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린코 리제로의상 너무 야릇해 -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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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7-07-26

[일반] 사요린코 리제로의상 너무 야릇해앱에서 작성

Tissuedestruction

2021.01.01 18:08:01

조회 1904 추천 4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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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지만 꼼꼼하고 단호한 학생회장 린코

원칙에 충실하고 똑부러진 사요

둘다 학생들이 조금 무서워는 하지만 합리적인 학생회 운영 그리고 예쁜 얼굴로 학생들의 동경을 받는 학생회 일원이야 거기에 유명 쿨밴드 로젤리아의 멤버이니 교내에서 인기는 하늘을 찔렀지

그런 사요랑 린코가 모든 학생들이 하교해 어둑해진 학생회실에 남아 서로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상대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고 손을 잡는 등 진득한 썸을 타는 그런 불건전연애를 한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몰랐지

사요와 린코가 새로운 콜라보의상을 입고 배너사진을 촬영할때 하나사키가와는 물론 하네오카여고 학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평소와 다른 컨셉의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심쿵과 충격을 받고 두 사람이 손깍지끼고 얼굴을 맞대는 씬을 모두가 본 이후로 저 두사람은 과연 평범한 학생회 일원의 관계가 맞을까 라는 음모론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했는데 일단 그건 나중일이니 제쳐두고..

평소 보지못한 예쁘고 밝은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 심쿵한 아리사가 카스미에 의해 양호실로 이송된 후 사요와 린코 둘은 촬영을 마치고 학생회실로 돌아갔어.

“ 정말... 그런 포즈로 촬영한다는 말은 없었을텐데요. “

“ ..../// “

양손을 깍지끼고 얼굴을 맞대는 자세라니, 아무리 둘이 썸타는 사이고 손을 자주 잡는다지만 너무 부끄러운 상황이었어. 안그래도 포니테일을 한 채 상의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으니 서로를 힐끔힐끔 쳐다봐 얼굴이 달아오른 두 사람인데 가까이 얼굴을 맞대니 서로의 향기가 피어올라 그야말로 정신이 아찔해져 위험할 정도였어.

아무튼 서로 어색해진 분위기 속 다시 교복로갈아입고 의상을 돌려줘야 했기때문에 옷을 갈아입는데 린코가 등에 있는 끈이나 목걸이에 손이 닿지 않아 낑낑대는걸 본 사요

“ 시로카네씨, 제가 도와드릴게요 “

린코의 등뒤로 돌아가 린코의 목걸이를 풀어주던 사요는 린코의 하얀 목덜미에 시선이 고정되어 자기도 모르게 손을 멈추게 돼.

평소 노출이 있는 옷을 잘 입지 않고 외출도 적게하며 목이나 어깨마저도 길고 예쁜 장발에 가려져 린코의 피부가 하얗다는 것은 알고 있었던 사요, 그렇기에 지금 린코가 자기의 앞에서 하얗고 예쁜 목과 어깨를 드러내고 있다는 이 사실이 너무 선정적이라 다시 한번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갈증에 휩싸이는 사요야

평소같았으면 그냥 눈을 질끈 감고 풍기위원이나 되어서 예쁜 시로카네씨에게 무분별하게 성욕을 품은 자신을 탓하겠지만 아까전까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은 린코와 얼굴을 맞대고 사진을 촬영했던 사요의 자제력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고 린코에게서 나는 달콤한 냄새는 더욱 사요를 힘들게 해

그렇게 딴생각을 하며 목걸이를 풀던 중 사요의 손이 미끄러져 린코의 목을 가볍게 훑는데 그에대한 반응으로 짧고 높은 비명소리와 함께 몸을 잔뜩 움츠린 린코의 모습을 본 사요에겐 더 이상 이 상황을 인내할 자제력이 존재하지 않게 될거야.

“ 죄송.. 죄송합니다, 시로카네씨..! “

“ ?! 히카와 씨.. 꺄악! “

사요는 그대로 풍기위원이라는 직책이 무색하게 린코에게 녹아들어 린코의 하얗고 달콤한 목덜미에 늑대같이 키스를 퍼부울거야. 가끔은 막대사탕을 핥듯 부드럽게 그리고 가끔은 아기강아지가 장난으로 사람의 손을 물듯 가벼운 압박감이 느껴지게 물기도 하며 린코에 대한 애정을 표출해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각 그리고 사랑하는 사요가 자기의 몸에 키스하며 흥분하고 있다는 이 갑작스러운 상황이 현실인지 꿈인지 인지하지도 못한 채 린코는 뜨겁고 달뜬 신음을 흘리며 눈물을 흘리고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말아

그렇게 주저앉아 울먹이는 린코를 본 사요는 머리에 전기가 흐르듯 이성을 찾고 상황파악을 해

사요는 린코에게 말로 형용이 불가능 할 정도의 미안함에 가득차 제대로 말도 못하고 그저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시로카네씨라며 무릎을 꿇고 린코와 시선을 맞춰 린코를 안심시킬거야. 하물며 풍기위원이면서 애인에 가까운 사람의 여부도 묻지 않고 이렇게 함부로 대하다니, 상식선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은 사요도 잘 알고 있었어.

“ 히카..와 씨.. “

“ 네... 시로카네ㅆ... “

잠깐 숨을 돌리고 호흡을 되찾은 린코가 자기와 시선을 맞춘채 바라보는 사요의 입술에 갑작스럽게 키스하는거야

조용한 학생회실에 잠시동안 두 사람의 입술이 닿는 소리만 나즈막히 새어나왔고 입술을 뗀 린코가 부끄럽지만 결단력있는 목소리로 울먹이며 사요를 빤히 쳐다봐

“ 히카와 씨...... “

안그래도 노출이 많은 상의의 앞섶이 흐트러지고 조그맣고 예쁜 입술에 자기와 나눈 키스의 흔적이 남은 채 울먹이며 자기를 멍하니 쳐다보면서 자기의 이름을 되뇌이는 린코, 더 이상 사요에게 이성이란 작용할 수 없었어.

한 시간 후, 두 사람은 유키나에게 오늘 밴드연습은 배너촬영으로 너무 피곤해 결석하겠다 통보한 뒤 조용히 학생회실을 나와 오늘 하루 부모님과 히나가 없는 사요의 집으로 천천히 손을 잡고 걸어가

부활동으로 학교에 남아있던 몇몇 학생들은 아직 겨우 11월 초 임에도 머플러를 한 채 귀가하는 시로카네 학생회장과 히카와 선도위원을 보고 의아해하지만 누구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대.....

++)

새해 첫날부터 알바하며 이런 폭풍 망상글이나 써내리는 내 인생 레전드..

고정닉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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