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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선생님, 언니. (꾸금)앱에서 작성

AGBM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05 13:44:33
조회 2027 추천 28 댓글 5
														




​대회에 냈던거 에필로그 써봤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분수대 앞에서 기다릴게'

이모티콘 하나 없는 건조한 카톡. 하지만 그 한 줄에서도 따뜻함과 둥실거림이 느껴져서 발걸음이 가볍다.

선생님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선생님에게 한 짓이 후회되고 죄송했지만, 선생님은 말뿐이라도 용서해주셨다.


정말로 용서해 주신 건지, 아직 응어리가 남아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나는 미래를 그다지 생각하지 않는 성격이니까.


지금 선생님을 다시 만나는 거로 만족하기로 했다.


오늘을 위해 화장과 코디를 잔뜩 신경 썼지만, 선생님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새로 산 검은 미니 플리츠 스커트가 구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그러나 빠르게 약속장소로 걸어갔다. 흰색 니트의 보풀 거리는 천이 목을 간질거렸다. 쌀쌀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 지나가 문득 뒤를 돌아보니 차가운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평온한 길거리였다. 지난주만 해도 어수선하고 칙칙한 거리였는데 마음이 바뀐 것만으로 풍경이 180도 다르게 보였다. 콧노래가 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참으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백화점 앞 광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도 보였지만 절대다수는 남녀 커플이 손을 잡거나 어깨에 기대거나 슬쩍 끌어안은 채 샴쌍둥이처럼 붙어 다니는 꼴이었다. 가끔 여자끼리 놀러 온 일행들도 보였지만 아마 친구 사이겠거니 생각했다. 나랑 선생님은 어떻게 보일까. 친구로 보일까? 아니면 그냥 사이좋은 언니 여동생으로 보일까. 선생님은 몹시 동안인 데다가 사복을 입으면 항상 2살 정도는 더 어려 보였으니까 적어도 사제관계로는 안 보이겠지.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는 건 참 좋은 일이다.


여름에 맹렬히 물을 뿜던 분수대는 늦가을이라 그런지 작동을 멈췄다. 그 앞에 마련된 둥근 벤치에 선생님이 선 채로 기대고 있었다. 베이지색 루즈핏 니트 가디건은 이번에도 선생님의 손을 반쯤 덮고 있을 정도로 커 보였다. 검은색 바지와 흰색 블라우스는 내 코디와 색상이 겹쳐서 복잡한 심경이었다. 왜냐면 예쁜 선생님 곁에서 비슷한 코디를 하고 걸으면 뭔가 심하게 비교될 것 같았으니까.


"언니, 미안해요. 많이 기다렸어요?"


바깥에서는 언니라고 부르기로 합의했다. 무의식적으로 쌤이라고 말할 뻔했기에 한번더 자기자신에게 주의를 주었다.
산뜻한 미소로 나를 반겨주는 선생님, 아니 언니는 오늘도 따뜻했다.


"아니, 별로 안 기다렸어. 그나저나 배고프지? 파스타 먹을래?"


"오늘은 돈가스가 먹고 싶어요."


"튀김 너무 먹으면 살찐다?"


"......언니 말랐다고 나 놀리는 거예요?"


입술을 삐쭉 내밀며 항의하는 나를 언니가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그 손길을 만끽하면서 잠시 화를 풀었다. 언니의 팔에 기습적으로 팔짱을 끼자 언니가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것도 귀여웠다. 정말 언니 맞을까? 라는 생각도 자주 들었다. 말하면 실례겠지만.


"언니, 나 가고 싶은 식당이 있으니까 제가 에스코트할게요."


"어, 어... 알겠어."


1주일간 사귀면서 알게 된 선생님에 대한 사실 두 가지.
하나는 조금 전처럼 은근히 장난기가 많다는 것, 나머지 하나는 선생님은 데이트든 채팅이든 잠자리든 리드하고 싶어 한다는 것. 의외로 자존심이 세다.


하지만 조금 전 장난에 어울려주었으니까 리드 정도는 내가 해도 되겠지. 부츠를 또각거리며 내 곁에서 허둥지둥 걷는 언니를 보면서 나는 웃음을 머금은 채 식당으로 향했다.


*


식사를 마치고 커피와 핫초코를 테이크아웃 해서 시내를 거닐었다. 뭐 딱히 볼만한 구경거리는 적었지만, 이렇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와 선생님은 행복했다. 늘 보던 풍경, 항상 지내왔던 일상 하나하나가 선생님, 아니 언니와 함께하면 반짝반짝 빛나고 즐거웠다.


진짜 나 같은 사람도 사랑을 할 수 있구나. 절대 이뤄지지 못할 줄 알았는데.
사실 처음 본 건 수학 선생님이었으니까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긴 하다. 하지만 수학 선생님의 실체를 안 뒤로는 착각해서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 착각해서 무리하게 어른의 계단을 올라버린 건 실책이었지만.


"윤하야, 다음에 어디로 갈까?"


선생님이 잡화점에서 산 커플 액세서리를 즐거운 듯이 휴대폰에 달면서 내게 물었다. 딱히 갈만한 곳이 없었다. 술을 마실 수도 없었고 노래방은 지금 별로 내키지 않고 볼링장을 가기에는 둘 다 지친 상태고, 오락실은 주변에 없는 것 같고... 잠깐 고민하고 있는데 언니가 갑자기 확 팔짱을 껴왔다. 언니의 달콤한 향이 한층 강해져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오늘은 우리 언니가 밖에서 자고 온대서 집에 아무도 없는데...... 우리 집으로 갈래?"


언니의 제안은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나는 언니를 덮쳐버린 적이 있다. 그때는 허락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그런 짓을 했는데 지금 같은 순조로운 관계라면 단둘이서 밤을 보내면 나 자신이 과연 자제할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혹시 이거 일종의 시험일까? 내가 욕구를 참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성숙했는지에 대해서? 근데 따지고 보면 언니를 덮쳐버린 지 채 2주도 지나지 않았다. 예고도 되지 않은 돌발시험 같은 걸까. 하지만 이대로 시험을 치르면 나는 백 퍼센트 불합격할 것 같다. 왜냐면 지금 이렇게 언니가 내 팔에 팔짱을 끼며 부드러운 몸을 밀착한 것만으로도 자제심에 한계가 오고 있으니까. 그 날밤의 광경은 있으려 해도 잊히지 않았다. 그야 내가 일방적으로 덮치긴 했어도 소중한 첫 경험이었고…….


걷던 것도 잊은 채 멍하니 서서 선생님의 제안에 어쩔 줄 몰라 허둥대고 있으니까 선생님이 내 팔을 껴안은 채로 앞장서기 시작했다.


"일단은 우리 집으로 갈 테니까, 도중에 생각 바뀌거나 딴 데 가고 싶으면 말해."


즐거운 미소를 짓고 흐응거리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선생님이 앞으로 나아갔다. 가디건에 폭 덮인 뒷모습이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서 전혀 연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달콤한 꿀에 이끌리는 나비처럼 나는 선생님의 뒤를 따라갔다.


선생님의 집에 도착할 때까지 나는 거절하지 않았다.


*


물리 선생님은 수학 선생님과 둘이서 사는 모양이었다. 수학 선생님의 성격과 여성 편력 때문에 초반에는 많이 싸웠다고 했다. 수많은 싸움 끝에 합의 본 사항이 여자친구와 집에서 야한 짓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오늘, 수학 선생님이 아니라 물리 선생님이 그 규칙을 깰 기세였다.


루즈 핏 가디건을 벗어서 옷걸이에 걸어놓자 훨씬 가냘픈 선생님의 몸이 드러났다.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 흰색 블라우스에 슬쩍 비치는 브래지어의 색은 검은색이었다. 장식도 화려해 보였다. 지난밤에 무신경하게 느껴졌던 대형마트 속옷 코너에서 파는 흰색 속옷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리고 한 가지 다른 점이 또 있다면 선생님이 나를 껴안고 있다는 점.
얼굴은 불타오르듯이 뜨거웠고 심장은 터져나갈 것만 같았다. 키 차이도 얼마 나지 않는데 선생님이 참 크게 느껴졌다.


...키뿐만 아니라 등 뒤에서 느껴지는 커다란 것들도.


"언니.....?"


"여긴 아무도 없으니까 선생님이라고 불러도 돼."


"아흣......"


귓가에 바로 대고 속삭이니까 나도 모르게 신음이 나왔다. 나를 잡아먹으려는 듯 달콤하게 고막을 흔드는 목소리. 아랫배에서 열이 올라서 자꾸만 허벅지를 꼼지락대었다. 선생님의 손이 니트 안으로 간질거리면서 들어왔다. 배꼽 주위를 배앓이 하는 어린애를 달래듯이 쓰다듬는 손길이 야살스러웠다. 점점 내려가는 손을 나는 제지할 수 없었다. 혹시나 해서 속옷도 좀 힘주고 입긴 했지만 들어오자마자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치마 속으로 손을 넣으려다 꽉 끼이는 옷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자 선생님의 손은 치마를 지나서 허벅지 아래부터 내 민감해진 피부를 쓸어올리며 은밀한 곳으로 다가갔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뻔했다. 이미 젖어버린 속옷 위로 선생님이 손가락을 장난스레 꾹 꾹 눌러댔다. 선생님과 달리 나는 신음을 참을 수 없어서 음란한 소리를 계속 흘렸다. 어느새 반대쪽 손이 니트 안으로 들어와 내 가슴을 속옷 위로 주무르고 있었다. 지난번의 복수라도 하는 듯 조금 힘이 들어간 손길로 내 위와 아래를 모두 만져댔다.


"침대로 가도 돼?"


대답할 수 없었다. 너무 자극적이어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음부를 꾹꾹 눌러대던 손을 빼낸 선생님이 그 손가락을 내 입안에 넣었다. 시큼한 내 액체의 맛이 선생님의 향긋한 손가락 향기와 섞여서 혀끝을 눌러댔다. 침을 삼키지 못해서 입가로 볼품없이 흘러내렸다.
선생님의 예쁜 손길이 내 볼품없는 가슴을 마구 반죽하듯이 주물러 댔다. 예쁜 손이 내 가슴에 자국을 내듯이 찍히는 모양이 몹시 음란하게 느껴졌다.


아무 대답이 없는 나를 선생님은 계속 괴롭혔다. 입에서 손을 빼낸 뒤 다시 치마 속으로 들어간 손은 야한 디자인의 보라색 팬티를 벗겨내었다. 무릎 즈음에 걸쳐진 탓에 다리를 잘 움직일 수 없었다. 다리를 모으려 하자 모으지 말라는 선생님의 야살스러운 호통이 귓가에 맴돌았다. 손가락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예쁜 손가락의 조형이 질벽에 꾹꾹 눌리며 느껴졌다. 선생님도 지난밤에 이런 기분이었을까. 그렇게 생각하자 내가 품었던 죄책감이 살짝 희석되었다. 왜냐면 나도 지난밤에 선생님을 이렇게 기분 좋게 해줬다는 거니까. 조여드는 질벽의 긴장을 풀듯이 부드럽게 눌러주는 선생님의 손가락은 지난밤 내가 아무렇게나 눌러대던 것과는 달랐다. 선생님처럼 상냥하고 배려심 깊어서 기분 좋은 소리를 계속 내었다. 손가락이 천천히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꾹꾹 눌러대던 감촉과는 차원이 다른 쾌감이 번져나갔다. 찌걱대는 음란한 소리가 거실을 가득 채웠다. 찌걱 이는 소리가 격렬해지면서 손가락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이미 니트와 브래지어는 완전히 걷어져 맨가슴을 선생님이 마구 주물러 댔다. 절정으로 치닫는 신음이 격정적으로 튀어나왔다.


"가도 좋아."


선생님의 속삭임과 함께 나는 인생 첫 절정을 맞았다. 시야가 하얘지고 덜덜 떨리던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아직도 들어가 있는 손가락의 기분 좋은 이물감이 여운을 남겼다.


"선생님......"


애타게 선생님을 올려다보는 내게 선생님은 부드럽게 입술을 맞춰주었다. 입안으로 들어오는 달콤한 혀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끈적하게 얽히는 뜨거운 혀. 맞닿는 입술. 절정의 여운을 덧씌우듯이 우리는 격정적으로 키스를 나눴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선생님은 집에 애인을 데리고 와서 야한 짓을 하지 말자는 규칙을 없애버렸다고 말했다.

*

"선생님 꽤 능숙하시네요. 지난번에 제가 덮쳤을 땐 엄청 서툴러 보였는데."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면서 식어버린 담요를 꼭 끌어안았다. 침대에 같이 앉아 있는 선생님의 가느다란 어깨에 기대어 선생님의 체온을 느꼈다. 안정되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무심코 던진 말을 선생님은 웃으면서 받아주었다.


"응, 나 해준 거 처음이었으니까."


"정말요?"


"참고로 당해본 것도 지난번이 처음."


"네?"


다시 말해 내가 선생님의......


"엄청나게 연습했어. 그.....여러 가지 보면서."


"......변태."


"그, 그러는 너도 지난번에 굉장히 기분 좋게......"


선생님이 얼굴을 손으로 가리면서 눈을 피했다. 기대고 있던 어깨가 갑자기 자리를 바꿔서 순간 뒤로 넘어질 뻔했다. 겨우 중심을 잡았다. 선생님 뭔가 부끄럼 타는 부분이 이상한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조금은 짓궂은 마음을 담아 말했다.


"전 연습 같은 거 안 했어요. 당연히 그날 선생님이 저를 덮칠 줄 알았으니까. 그, 그러니까 선생님이 엄청나게 잘 느끼는......"


"얘가 정말! 그렇게 놀리면 못써!"


선생님이 내게 기대듯이 달라붙어서 내 등을 토닥토닥 두드렸다. 기분 좋은 두들김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뭐가 그렇게 재밌어?"


볼에 바람을 넣은 선생님이 꼭 복어 같았다. 다음에는 복어 먹자고 해볼까. 좀 비싸려나. 손가락으로 빵빵해진 볼을 꾹꾹 누르자 입술이 한층 더 튀어나왔다.


"아뇨, 선생님 너무 귀여워요."


"진짜!"


다시 토닥이는 안마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그렇게 한참 동안을 티격태격하다가 지쳐 쓰러지듯이 서로에게 기대어 잠자리에 들었다.


*


일어났을 때 좋아하는 선생님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 그 사실만으로도 아침이 좋았다. 몸을 돌돌 말고 새근새근 잠든 선생님의 얼굴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았다. 이따금 으응 거리는 소리를 내며 몸을 뒤척일 때마다 내 심장도 덜컹거렸다. 선생님 정말 30대 맞냐는 실례되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런 사람이 내 애인이라니. 싱글벙글한 미소가 절로 나왔다.


그때 덜컥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소리인가 해서 돌아보니 그곳에 선생님이 서 계셨다.
선생님은 여기자고 있는데......

​몇초간 멍하니 서로를 바라보다가 나는 상황을 파악하고 담요를 덮어썼다. 수학쌤 밖에서 밤새고 방금 오신걸까.
​침묵을 깨듯이 수학쌤이 한마디를 던졌다.


"......잘자렴."


선생님은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하고는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그제야 지금 내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있다는 걸 깨닫고 얼굴이 라즈베리처럼 빨개졌다. 그런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 연상 애인은 우물거리면서 내 허리에 팔을 두르고 있었다.


행복하지만 낯뜨거운 아침이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역관광 조아


아래는 TMI

1. 수학쌤의 첫 사랑은 물리쌤 하지만 물리쌤은 아마 죽을때까지 모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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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리쌤은 천성이 수. 성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사귀어본 여자 수는 수학쌤이랑 큰 차이 안남 마성의 레즈퀸 자매야!

3. 물리쌤은 1편에서도 나왔듯 집착이 심한 얀데레 기질이 있다. 주로 연애 초반과 후반 권태기에 강하게 나타남. 안정적으로 사귈때는 정신나갈 정도의 집착을 보이지 않음

4. 물리쌤이 참고한 자료는 대부분 수학쌤이 준거다. 이상하게 자매백합물이 많았다고 한다

17


5. 수학쌤은 물리쌤과 윤하와의 3p각을 노렸지만 물리쌤이 죽어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기에 단념함

6. 수학쌤의 현 여친은 윤하의 절친이다
별개로 수학쌤은 레섹파트너가 따로 존재함.
현 여친에게는 사제관계기도 해서 손은 안대는중

7.수학과 물리쌤의 외모는 쌍둥이답게 비슷하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대개 몇번 본 사람들은 둘을 구분할 수 있다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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