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카스미♡마리나가 좋다


더운 여름날 서클 일 도와주는 카스미랑 마리나 라이브하우스 안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겠지만 밖에까지 물건을 옮기는 일도 있어서 금새 땀에 젖고

더우니까 음료수 한잔 마시고 계속하자며 마리나가 시원한 음료수를 가져다주겠지 근데 마시면서 카스미는 마리나의 옷이 땀에 젖어서 비치는 걸 보게되고

마리나의 몸이 너무 야해서 카스미는 자꾸 힐금힐금 쳐다보게 되고 얼굴도 확 빨개지고 부끄러워서 몸에 열까지 계속 올라 결국 쓰러져버린 카스미

정신을 차려보니 직원휴게실 안에서 스미는 누워있고 마리나는 너무 일을 많이 시켰다며 미안하다고 울먹이며 사과하겠지 그럼 카스미가 저 이제 기운났어요 하면서 신나게 기타치는걸 보여주고

그러다가 마리나가 기타 잘치는걸 불현듯 떠올려서 카스미는 마리나한테 기타 좀 가르쳐달라고 하고 마리나 무릎위에 앉아서 백허그자세로 기타 가르침받겠지

카스미는 마리나의 향기랑 온기가 느껴져서 마냥 행복한데 마리나가 기타 가르쳐주다말고 갑자기 어두운 표정으로 멈칫하고 왜그러냐 물어보는 카스미

마리나는 몇년 전 밴드를 하다 인기를 끌지 못하고 결국 안좋개 해체되어버린 일을 기타가르치다 떠올린거임 그럼 그 표정 읽은 카스미가 자기는 평생 마리나씨 곁에서 있을거라 말하고

카스미한테 살짝 감동도 먹고 귀엽기도 해서 와락 끌어안겠지 그럼 카스미도 같이 안아서 기타연습은 물건너가고 몇십분째 서로 껴안고만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