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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토리 6장 번역 [6-11]

Provan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02 02:17:40
조회 6041 추천 42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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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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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흑, 흑......

배고파!

아빠는? 아빠는 어디야?

아빠 없이는 안 돼......아빠! 아빠!

아빠가 날 데리고 갈 거야! 




___


그레이스롯: ......!

그레이스롯: 아이?


그레이스롯: Blaze-4에게 보고, Amiya-1 소대, 제 3 빈민 구역 4번 거리의 건물에서 살아남은 아이를 발견했다, 감염자다.




아이: 흑, 흑......


그레이스롯: ......안녕.


아이: 누, 누구야?


아이: 용문 사람이야?


그레이스롯: ......널 다치게 하지 않을 사람이야. 난 우르수스어를 잘못하거든. 내게 적의는 없어.


아이: 무슨 소리야?


그레이스롯: 나랑 함께 가자, 이곳은 너무 위험해.


아이: 아저씨가 여기서 꼼짝 말고 있으라 했는데......


그레이스롯: ......하지만 난 네 아빠를 찾아줄 수 있는 걸.


아이: 정말?


그레이스롯: 그래.

그레이스롯: 내 뒤에 숨어있는 녀석, 나와라.


리유니온 대원: 너......

리유니온 대원: 넌 그 사람들이 아니잖아.

리유니온 대원: 넌......넌 로도스인가?


그레이스롯: 물러나. 오지 마.

그레이스롯: 무기를 내려 놓아라, 순순히 항복하시지.


리유니온 대원: 뭐?

리유니온 대원: 우릴 도우러 온 게 아니야?

리유니온 대원: 로도스! 여기에 뭐가 있는지 알기나 해?

리유니온 대원: 힘들게 잠복 준비를 다 해놨는데......녀석들을 유인해서 죽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죽는다고!


그레이스롯: 애들을 미끼로 던져놓는 녀석들은 죽어도 싸지.


리유니온 대원: ......대체 무슨 생각이야? 넌 우리가 죽는 걸로 끝인 줄 아는 거야?

리유니온 대원: 우리가 죽는다고 해도, 그 녀석들은 애들이라고 봐주는 거 없어, 그 누구도 그냥 놔주는 법이 없다고!

리유니온 대원: 만약 우리가 죽는 걸로 끝난다면 우리도 애들을 미끼로 하는 짓따윈 안 했다고!

리유니온 대원: 게다가 우린 널 공격하지도 않았어!


그레이스롯: 대체 누가 그런 짓을......혹시 검은 망토의 사람들을 말하는 거야?


리유니온 대원: 너도 본 적 있었으면서 그랬던 거냐! 녀석들은 우릴 몰살시킬 생각이라고!


그레이스롯: 그건 변명이 되지 못해. 내가 너희들을 제압하고 나면 로도스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하겠어.


리유니온 대원: 그걸 누가 믿어?! 네 그 쇠뇌에 맞아 죽은 사람도 있는데, 보호는 무슨?


그레이스롯: 너희들의 목숨을 잠시 동안 보호해 주겠다는 거다.


리유니온 대원: 이제 됐어, 저 녀석을 처리하고 다시 한번 잠복하자!

리유니온 대원: 집합 명령이랑 후퇴 지점은 이미 들었어.

리유니온 대원: 여기서 이대로 죽는다면 아이를 지키기 위해 죽은 부모를 대할 면목이 없어, 그들은 우리의 팀원이었는걸!


그레이스롯: ......여기서 멀리 숨어있으렴!


그레이스롯: 윽......

그레이스롯: 난 아직 살아있는 건가?


???: 당연하지, 넌 네가 죽었으면 좋겠어?


그레이스롯: 호무라 대원?




호무라: 네가 죽는다 해도, 이 모든 일들은 대지에서 사라지지 않을 거야. 역시 살아있는 게 좋겠어.


그레이스롯: 그......리유니온은? 그 아이는?


호무라: ......

호무라: 대원 그레이스롯, 난 그동안 널 오해했어. 정말 미안해.


그레이스롯: 아이는!


호무라: 리유니온은 내가 처리했어! 아이라면 안전한 곳에 숨겨놨고! 사람 얘기 좀 먼저 들으면 안될까!


그레이스롯: 아니......아이가 괜찮다면 됐어.


호무라: ......넌 정말 사람을 짜증나게 하지 않으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거야?


그레이스롯: 나에 대해서 뭘 오해했다는 거야?


호무라: 난 감염자 아이를 위해 용감히 싸우는 네 모습을 봤어. 이야, 가시나 억수로 멋있네.


그레이스롯: 너 사투리 엄청 어색하다.


호무라: 이건 그냥 내 감상을 아무렇게나 말한 것 뿐이야!

호무라: 난 네가 피도 눈물도 없는 비감염자인줄 알았어, 로도스에 들어온 것도 정보를 캐내기 위해 그런 게 아닐까 하고...

호무라: 널 오해한 모양이야.


그레이스롯: 내가 스파이였다면 이런 수단을 통해서 네 신뢰를 얻었을 거야.

그레이스롯: 문제는 네가 날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정도로 바보라는 거지......

그레이스롯: 붕대까지 감아주는 거야?


호무라: 어찌됐건 난 좋은 엘리트 대원이거든, 이건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야.

호무라: 어쩌면 네 말이 맞을 지도 몰라.

호무라: 하지만 네가 스파이라는 걸 알았어도......

호무라: 넌 옳은 행동을 한 거야, 이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야.

호무라: 네가 스파이였다면 난 우선 널 구한 다음에 법무처에 넘겼겠지.


그레이스롯: 내가 도망갈 수도 있을 텐데.


호무라: 없는 일들을 계속 상상하지 마. 네가 나보다 빠를리 없잖아.

호무라: 신뢰라는 건 단순하게 대비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야.

호무라: 신뢰라는 건 네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을 하지 않을지 안다는 얘기야.

호무라: 네가 옳은 일을 한다면 난 전력으로 널 도울 거고, 네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난 널 막을 거야.

호무라: 그게 바로 신뢰야.

호무라: 고마워 그레이스롯, 날 믿어줘서. 넌 행동으로 내 생각을 바꿨어.

호무라: 정말 미안해.


그레이스롯: ......


호무라: 하지만 방금 네 설득법은 정말 엉망이었어. 녀석들은 끈질기게 저항하려는 게 아니라, 살고 싶었을 뿐이었어.

호무라: 만약 의외의 일이 생겼었더라면, 넌 정말로 법무처에 끌려갔었을 수도 있었겠네.


그레이스롯: 맘대로 하시지.




_____


Decision(1)나쁘지 않은데!

Decision(2)......

Decision(3)서로 더 가까워진 것 같지 않아?



아미야: 아마도요......적어도 호무라 씨가 시도는 해보셨잖아요.

아미야: 호무라 씨라서 이렇게 빠르게 편견을 내려놓고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걸 거예요.

아미야: 로도스의 엘리트 대원들은 뛰어난 전투 능력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에요.

아미야: 호무라 씨께선 단체에 녹아 들어 적극적으로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죠.

아미야: 단지 그녀도 자신의 입장을 가지고 있을 뿐이에요.

아미야: 그녀를 잘 지휘하고 싶다면, 그녀의 지지를 받고 싶다면, 그녀의 신뢰를 얻어야 하고, 또 어떻게 하면 그녀를 신뢰할 수 있을지 알아야 해요.

아미야: 전 이미 호무라 씨와 함께 수많은 전쟁을 겪어왔으니, 제 생각엔......박사님께서도 시도해 보셨으면 해요.



____


Decision(1)난 잘하고 있는 걸.

Decision(2)......

Decision(3)그것도 그녀가 협조해줬을 때의 얘기지.


_

Decision(1)를 선택할 시:


아미야: 아마......아직 모자랄 걸요?

아미야: 호무라 씨는 겉으로 보기엔 털털해 보이지만, 속은 엄청 복잡해요.

아미야: 시간이 더 지나고, 더 많은 일들을 겪고 나면 Dr.nickname님도 하실 수 있어요.

아미야: 하지만 좀 더 노력하셔야 해요!


_

Decision(2)를 선택할 시:


아미야: 서로를 신뢰한다는 건 힘든 일이에요,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죠.

아미야: 저흰 박사님의 힘이 필요해요, 그리고 전술을 잘 운용하기 위해선 박사님께서도 우선 대원들의 인정을 받으셔야만 해요.

아미야: 이건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에요, 그리고 박사님께서 반드시 거치셔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_

Decision(3)를 선택할 시:


아미야: 엘리트 대원 중에서도 공격전을 가장 잘하는 사람으로서, 호무라 씨는 전술적으로 많은 생각을 요구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아미야: 호무라 씨는 박사님의 도움이 필요해요, 박사님께서 말만 하신다면 그녀는 곧바로 행동에 옮길 거예요.

아미야: 이건 대원의 전문성이에요.

아미야: 이 정도면 이미 충분히 협조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____


아미야: 바로 지금처럼......

아미야: 대원들이 로도스의 명령을 따르는 건 신뢰 때문이 아닌, 책임감 때문이에요.

아미야: 진정한 신뢰를 얻기 위해선 서로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해요.

아미야: 마치 지금의 호무라 씨가 그레이스롯 씨를 신뢰하기 시작한 것처럼 말이에요.

아미야: 아......


아미야: 리유니온의 적들이 이곳으로 다가오고 있는 모양이에요.

아미야: 호무라 씨께서 사과를 하실 시간을 더 주죠, 그녀는 이런 일에 말주변이 없으니까요.



Decision(1)그럼 그녀들을 위해 시간을 벌자고!

Decision(2)......

Decision(3)원래 말주변이 없어?", values="1;2;3")]



아미야: 네.

아미야: 말솜씨가 좋다고 감정 전달까지 잘하는 건 아니니까요.

아미야: 사실 지금 호무라 씨께선 그레이스롯 씨에게 사과하는데 시간을 쓰고 있는 게 아니에요.

아미야: 그것보다는 자신의 경험 때문에 생긴 다른 이들에 대한 오해에 저항하고 있다고 해야 맞을 거예요. 

아미야: 심지어는 깊게 뿌리 박힌 편견에도 저항하고 있죠.

아미야: 편견은 감염자들을 바라보는 일반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에요......일반 사람들을 바라보는 감염자들도 편견을 가지고 있어요.

아미야: 내부의 적과 외부의 적들, 모두 우리가 맞서야 할 적들이에요.



Decision(1)우린 모든 적들을 물리칠 거야.



아미야: ......네.

아미야: 그럴 거예요.

아미야: 방금 그 리유니온들의 눈은 공포로 가득했어요.

아미야: 그 정도로 그들을 떨게 한 건 우리나 근위국이 아닐 거예요.

아미야: 대체 어떤 적들을 만났길래......대체 무엇이 그들을 이런 모습으로 변하게 만든 걸까요?

아미야: 우린......그들을 적대하게 될까요?




____


[6-11 END]



크라운 슬레이어: (으, 윽......! 하아, 하......)


크라운 슬레이어: (......수를 읽혔나?! 방금의 습격이 단순히 양동 작전이었다고?)

크라운 슬레이어: (이 이상 부대를 흩어지게 둬선 안 돼, 부대 전체가 작전 능력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크라운 슬레이어: (어서 연락이 닿아야 할텐데!)

크라운 슬레이어: (젠장, 왜 내 손이 말을 듣지 않는 거야? 왜 내가 지금 떨고 있는 거냐고!)

크라운 슬레이어: (안 돼......그녀에게 따라잡혀선 안 돼!)



크라운 슬레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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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운 슬레이어: 윽, 크윽!


???:(낮은 포효음)


???: 레드, 죽이지 마.


???:......


크라운 슬레이어: 켁, 켁......! 큭!


???: 맞아?


레드: 틀림 없다. 레드는 맡았어.

레드: (킁킁)

레드: 윽, 가짜다. 늑대가 아니야.

레드: 하지만 냄새는 진짜야.

레드: 이 냄새, 진랑(眞狼)이야. 첫번째 진랑이야.


???: 진랑?


크라운 슬레이어: 너 이......빌어먹을 늑대 새끼가!


레드: 움직이지 마.



크라운 슬레이어: 윽, 어째서......? 왜 힘을 낼 수가 없는 거지?

크라운 슬레이어: 날......날 제압했다고?


레드: 그녀는 힘을 내려고 한다. 늑대의 기술이야. 그녀는 늑대 쪽에서 물어뜯기를 배운 적이 있어.

레드: 그녀는 반격을 하려 해. 레드는 그녀의 척수를 꿰뚫어서 마비시킬 수 있어.


켈시:  그럴 필욘 없을 거야.


레드: 응.


크라운 슬레이어: 잠깐, 너......

크라운 슬레이어: ......너구나. 너였어. 드디어 널 찾았어......!

크라운 슬레이어: 배신자......배신자! 드디어 널 찾았어, 이 배신자!


켈시: 넌......

켈시: 일리야의 딸, 류드밀라?


크라운 슬레이어: 닥쳐! 어딜 감히 내 아버지의 이름을 그 입에 올려!

크라운 슬레이어: 모든 연구소와 과학자들이 우르수스에 의해 제거 당했어.


켈시: 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크라운 슬레이어: 그런 식으로 말하다니?!

크라운 슬레이어: 바로 네 녀석 때문에, 너 이 비겁한 배신자와 세르게이가 내 아버지와 다른 모든 과학자들을 팔아넘겨서!


켈시: ......

켈시: 머리색이 정말 네 아버지와 똑같군.


크라운 슬레이어: ......무슨 소리야? 네가 어떻게......


레드: 움직이지 마.


크라운 슬레이어: 윽!


켈시: 네가 묻고 싶은 건, 왜 내가 네 고발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나 겠지?


크라운 슬레이어: 이 쓰레기가!


켈시: 쓰레기라. 넌 내가 어떤 사람이길 바랐던 거야?

켈시: 겁많고 나약하며, 돈을 탐내는 안일한 사람......아니면 잔혹하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사람?

켈시: 지금의 난, 네 상상을 만족시켰으려나?


크라운 슬레이어: 생각도 못했어......난 네가 이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정한 녀석일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켈시: 네가 세르게이를 죽였을 때, 그 녀석은 참회를 했었지?


크라운 슬레이어: ......네가 어떻게 그걸......


켈시: 그 녀석이 알렉스와 미샤의 부친이었다는 건 알고 있었어?


크라운 슬레이어: 흥, 하하하......녀석에게 날 데려갔던 건 알렉스였다고!


켈시: ......리유니온은 알렉스를 끌어들이고, 그의 부친을 죽이고, 그의 누나까지 체포하도록 만들었어.

켈시: 하......


켈시: 레드. 그녀에게 기회를 줘라.


레드: 알겠다.


크라운 슬레이어: ......무슨 속셈이야?


켈시: 네가 날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야.


크라운 슬레이어: 나한테 기회를 준다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나 있는 거야?

크라운 슬레이어: 삶을 포기하고 싶어졌어?

크라운 슬레이어: 동료를 팔고 체르노보그 고위층에 섞인 세르게이처럼 참회라도 하고 싶은 건가?

크라운 슬레이어: ......후회하게 될 거야. 네가 저지른 모든 짓에 대해 후회하게 될 거라고!


켈시: 평소대로라면 “난 한번도 후회해본 적 없어” 라는 말을 할텐데......

켈시: 오늘은 태연하게 너에게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 한 가지 굉장히 후회되는 일이 있다는 걸.

켈시: ——하지만 이건 네 아버지의 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크라운 슬레이어: ......죽일 거야. 죽여버릴 거라고!

크라운 슬레이어: 흐읍, 하아......

크라운 슬레이어: “죽은 이들의 고통을 삼켜라”......




켈시: 안개?


레드: 마술이다.


켈시: 안개......아니, 본질은 연기인가.

켈시: 구강 안에 있는 발연(發烟) 기관을 이용한 신경 지령성 스트레스 연기인가.

켈시: 감염 기관에 의존하는 특수 오리지늄 아츠인 건 확실하군.


크라운 슬레이어: 가만히 서서 조잘대긴......글러먹었군, 혹시 무서워서 공포를 표현하는 법까지 잊어버린 건가?

크라운 슬레이어: 왜 내 아버지를 배신했지? 왜 과학자들을 배신한 거야?

크라운 슬레이어: 어째서! 왜 그랬는지 알려줘——

크라운 슬레이어: “켈시 소장”!


켈시: 류드밀라, 난 운좋게 도망쳐 나왔을 뿐이야.


크라운 슬레이어: 내가 그 말을 믿을 거 같아?


켈시: 하. 네 아버지는 너에게 《정당과 정의》를 읽어보라고 했었지?


크라운 슬레이어: ——!


켈시: 5살이었던 너에게 이런 책을 보여 주다니......일리야도 정말 상식이 없었군.

켈시: 그는 정말로 그 책을 좋아했었거든.

켈시: 어느 여름날이었지, 그는 널 안으며 창가를 지나가고 있었고, 태양은 숲을 주황빛으로 물들였었어.

켈시: 그는 너에게 나보고 손을 흔들라고 했지, 넌 토라져서 고개를 돌려버렸었고.


크라운 슬레이어: 이제 됐어!


켈시: 그날 밤 그는 내게 물었어——

켈시: 만약 우리가 석관을 봉쇄한다면, 석관 안에 있는 기체 장치들의 존재를 숨긴다면 더 많은 이들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켈시: 우르수스가 이 기체들을 전쟁에 사용하는 걸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크라운 슬레이어: 감히 날, 날......그런 감언이설로 속이려 해?!


켈시: 일리야는 석관 봉쇄 작전의 건의자 중 한 명이었어, 그가 믿고 있었던 이념이 그의 평생에 영향을 미쳤지.

켈시: 넌 네 아버지의 투지를 이어받았지만, 네 아버지가 갖고 있었던 건 투지 뿐만이 아니었어......

켈시: 류드밀라, 넌 날 배신자로 보고 있고, 날 죽이고 싶어 해. 원한다면 그렇게 해도 좋아. 하지만——

켈시: 네가 폭력이라는 길을 택한 이상, 넌 반드시 너보다 강력한 존재를 만나게 될 거야.


크라운 슬레이어: 하하......

크라운 슬레이어: 어디 더 과장해봐. 

크라운 슬레이어: 어떤 술사든 이 안개 속을 꿰뚫어 볼 순 없어, 내 위치를 알아낼 수도 없다고.

크라운 슬레이어: 넌 처참하게 죽을 거야. 내가 반드시, 반드시 널 처참하게 죽일 거야.


레드: ......(혀를 내두르는 소리)


크라운 슬레이어: 과학자들을 위해, 감염자들을 위해 난 널 죽일 거야, 우르수스가 키운 악마, 쓰레기 녀석!


켈시: 내가 술사로 보여? 감염자는 맞다만......

켈시: 나와라, mon3tr.


크라운 슬레이어: ......?

크라운 슬레이어: ......뭐? 무슨......무슨 일이지?

크라운 슬레이어: 뭐, 뭐라고? 네 척추가?!


켈시: 아무래도 네 자신은 연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이군. 넌 볼 수 있구나.


크라운 슬레이어: 어떻게......어떻게......

크라운 슬레이어: 윽......! 뭐야, 넌 대체 뭐냐고, 너......너어!

크라운 슬레이어: 저건 대체 뭐야!!


켈시: 난 술사가 아니야. 난 오리지늄 아츠에 의존하지 않거든.

켈시: 가라, mon3tr.


Mon3tr: (기쁨에 찬 울음소리)



크라운 슬레이어: 윽, 으으윽!

크라운 슬레이어: 뭐야! 이건 대체 뭐야!


크라운 슬레이어: 으아아악, 놔, 이거 놔, 날 놓으라고!


크라운 슬레이어: 어째서 녀석의 외피를 뚫을 수 없는 거야? 히익! 건들지 마, 건들지 마!


켈시: 없애버려라......


크라운 슬레이어: 아!!


켈시: ......그녀 머리 위에 있는 낙하물을.


Mon3tr: (불만의 울부짖음)


켈시: 네가 너무 크게 저질러서 건물이 무너지려 하잖아, 그녀가 깔려죽지 않도록 하라고.


크라운 슬레이어: ......

크라운 슬레이어: 우......

크라운 슬레이어: ......안 돼......


Mon3tr: (낮은 울음소리)


크라운 슬레이어: 날 죽여라.


켈시: 어째서지?


크라운 슬레이어: ......날 손쉽게 죽일 수 있잖아! 혹시 지금 사냥감을 갖고 노는 거야?!

크라운 슬레이어: 널 죽이지 못한다면 내가 살아서 뭐해?

크라운 슬레이어: 그래도 두고 봐, 죽는다해도 난 평생 널 저주할테니까!


켈시: ......정말로 죽을 준비가 된 거야?


크라운 슬레이어: ......


켈시: 넌 죽고 싶어?


크라운 슬레이어: ......칫......


켈시: 만약 내가 배신자라면? 날 죽이면 네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겠어?


크라운 슬레이어: ......이제......그만해! 널 죽이고 말 거야, 반드시!


켈시: 일리야는 내 학생이자, 친구이기도 하지.

켈시: 네 아버지는 내가 데리고 있었던 가장 훌륭한 연구원 중 하나였어.

켈시: 그의 헌신과 전념이라면 우르수스의 발전을 5년 앞당길 수도 있었을텐데.


크라운 슬레이어: 그만해! 왜 대체 나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는 거야, 대체 왜, 듣고 싶지도 않아, 관심 없어!


켈시: 생각해 봐. 네가 계속 너 자신을 의심하고 있으니까 그런 거잖아.

켈시: 넌 세르게이에게 해명할 기회도 주지 않았지, 그래서 지금 내가 그를 대신해서 네게 설명해주고 있는 거야.

켈시: ——난 그 누구도 배신하지 않았어, 세르게이도 마찬가지로.

켈시: 세르게이는 우유부단한 사람이었지만 욕심은 없는 사람이었어.

켈시: 그의 막 태어난 자식들이 우르수스의 손에 넘어가서, 그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네 아버지 일행의 행적을 당국에 보고했지.

켈시: 그리고 지금, 미샤와 알렉스 모두 죽었어. 그는 비밀을 팔아넘겼지만 결국 그 아무도 지키지 못했지.


크라운 슬레이어: 만약......만약 이전에 내가 미샤를 구했더라면, 어쩌면 그녀와 스컬 슈레더는......죽지 않았을지도 몰라.

크라운 슬레이어: 아니......아니, 아니야! 넌 분명 이런 힘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어째서 내 아버지를 구하지 않은 거야?!


Mon3tr: (위협하는 낮은 울음소리)


켈시: ......

켈시: 왜냐하면 난 할 수 없었거든.

켈시: 난 네 아버지가 연구소를 떠나는 걸 설득하지 못했어.

켈시: 류드밀라, 난 체르노보그를 떠나기 전에 널 시라쿠사로 보냈지만, 넌 자기 스스로 다시 그 도시로 돌아왔어.

켈시: 봐, 마치 네 아버지처럼 말이야. 간혹가다 의지가 시간을 이기는 경우가 있지.

켈시: 넌 계속해서 체르노보그로 돌아오게 될 거야, 마치 네가 여기서 날 마주친 것처럼.


크라운 슬레이어: ......

크라운 슬레이어: 그래서, 이 모든 게 조금의 의미도 없었다고? 나와 아버지가 한 모든 게......아무런 의미도 없었어?


켈시: 아니. 연구원들은 그들의 죽음으로 비밀을 지켰다.

켈시: 우르수스는 지금까지도 석관 안의 장치를 해석하지 못해. 그들은 포기하고 연구 시설을 보존하는 걸로 결정했다.

켈시: 현재는 약간의 에너지만 회수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체르노보그의 핵심을 구동하는데 쓰고 있지.

켈시: “배신자”, 만약 내가 이렇게 불린다면, 그건 바로 우르수스의 배신자겠지.

켈시: 네 아버지의 노력은 헛된 게 아니야. 아무리 우르수스가 감춘다고 해도, 넌 계속 기억하겠지.

켈시: 나 또한 그럴 거야.


레드: (하품)


켈시: ......하지만 네가 한 모든 짓들은 대체 뭘 위해서 였던 거지?

켈시: 우르수스는 모든 연구소들을 처리했고, 과학자들 마음 속에 있던 자비심을 없애버렸어.

켈시: 진정한 배신자는 바로 끝없이 욕심을 부리는 제국 그 자체야.

켈시: 지금 네 모습을 봐, 넌 세르게이를 죽였어, 자기 자식들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죽였다고.

켈시: 지금 넌 용문에 와있지.

켈시: 만약 너와 네 동포들이 정말로 이 도시를 점령한다면, 넌 어떻게 그 도시의 일반 사람들을 대할 거야?

켈시: 그들을 전부 죽일 거야? 아니면 노예로 부린다거나? 그게 아니라면 황야로 쫓아내 알아서 살아남도록 할 거야?


크라운 슬레이어: ......난......


켈시: 그들 모두를 감염자로 만들고 너희들의 고통을 그들에게 전달할 생각이었어?

켈시: ......아니면 그들과 정말 사이좋게 지낼 거였어?

켈시: 그게 너희들에게 가능할까? 류드밀라, 지금의 리유니온에게 그게 가능해?

켈시: 넌 이런 방식으로 감염자들의 국가를 세우고 싶은 거야, 아니면 이런 방식으로 우르수스에 맞서겠다는 거야?

켈시: 만약 우르수스에 저항하고 싶다면, 왜 용문으로 온 거야?

켈시: 만약 공포로 적들에게 저항할 생각이었다면, 어떻게 해야 네가 우르수스보다 더 무서워질까?


레드: (켈시, 그녀는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두려워하고 있다, 도망치고 싶어 한다.)


켈시: ......

켈시: Mon3tr,돌아와.


레드: 이래도 괜찮은 건가?


켈시: 그녀는 듣고 있어.

켈시: “크라운 슬레이어”,리유니온의 원한과 네 원한은 이미 누군가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고 있다.

켈시: 네 아버지, 일리야가 너에게 가르쳐 준 걸 떠올려 봐.

켈시: 생각해 봐, 넌 대체 누구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 거야?

켈시: 이런 살인과 공포로 가득한 길로 널 끌어들이다니......네 리더는 결코 심성이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야.

켈시: 진짜 이상주의적인 사람은 자신을 위해 다른 이들을 죽게 내버려 두지 않아, 자신을 대신해서 남을 해치도록 하는 짓은 더더욱 하지 않고.

켈시: 여길 떠나라. 가, 이곳을 떠나 다른 길로 걸어가라.

켈시: 이 대지를 진정으로 바꿀 수 있는 길로 가라......네가 정말로 원한다면 말이지.



_


레드: 그녀의 냄새가 사라졌다.

레드: 켈시는 그동안 그녀를 만나보고 싶었던 건가? 왜 그녀를 죽이지 않아?


켈시: 우린 이 집없는 하이에나를 죽여야 할까 말까, 이 집이 거짓이라도?


레드: 문제 어렵다. 레드는 모르겠다.


켈시: 그럼 레드, 그녀는 날 죽일 걸 생각하면서 기뻐하고 있을까?


레드: 아니. 그녀는 지금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켈시: 우린 법을 대표하지 않아, 타인을 심판할 자격도 없고.

켈시: 우린 다른 이들을 죽일 능력은 있지만, 살육이 옳은 일인지 아닌지는 판단할 자격이 없어.

켈시: 만약 그녀가 살인에 흥분과 즐거움을 느낀다면 난 곧바로 그녀를 죽일 거야. 난 분명 그렇게 했겠지.


레드: 레드는 안다. 그녀는 즐겁지 않았다, 호흡이 가팠다.


켈시: 지금의 그녀는 하나의 바이러스 숙주가 되는 거야, 광적인 체르노보그 감염자들 사이에 “불안”이라는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거지.

켈시: ......사람은 얼마나 살 수 있고, 또 얼마나 많은 길들을 걸을 수 있을까?

켈시: 우린 아무래도 진실보단 거짓 속에 갇혀 있는 시간이 더 길지. 

켈시: 하물며 진실을 아는 것과 선택을 내리는 건 또 전혀 다른 일이고.

켈시: 그녀가 집단 복수 심리에서 깨어나는 그날, 그녀는 리유니온을 떠나게 될 거야. 

켈시: 그렇다고 해도, 세르게이의 피, 체르노보그인들의 피는 영원히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흐르겠지.

켈시: 레드......선택을 내리고 나면, 되돌릴 수 없어.


레드: 레드는 알겠다. 레드는 노력할 거야, 늑대만 죽일 거야.


켈시: 착하지.

켈시: 그 냄새를 기억했어?


레드: 레드는 기억했다.


켈시: 어떤 냄새였어?


레드: ......싫지 않다. 

레드: 조금 피비린내가 있지만 켈시가 말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무슨 심성이 무슨 상이 아니었다는.


켈시: 멍청하긴, 탈룰라는 드레이크인인데, 어떻게 늑대가 그 녀석이야?


레드: 우우.

레드: 가는 건가?


켈시: 그래, 가자.

켈시: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시간이 촉박해, 이젠 효율을 높일 때야.











____

새해 첫날에 번역하는 노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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