츠타코 x 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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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시마 츠타코 - (마미 양) 사진부 소속. 여고생을 사진 찍는 걸 좋아하기에 언니도 여동생도 안 만듦. 안경. 

야마구치 마미 - (츠타코 양) 신문부 소속. 특종을 좋아한다. 언니는 미나코, 여동생은 히데미. 핀으로 정돈한 앞머리. 

둘은 2,3 학년 때 같은 반. 둘은 자주 같이 사건의 냄세를 맡으러 다님. 좋은 콤비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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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비 = 무엇을 행하기 위하여 두 사람이 짝을 이루는 일. 또는 그 두사람. 

 여자 둘이 콤비면 뭐다? 레즈다. 커플이다. 결혼할 예정이다. 즉, 그런 것이다. 

 츠타코는 마리미떼 이야기 시작부터 끝까지 유미 곁에서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 마미는 언니인 미나코의 존재감에 묻혀서 좀 늦게 나오지만 그 이후로부터 산백합회 주변에서 기사거리를 찾아다닌다.  츠타코가 사진을 찍고, 그 사진에 마미가 쓴 기사를 첨부해서 신문을 발행한다. 윈-윈 관계에 있기에 둘은 자주 붙어다닌다. 

 [어린 양들의 휴가] 에서 츠타코와 마미는 별장으로 놀러간 홍장미 커플을 뒤쫓은 적이 있다. 기사거리를 얻기 위해 혹은 사진을 찍기 위해 둘은 멀리까지 같이 여행을 갔다. 거기서 얻은 수확이라고는 백장미 커플과 황장미 커플로 추정되는 사람이 아주 작게 찍힌 사진 한 장뿐이었다. 

 [가을바람 솔솔] 에서 유미가 작은 일을 일으켰는데 일단 츠타코가 해결해 줬었다. 그리고 츠타코는 마미에게 찾아가 빵을 주면서 그 일에 대해 기사로 쓰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챠오 소렐라!] 에서 이탈리아로 수학여행을 가서는 둘이 같은 방을 쓰게 된다. 그리고 둘이 계속 붙어다닌다. 

 이후에도 둘은 계속 같이 등장한다. 

 참고로 사진부 부실과 신문부 부실은 바로 옆에 붙어있다. 그래서 사진부에서 사진을 인화하다보면 옆방에서 떠드는 얘기가 전부 들린다고 한다. 

 츠타코는 성격상 마미를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티는 안 낼 것이다. 자신은 여고생의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기에 만약 자기에게 특별한 사람이 생긴다면,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공평하게 찍을 자신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언니도 여동생도 만들지 않았다. 그렇기에 애인또한 만들려하지 않을 것이다. 

 마미도 직업(?) 특성상 누군가를 좋아하는 티는 안 낼거다. 다른 학생들의 가쉽거리로 신문을 만드는 자가 자신의 가쉽거리를 쉽게 만들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동생이 생겼어도 발표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던 적도 있다. 

 이런 두 사람이 사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둘 다 눈치가 빠르기에 서로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것은 알아차렸을 거다. 

 그 누구보다 친한 친구처럼 대하지만, 사실은 언제 고백해야할 지 고백을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할 지 치밀하게 계산하는 중일 것이다. 

 " 이번주 토요일에 사치코 님이랑 유미 양이 데이트 한다는데, 같이 미행하러 갈레? "

 " 둘이 어디로 간다는데? "

 " 같이 쇼핑하고 예쁜 카페에 간다나봐 "

 " 음... 그거 말고 황장미네는 어때? 레이 님이랑 요시노 양도 이번주 토요일에 데이트 한데. 둘이 같이 영화보고 동물원에 갈 예정이라더라 "

 " 영화관에서 마주치면 어쩌려고? "

 " 쇼핑몰에서 놓치면 어쩌려고? "

 " 홍장미를 따라 쇼핑하고 카페 가자 "

 " 황장미를 따라 영화보고 동물원에 가자 "

 마미는 츠타코랑 같이 쇼핑하고 카페에 가고 싶은 거고, 츠타코는 마미랑 같이 영화보고 동물원에 가고 싶은 것이다. 

 둘 다 자신의 욕망을 장미의 이름으로 덮어씌운다. 그렇게 옥신각신하다가 나름대로 둘 다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낼 것이다. 

 참고로 백장미네는 불상을 보러 가기에 패스. 

 둘은 매번 간접적으로 돌려 말하다보니 어긋 날 때도 있을 거다. 

 " 산백합회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가했다고? 나도 가고 싶었는데 "

 " 대신에 마미 양은 마리아제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었잖아 "

 " 그게 언제적 얘긴데? "

 이렇게 같이 있고 싶었다는 얘기를 못 알아차리기도 하고. 

 " 이번에도 발렌타인 데이에 이벤트 연다고? "

 " 응. 올해도 부통의 편지를 찾는 이벤트를 열거야. 츠타코 양은 이번에도 또 여동생을 만들테니 좋겠네 "

 " 쇼코는 여동생이 아니라니까? "

 이렇게 질투하기도 하고. 

 " 그러고보니 히데미가 말이야 ... ... ... "

 ' 매번 히데미 쨩 얘기 들어주는 것도 귀찮네 '

 ... ... ...

 " 그러고보니 쇼코 쨩이 말이야 ... ... ... "

 ' 매번 쇼코 쨩 얘기 들어주는 것도 귀찮네 '

 이렇게 서로의 여동생을 귀찮아하기도 할 거다. 

 그래도 둘은 머리가 좋기에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다. 

 둘이 졸업하고나면 신문부의 의무도, 사진부의 의무도 사라지기에 솔직하게 굴어서 사귀는 것도 좋겠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한동안은 계속 간을 보며 신경전을 벌일 것이다. 

 그러다가 츠타코가 먼저 말할 거다. 

 " 우리 이러지말고 그냥 사귀는게 어때? "

 " 그게 무슨 소리야? 이러는 게 뭔데? "

 " 마미 양도 나 좋아하잖아. 그리고 나도 마미 양을 좋아하는 거 알고 있잖아. 그러니 서로 간만 보지 말고 사귀자 "

 " 어쩔 수 없네. 좋아 사귀자 "

 이렇게 싱겁게 둘은 사귀기 시작할 것이다. 

 두 사람은 기본적으로 솔로 플레이를 지향하기에 동거를 해도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을 거다. 직업을 가지고 난 뒤로는 더욱 더 같이 있을 시간이 줄어들 거다. 

 츠타코는 사진 찍으러 간다고 몇 박 며칠 집에 안 들어올 거고, 마미도 기자 일 한다고 불규칙적인 나날을 보내게 될 거다. 그러다가 가끔 같이 일을 하게 되면 죽이 잘 맞아서 좋은 시너지를 일으킬 거다. 

 둘은 천생연분이지만 결혼은 조금 늦게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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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로즈 같은 느낌으로 써봤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결론은 맨 처음에 적은 것처럼 결혼하고 잘 먹고 잘 살겠죠. 

마리미떼 이북 발매 기원합니다. + 애니 2,3,4 기도 Vod 빨리 나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