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노

안 좋은 예감 밖에 들지 않는군. 혹시...

메이유이

한가하게 얘기할 시간은 없다 해!

-일행 변신

메이유이

결계에 들어가는 거네!

모카

에잇! 에잇! 에잇! 에잇!

-4번 중 1번 공격 성공시키는 모카

사역마

(마녀어)...!!

-사역마 소멸

모두들

(찾았다...)

히나노

정말로 마법소녀였다니...

료우

저래가지고 싸울 순 있어?

메이유이

도저히 못 봐주겠네...

모카

어, 어라...?

혹시...거기...누군가 계신가요...?

메이유이

또, 또 만난 거네...

모카

어라!? 혹시 그 목소리는...

히나노

목소리...?

모카

그 쪽 분의 목소리도! 그러니까, 소매치기랑 만났을 때...

료우

잠깐 기다려 아까부터 왜 『목소리』 『목소리』만...

아니 그보다 왜 눈을 감고 있는 거야...?

모카

아...그게 말이죠...

저, 그게...호러영화나...무섭고 기분 나쁜 것들은 거북해서...

그래서...마녀씨들도 일단 무서우니까...바라보면 다리가 움츠러들어 버려서...

그러니까...눈을 뜨는게 무서워서...

모두들

에에에...

모카

아! 그래도 괜찮아요!

이런 상태에서도 싸울 수 있으니까! 믿어주세요!

에잇! 에잇! 에잇! 에잇!

-또 4번 중 1번 공격 성공 시키는 모카

사역마

(마녀어)...!!!

히나노

아, 가끔씩 맞기는 하는군

모카

네! 그러니까...

메이유이

이제 됐다, 물러나는 거네

모카

에...?

료우

그러게...싸우게 놔둘 생각이 안 들어...

히나노

여긴 우리가 떠맡겠다. 너는 안전한 곳으로 도망쳐라

모카

그런...! 하지만...!

메이유이

괜찮다, 그리프 시드는 나눠주는 거네

모카

아...아우...

(또야...)

(어째서 난 이 모양인 걸까...)

(또 보호받기만 할 뿐...)

(이게 싫으니까...그렇게나 「특훈」했는데...)

모카

(나는...언제까지 이 모양이어야 하는 걸까...)

(집에선 가족들에게 보호 받고...)

모카

반에서는 친구들에게 보호 받고...

거리에선 본 적 없는 여자애들한테 보호 받고...

모카

(여기서도 보호 받기만 하고...)

(모처럼 「특훈」했는데...)

(그런데도...역시 잘 풀리질 않아...)

(난...안 맞는 거겠지...아무것도 못 하는 거겠지...)

(이젠...포기해 버릴까나...)

???

「방해」

모카

(우...또...그 때의 일이...)

(죄송해요...죄송해요...)

(저는 이제...포기할...)

료우

「마녀다!!」

메이유이

「크읏...!」

히나노

「메...메이유이!!」

모카

.........!!

-회상

카린

.........

모카

포기할 순...없어!!

이젠 누구도, 죽게 놔두지 않을 거에요!

메이유이

헤...?

히나노

어, 어이...갑자기 왜 그러냐...?

료우

마녀가 나타났다니까? 정말로 위험하니까...

???

「방해」

모카

전...방해꾼이 아니에요...

오늘도, 제대로 특훈했어요...

히나노

특훈...?

모카

마녀가 무섭지 않도록...

눈을 감지 않기 위한...특훈을...했어요

마녀씨에게 익숙해지도록...대용품들로 연습했어요...

대신할 것...

징그러운 디저트로!

히나노

징그러운...디저트...

메이유이

그럼, 오늘 그것들은...설마...

특훈을 할 셈이었단 말인카!?

료우

여, 열심히 하는 거는 좋지만 말이야...

그런 걸로 눈을 뜰 수 있게 되지는...

모카

.........

스윽...

모두들

떴다~~!!

-전투 파트

마녀

.........!!

-마녀& 결계 소멸. 일행 변신 해제

히나노

후우...어떻게든 이겼군

모카

저, 저기...다치신 곳은...

메이유이

응? 아아...아무렇지 않은 거네

그것보다...잘 됐다 해. 마녀를 볼 수 있게 됐으니...

모카

네! 감사합니다!

료우

설마 징그러운 디저트로 극복할 줄이야

마녀도 꽤나 분통했을 거야

히나노

여태까지 잘도 도망치지 않았군...

모카

이...이상한...가요...?

료우

이상하진 않지만 마법소녀에는 안 맞지

너 말이야, 어째서 마법소녀가 된 거야?

모카

아! 큐베쨩한테 말이죠

모카

정말로 먹고 싶었던 한정 디저트를 부탁했어요!

히나노

한정...디저트...

메이유이

그런...그런 거를...위해서...

모카

이, 이상...한가요?

그래도 큐베쨩도 고마워했고...

게, 게다가 맛있었다고요!

개인 랭킹으로는 올 상반기 1위였어요!

료우

올 해 1위라 해도 계산이 안 맞아

메이유이

뭐랄까...딱하다 해...

히나노

여태까지 혼자 정말 잘 버텨주었군...

모카

.........

...그건...좀 틀렸어요...

모카

사실은...혼자가 아니었어요...

혼자였다면...지금쯤, 전 이미...

메이유이

왜 그러는카? 안색이 나쁘네

히나노

미안하다, 무슨 일 있었던 거냐...? 억지로 말할 필요는...

모카

아뇨, 여태까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 했던 거에요...

들어 주세요...

모카

그건...

막 마법소녀가 됐을 무렵의 일이에요

그 날 저는, 학교 근처에 나타난 마녀에게

엄청 고전하고 있었어요

그 때, 그 분이 나타나신 거에요

저랑 같은 학교의 마법소녀였어요

마녀에게 살해당할 뻔 했던 저의 앞에

순식간에 나타나서...

눈 깜짝할 사이에

그 강력한 마녀를 쓰러트리고 사라지신 거에요...

모카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은...그 분의 덕분이에요...

하지만, 이제, 그 분은 더 이상...학교에도 오지 않으세요...

분명 마녀에게 당해서...죽어버린 거겠죠...

메이유이

...그랬던 건카...하지만, 그렇게 마음에 담아둘 필요는...

모카

그 때, 저는 그 분에게 「방해꾼」취급 당했어요

그 분을 화나게 만들고 말아서 기분도 해 치고 말았던 모양이라...   

좀 더 제가 제대로 했다면

그 분과도 동료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랬다면...그 분을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생각하니...역시...제가 한심했던 탓으로 여겨져서...

메이유이

.........

히나노

그렇담, 우리들의 동료가 되지 않겠나?

그 마법소녀가 죽은 것은 슬픈 일이다만...

그 덕분에 너는 강해진 거다.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일은 있다

언제까지고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을 「책임감이 있다」고 할 순 없다

메이유이

그런 거네...

료우

히나노씨는 작지만 의지가 되니까 말이지

히나노

너 임마, 쓸데없이 한 마디 많다...

모카

동료...

바로 그 분을 잊어버릴 순 없지만...

네...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료우

그런데 그 교복, 사카에 종합 학원이지?

모카

네

료우

그리고 같은 학교의 마법소녀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했지...?

한 번 더, 자세히 들려주지 않을래?

모카

네...

모카

몸이...움직이질 않아...

이제...죽어버리는 걸까...

무서워...무서워...

???

「하아...이런 곳에 있었다는 거?」

「잠깐 거기 너, 방해됩니다만!」 

모카

에?

???

「아─ 정말

은혜도 모르는 마녀라니까!」

「모처럼 콜렉션 중에서도

특별 취급해줬는데!」

「어서 얌전히 있어줬으면 하는데!」

「.........」

「왠지 이젠 질렸어

필요 없어

바이바이」

모카

에? 쓰러트린...거야...?

그 강한 마녀를...?

모카

저, 저기! 구해주셔서...감사합니다...!

어, 어라...? 당신은 분명...

(아...가버렸다...)

(무시...그야 그렇겠지...)

(날 방해된다고 했고...미움 받아버린 거겠지...)

모카

대충 이런 느낌이었는데...

모두들

.........

(역시 알리나...지?)

메이유이

(틀림 없이 알리나...자신의 마녀를 정리하러 왔을 뿐이다 해...)

료우

(애초에 구하러 온 거가 아니고...)

히나노

(애초에 행방불명 된 원인이 너 때문이 아냐...)

(진실을...말해야 하나...아니, 그것도 좀...)

모카

(천국에 계신 알리나씨...건강하신가요...)

(저는...당신 덕분에 멋진 동료가 생겼답니다)

(당신이 구해주신 이 목숨...전력으로 마녀퇴치에 바칠게요)

모카(음성첨부)

이제, 마녀는...무섭지 않앗! ...조금만

푹신푹신흔들흔들

「부딪혀서 죄송해요...」사과하면서 가게에 들어선다

달콤한 유혹은 사람의 눈을 멀게한다

들뜬 기분으로 돌진할 때면, 때론 장애물이 눈에 비치지 않는다.

그녀에게 있어 그 유혹이, 이 특별히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였을 뿐이다

가벼운 트라우마

별을 올려다보는 구운 생선, 최심부에는 닭튀김

모든 것을 감싸 안은 생크림, 그 중심에 빛나는 연어알

반찬 파르페로서 현재 인기 판매중인 눈알 디저트

가격은 2980엔(세금 별도)의 불장난

이렇게 정성들인 엿을 먹기는 오랜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