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링크

“시온아 나 저번 내기 소원 쓸래.”

“.......그걸 기억하고있었어?”

“그럼! 설마 없던일로 하려그랬어? 에이 권시온 자존심이 있지 설마....”

“하.........뭔데?”

“무릎베개해줘”

“.......어?”

“무릎베개 몰라?”

“아니 뭔지는 아는데.......”

“딱 봐도 이상한 거 시킬 줄 알았는데 의외여서 놀랬구만...ㅡㅡ”

“..........”

“사실 그것도 좋긴 한데....가끔은 이런 것도....왜?? 싫어??”

“아니? 좋아.”

“....너 좋다고 하는 거 처음 봐.....매일 그러든지...이랬는데..무슨일이래..?”

“시아야.”

“.....어..?”

“좋아해.”

“....읏...뭐야 갑자기 안어울리게.....”

“확실히 내 쪽에서는 좋아한다고 안해준 거 같아서...왠지 이상한 것도 안시키고 기특하길래...부끄러워하니까 그거대로 귀엽네..후훗”

“.............”

“자~ 여기 누워”

“.....응”

“어때??”

“....좋네...뭔가 편안해진다..”

“그럼....내가 귀청소 해줄까...?”

“아.....그 귀청소는 조금.....”

“왜..? 내 동생도 귀청소 잘한다고 해줬어. 그러지 말고 한번 받아봐.”

“.......알았어. 대신 살살 해줘야해??”

“이쪽은 끝났고.....후....”

“힉!........”

“응?? 왜그래??”

“아...갑자기 바람불어서 조금 놀라서.....ㅎㅎ...”

“...알겠어. 돌아누워봐.”

“반대쪽은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설마 별로였어...? 그럼....그만할게....”

“아 아니야. 할게 할게.”

“이쪽도 깨끗해졌어.......후.....”

“하읏!......읍.........”

“시아야.”

“......응??”

“안 들킬 거라고 생각했어....?”

“ㅁ.....뭐가..?”

“이렇게......귀 약한거.”

“흐앙!...흐읏....그런 거 아니야......”

“그럼 계속 이렇게 말해도 돼??”

“히야앙!...읏....맞아....맞으니까...귓가에서 말하는거 그만......”

“이렇게 벌벌 떨 정도로 약한데....왜 지금까지 몰랐지....?”

“.......읏....하아.....”

“나는 그렇게 괴롭혀놓고....자기는  그렇게  꼭꼭 숨긴거야? 후~”

“흐앙!.....내가 다 미아내.......힉!....제발 그만.....”

“후우.....그 정도로 좋아?? 후~~”

“ㅎ ㅑ아앙!!.....안대.....진짜 안된다니까아!!....윽!!! 하아아앙!!....흐아앙!! 읏하악!!...하아...흐윽...”

“........시아야 너 설마......귀 만으로 간거야??”

“...읏!!.......”

“이렇게 빨리....? 진짜 민감하구나..”

“.....바보.....변태.....안된다 했자나........”

“미안. 반응이 재밌어서.....”

“이거 놔....나 갈래....”

“좀만 더 이러고 있자.....어떻게하면 화 풀거야...?

‘좋아해’ 이런 거??”

“ㅎ ㅣ아앙!?....너...방금도 일부러 귓가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안해....화풀ㅇㅓ....”

겉모습과는 달리 알콩달콩한 걸 좋아해서 기분이 업된 권시온과

한 번 주도권이 넘어가면 한없이 약해지는 이시아

이 커플 소재추천해주면 쓸 수도 아닐 수도 있음

야한 거 아닌소재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