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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카하루 유우나 마법소녀 스토리 1화 막상 해보면 쉬운 것

Tronz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21 20:57:57
조회 631 추천 5 댓글 1
														

<세인트 리리안나 학원ㆍ학생회>


여학생A

향례인 미즈나 여학원과의 교류회입니다만...


다음엔 우리 리리안나 학생회가 주최하는 쪽입니다


교실의 예약이나 접대 준비는


매번, 각 학년에서 한 명씩 당번을 부탁 드리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엔 이 프린트에 적혀있는 네 분이 담당이 되겠습니다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당일까지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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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토리

...아


교실 예약...내가 담당이네...


여학생A

그러면, 오늘 학생회 활동은 이걸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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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토리

하아...


리온

왜 또 그렇게 안 내키는 표정 하고 있어


교류회 준비 담당 정도는 쉬운 일이잖아!?


호토리

우우...하나도 안 쉬워...


준비도 꽤 힘들다는 소리도 자주 들었고...


내가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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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나

후후, 괜찮답니다. 호토리양


호토리

카하룽...


유우나

당번에는 선배 분들도 있으니


모르는 것이 있다면 여쭤보면 그만이어요


그럼에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저에게도 말씀해 주시기를


리온

카하룽한테 상담했다가는 또 호텔이나 고급 요리점을 전세 낸 다음에


미즈나 애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것 같아...


유우나

그런 짓은 하지 않습니다


언제까지고 돈으로만 해결했다가는 이상의 자신에 다가갈 수 없는걸요


호토리

이상의 자신이라...


...고마워, 카하룽. 나, 당번 열심히 할게...!


유우나


호토리

저기, 카하룽도 힘내. 이상의 「그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유우나

그렇, 군요...열심히 해야만 하겠죠...


호토리

왜 그래, 카하룽...?


리온

어떡하면 그 사람처럼 될 수 있을지 아직 답이 나오지 않았다, 던가...?


유우나

사실은...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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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나

아아, 내 노력은 역시 무모했던 걸까...!


호토리

우왓...


유우나

우아하며, 신성스러운 압도적인 오라...!


마녀를 쓰러트리는 그 모습에 저는 이미...!


리온

자, 잠깐 카하룽. 진정해!


유우나

...핫!?


죄, 죄송합니다...어울리지 않는 짓을...


리온

일단은...


자, 이거. 부탁 받은 책이야!


유우나

어머나, 이렇게나...!


감사합니다. 소중히 읽도록 하겠어요


호토리

카하룽...그건...?


유우나

그 분처럼 되기 위해서


지성이나 교양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해서 말이죠


다양한 분들에게 추천 작품 등을 받고 있답니다


리온

뭐, 빌려 주는 것은 상관 없지만...


책을 읽는 것만으로 동경하는 사람처럼 될 수 있을까?


유우나

그렇군요...독서만으로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그 분과 같은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것을...


호토리

그런 거라면, 카하룽도 할 수 있을 거야!


유우나

무슨, 말씀인지...?


호토리

마녀 퇴치야!


마녀의 입맞춤에 당한 사람을 구하는 거야!


유우나

확실히...그거라면 저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호토리양! 명안이어요!


호토리

응...! 에헤헤...


유우나

그걸 알게 됐다면...가도록 하죠! 호토리양! 리온양!


리온

에, 가다니 어딜...


유우나

당연하지 않나요. 마녀를 찾으러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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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나

후웃!


마녀

(마녀어)!?!?


호토리

카하룽!


마녀의 입맞춤을 받은 사람은 구출했어!


리온

이제 그 마녀에게 마무리를 먹여!


유우나

네, 물론이죠


제가...인도해드리겠습니다!!


아르마ㆍ델로ㆍ숏코!


하아아아앗!!


-마녀&결계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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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토리

해치웠, 나...


유우나

꺄아──앗!!


방금...굉장히 그 분처럼 해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게다가 기술의 이름도 제대로 외쳤고요!


호토리

..........


유우나

자아, 마녀퇴치가 쿨하게 끝났으니


다음은 구출해낸 분을 간호할 차례로군요


리온양, 이 분이죠?


리온

아, 으, 응


유우나

이제 안심하시길


마녀는, 우리들의 손으로 쓰러트렸으니까요


당신은 나쁜 꿈을 꾸었을 뿐...이제 곧 해방될 거랍니다


리온

...상대가 정신을 잃은 틈에 말해도 의미 없는 것 아닌가...


유우나

...두 분 다, 오래 기다리셨죠


그는 무사히, 자택까지 돌려보냈답니다


리온

.........


카하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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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나

네, 뭔가요?


리온

뭔가...아닌 것 같아...


유우나

아닌 것, 같다면...?


리온

그 사람이랑 비슷하기는 한 것 같은데, 뭔가가 달라


오라 같은 부분이?


유우나

오, 오라...


그렇다면...저는 도대체 어찌해야 하는 걸까요...


호토리

그...나는, 오라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리온

뭐야, 호토링! 건방지게!


호토리

우...미안...


그래도...그 사람하고 비슷해지는 것을 위해서만 마녀를 퇴치하고 사람을 구하면...


누군가를 구하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거랑은...


행동 자체는 같더라도...역시, 좀 다르지 않을까...


유우나

그건 즉...?


리온

누군가의 고민을 알아차리고, 자연스럽게 도와줄 수 있게 된다면


카하룽이 「그 사람」이랑 같아진다는 소리?


호토리

응...! 그렇게 말하고 싶었어...!


유우나

고민을, 알아차리고...자연스럽게 돕는다...


............


...지금의 저에게는...어려운 과제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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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어서 오세요, 유우나 아가씨


유우나

아버님은?


메이드

오늘은 카하루 그룹의 이사총회에 출석하시기 때문에


식사 시간까지는 오지 못하실 거라고 하셨습니다


유우나

그래...유감이네


메이드

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유우나

괜찮습니다, 스스로 들 수 있으니까


메이드

그렇습니까...


...그럼, 바로 식사의 준비를...


유우나

...아니오, 그전에 차를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메이드

알겠습니다. 그러면 차의 준비를...


유우나

아니오, 차도 스스로 준비할 수 있어요


메이드

어째서죠, 아가씨...


전에는 항상 제가 돌봐드리게 놔두셨는데...


유우나

...나는 스스로, 뭐든지 할 수 있게 되고 싶어


당신에게 걱정을 끼치겠지만 이해해줄 순 없을까...?


메이드

아가씨...


알겠습니다. 말씀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유우나

고마워


그럼, 그렇지...


앞으로 30분 정도 후에 식사의 준비를 부탁할 수 있을까?


메이드

알겠습니다. 쉐프에게 전해두겠습니다


유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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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나

...후우...


(오늘은...스트레이트로 마시고 싶은 기분이네...)


(...이 오렌지페코로 할까요)


.........


하아...한 숨 돌렸네요...


.........


-회상


리온

누군가의 고민을 알아차리고, 자연스럽게 도와줄 수 있게 된다면


카하룽이 「그 사람」이랑 같아진다는 소리?


유우나

(대체 어찌해야 알아차릴 수 있게 되는 걸까...)


(세상 분들이 어떤 고민을 떠안고 계시는지 조차도)


(나에겐 상상조차 할 수 없는데...)


...생각만 하고 있을 순 없겠어요...!


뭔가...세상에서 제일 평범한 고민을 이해하는데 적합한 것을...!


...교과서나 참고서는...좀 아니죠...


과외의 도구나, 양복...이것만으론 알 수 없어요...


세상의 일반적인 문화에 닿을 수 있는 것은...


─앗!?


...그렇지, 그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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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나

...이거에요...!


이 책을 바이블로 삼으면...분명 잘 풀릴 것이에요!


...그렇지, 호토리양 일행에게도 연락해야지!


분명 걱정하고 계실 테니까...


어디...


호토리양, 리온양

저는 결심했습니다.

내일부터, 여러분의 고민해결에

정진하도록 하겠어요


리온

카하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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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나

리온양, 호토리양. 평안하신지요


호토리

좋은 아침...후아아...


리온

잠깐 호토링!


호토리

아, 미안...


리온

그러게 왜 늦잠을 자냔 말이야!


유우나

어머, 뭔가 깊이 빠져있는 것이라도 있으신지요?


호토리

으, 으응...


숙제가 끝나질 않아서...조금 늦잠을 자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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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

...카하루양? 이런 곳에서 무슨 일이세요?


유우나

어머, 치카양! 평안하신지요


마침 딱 좋을 때 와주셨습니다


치카

저기...뭐라도 시작하려던 참이었나요?


유우나

네, 바로 그거랍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그 어떤 고민이라도 해결해드리고자 하던 참이었습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 없답니다


곤란한 일이 있다면 꼭 저에게 말씀해 주시기를


호토리

그거, 어제 우리한테도 했던 말이지...?


리온

어째서 카하룽이...?


유우나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른 분들이 어떤 일로 고민하고 있는가


그리고 어찌하면 도울 수 있는가를 이해하게 된다면


저의 인간성 또한 높아지며


그 분처럼, 자연스럽게 남을 도울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랍니다!


리온

..........


호토리

단언...해버렸어...


유우나

「막상 해보면 쉬운 것」이라 사키쨩도 말했으니 말이죠


리온

...사키쨩...?


유우나

아니,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자아, 여러분. 고민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뭐든지 얘기해 주시기를


치카

아무거나 상관 없나요...?


유우나

네, 물론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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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

그러면...함께 거리에서 분실물을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유우나

분실물...!?


그것 참 큰일이군요. 지금 당장 찾으러 가보죠!


리온

잠깐 잠깐...! 수업 째버릴 셈이야!?


유우나

아아...그건 안 될 일이죠...


치카

저기, 정말로 괜찮을까요...카하루양에게 의지해버려도...


유우나

상관 없답니다


바이블에도 같은 장면이 있었으니


(분실물 때문에 곤란해하고 있는 분과 함께 수색하는 것으로 돕는다...)


(사키쨩도 당연하게 하고 있던 행동인걸요)


그러면 방과후에 분실물을 찾으러 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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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나(음성첨부)

저는 결심했습니다...이젠 멈추지 않겠어요...!



생각보다 멀쩡한 스토리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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