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하피 연습, 다들 일있어서 좀 늦는지라 미사키가 먼저가서 자리잡기로 한거야

30분정도 지나고 집안일때문에 아직 못온 코코로를 제외하고 나머지 셋이 만나서 고생해준 미사키한테 줄 음료를 들고 연습실에 갔는데 세상에, 미사키가 어려져있네?

갑작스러운 상황에 세 사람이 받아들이지 못하고있지만 미사키는 어려지기는 했어도 어느정도는 기억이 남아있던건지 아는 언니들이다~하고 천진하게 달라붙고, 그 귀여운 모습에 뿅 가버린 세사람이 이왕 이렇게 된거 이대로 좀 있어도 괜찮지않을까? 하고 생각해버리고...

그렇게 미사키를 둘러싸고 셋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카논이 문득 궁금해져서 미사키한테 우리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거야, 평소에는 웃음으로 얼버부리지만 어린아이는 솔직하니까 있는 그대로 대답하지 않을까 하고

다른 두 명도 흥미는 있어서 귀를 기울이는데 잠시 생각하던 미사키가 이윽고 입을 열고는

까농을 보고는 길 잘 잃어버리는 언니

카오루를 보고는 맨날 알수없는 말만 하는 첫째 바보 언니

하구미를 보고는 둘째 바보 언니

그렇게 있는 그대로 꽂아버리고, 아이의 순수함에 직격타를 입은 카오루랑 하구미가 좌절하고...

그러다가 코코로한테 만큼은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애정을 쏟아내는게 보고싶다

그런 어려진 미사키 보고싶음

누가 써와주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