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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에이지 오브 지그마 2판 배경 설정 (2) - 카오스의 시대

한번만바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08 22: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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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ohhpoong/221315073792


만신전의 분열


한 때 지그마의 대동맹은 모탈 렐름을 재구축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힘이었습니다. 신들이 모두 존재했던 세계 출신이라는 사실은 그들에게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카오스의 부상으로 그들의 유대가 약해지기 시작하며 재앙이 들이닥쳤습니다.


길고 결실 있는 시간 동안 지그마의 질서의 만신전은 아지르에서 거대한 집회들을 가지곤 했습니다. 그들의 열띤 논쟁과 기적과도 같은 개입은 모탈 렐름이 문화와 종족들이 번성할 수 있는 세상이 될수 있도록 그 곳을 재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카오스의 교활한 유혹은 그 어느때보다 강력했고, 현실 자체를 찢었듯이 만신전의 유대도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알라리엘은 오랫동안 지그마에게 있어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녀가 성장과 조화의 씨앗을 심은 곳들은 영원히 비옥한 녹색빛 땅이 되었죠. 그녀가 지나간 자리에는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가장 부적당한 환경들조차도 그녀의 발걸음 아래 사람이 살 수 있는 토양으로 변했습니다. 피부를 찢어낼 정도로 메마른 사막들은 이국적인 삶과 지각 있는 식물들이 가득한 오아시스가 되었고, 황량한 소금 평야들은 생명들이 노래하는 경작지가 되었습니다. 지그마의 요청에 따라 그녀는 먼 곳까지 여행했고 그 뒤에는 문명들이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계절이 바뀌면서 고립된 평화에 대한 그녀의 욕구는 점점 더 커져만 갔고, 그녀의 방황이 점점 더 길어질때 즈음 가이란의 심장부가 공격을 받았습니다.


전염병의 신 너글은 오랫동안 알라리엘의 풍요의 낙원을 탐하며 그곳을 괴상한 형태의 생명들로뒤덮어 카오스의 렐름 내 그의 끔찍한 정원의 일부로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알라리엘이 가이란으로 돌아와 진정한 싸움을 시작했을 때 즈음엔 그녀의 렐름은 이미 오염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죄책감과 분노로 인해 그녀는 낙담하였고, 점점 시들기 시작했습니다. 알라리엘은 이 재앙은 자신만큼이나 지그마에게도 잘못이 있다 생각하였죠. 그녀는 적들이 건드리지 못한 가이란 내 고립된 지역으로 후퇴했으며 죽을 각오까지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너글의 침략에 대항하는 저항군을 이끌었지만, 오염된 적들은 언제나 그녀의 힘의 원천 지역들을 발견해냈습니다. 수 세기 동안 너글의 영향력이 점점 커졌고, 가이란을 위한 싸움에서 질서의 세력은 계속 패배했습니다. 알라리엘은 아델워드의 숨겨진 계곡으로 후퇴하여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고카모카는 모든 그린스킨들이 품고 있는 전쟁욕을 상징하는 원초적인 파괴력 그 자체로, 가장 평화로운 시기에조차 만신전을 못마땅해 했던 신입니다. 지그마와 드라코시온이 눈사태 드라카토아를 만났을 때 그는 그 원시적인 빙하 속에 갇혀있었고, 신왕 덕분에 구출되었습니다. 지그마는 고카모카를 잡아둔 그 거대한 얼음 괴물을 파괴하여 그린스킨의 신을 해방시켰지만, 고카모카는 바로 근처에 있던 이들에게 억눌렸던 분노를 휘두르게 됩니다. 순식간에 드라코시온이 쓰러졌습니다. 분노한 지그마는 고카모카와 구르의 땅을 12일 동안 뒤흔들었던 거대한 싸움을 벌입니다. 싸움의 먼지가 가라앉았을 때 두 신은 서로의 불굴의 전사 정신을 인정하고 큰 소리로 오랫동안 웃었다고 전해집니다.


지그마에게 빚을 진 고카모카는 구르의 인간 부족들에게 번창할 기회를 주기 위해, 내륙지역을 배회하는 거대한 포식자들에게 그의 분노를 돌리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야수의 렐름에 가득한 거대한 괴수들의 뼈들은 이 당시의 광란에 의해 생겨났다고 합니다. 당시 흘려진 피가 너무나도 많고 너무나도 거대한 해골들이 그 땅에 뿌려졌기에 코른조차도 고카모카의 사냥을 보며 미소 지었습니다. 하지만 고카모카가 지그마와 질서의 만신전의 명령에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피의 신의 기쁨의 웃음은 비아냥으로 바뀌었습니다. 얼마 뒤 아지르 의회의 토론과 정치질에 질려버린 고카모카는 괴물 같이 크게 울부짖고선 아지르를 떠나버렸고, 이후 100개의 자연재해를 합친것과 견줄 정도로 폭력적인 성전을 일으켜 세상을 휩쓸게 됩니다. 그는 우주의 한쪽에서 반대쪽까지 위대한 와아아아!를 이끌었고, 그 뒤에는 아수라장만이 남았습니다.


지그마의 곁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그룽니에겐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듀아딘은 결코 자신들이 진 빚을 잊지 않는 종족이고 이는 그들의 호탕한 주신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그룽니는 아지르를 위해 너무나도 열심히 일한 나머지 자신의 빚을 3번은 더 갚았을 겁니다. 대장장이신의 손에 의해 존재했던 세계의 핵을 감싸는 지그마발룸이 지어졌고, 그의 망치는 공허의 차가운 무(無)로부터 신격화의 모루와 리포징의 시련을 창조했습니다. 그의 숨결은 그의 작업 중 생겨난 금속 부속물들과 섞여 에테르-골드가 되었고, 이 고대의 물질은 이후 그의 카라드론 자손들의 존재에 있어 핵심적인 재화가 됩니다.


그룽니는 오랫동안 자신의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듀아딘 백성들이 땅 속의 석탄들처럼 가장 극심한 압박 속에서 진정 강인하고 밝게 빛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위험은 성공의 아버지다’라는 듀아딘들의 속담처럼요. 그는 카오스의 재앙이 모든 산악 왕국들을 무너뜨리고 모든 홀드들을 피 흘리게 하는 동안에도 그의 아들딸들이 스스로를 지키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많은 생존자들이 하늘로 도망쳤고, 그들은 산에서 사는 동족들보다 훨씬 번성했지만, 자신들이 버려졌다는 오랜 트라우마로 인해 영혼은 상처 입었습니다. 그의 백성들이 가지게 된 원한이 너무나 컸기에, 그룽니는 그저 그들을 도우려 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백성들의 절박한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죄책감이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그는 지그마를 보좌하기 위해 직접 양성한 여섯 대장장이들에게 그의 의무를 물려주었고, 자신은 전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대장장이 신조차 자가자신의 강인한 마음에 입은 상처는 고칠 수 없었죠. 가장 대담한 듀아딘 탐험가들조차도 그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티리온과 테클리스는 오랜 여행 끝에 지그마를 만난 뒤 아지르에서 그를 따르고 있는 소수의 엘프들을 발견했음에 매우 기뻐했습니다. 한동안 두 빛의 신들은 자신들의 독보적인 정신력을 이용해 지그마를 도왔습니다. 티리온은 아지르의 백성들에게 군사지식, 육상, 철학 등을 가르쳤고, 그의 동생 테클리스는 과학과 마법을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쌍둥이 형제가 현실의 가장자리, 정확히는 그들의 숙적 슬라네쉬가 있는 곳을 찾기 위한 비전 기술들의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하자 둘이 지그마와 함께 일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고, 똑같이 엘프 종족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고 구출하려는 말레리온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그림자왕 말레리온의 경우 지그마의 만신전으로부터 일찍이부터 떨어져 나왔습니다. 그는 신왕에게 바칠 선물을 오랫동안 열심히 제작했고, 그 선물은 글래디토리움이라고 불리었습니다.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이 환상의 투기장은 아지르의 전사들을 훈련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 장소에서 그들은 너무나도 현실적인 가상 전투에서 전력으로 싸우며 서로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이내 훈련이 끝나면 다친 데 하나 없이 돌아올 수 있었죠. 말레리온은 지그마ㅔ게 이 것이 얼마나 귀중한 선물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의무가 끝났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엘프 동족들을 멸망에서 구해낼 방법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만신전을 떠났습니다. 


서로가 이 우주에서 얼마나 강력한 힘인지를 인식했던 나가쉬와 지그마 간의 동맹은 한때 매우 끈끈했습니다. 나가쉬의 지칠 줄 모르는 하수인들의 노동이 없었다면, 다양한 문명들이 이렇게나 빨리 세워질 수 없었을 겁니다. 온전히 완성된 마을과 도시들을 발견한 고대의 부족들은 이 정착지들이 어떻게 세워진 것인지는 궁금해하지 않았습니다. 밤 중에 해골 형상을 한 형체들이 돌아다닌 다는 어두운 소문들은 돌았지만요. 하지만 죽음의 렐름이 카오스의 세력으로부터 공격 받게 되자 나가쉬는 자신의 영토를 방어하는데 정신이 팔렸고, 새로운 도시들의 건설 속도는 더뎌졌습니다.


기회를 포착한 아카온이 수만의 노예 야만족들을 죽을 때까지 싸우게 하거나 피의 호수들에서 익사시키고, 서로를 죽이게 하여 사후세계인 샤이이쉬에 대군을 집결시킨 것이었습니다. 아카온은 자신의 바랑가드 정예병들을 이끌고 뼈의 관문을 돌파했고, 스케이븐들이 현실의 장막을 뚫고 외곽 지역들을 침략했으며, 건트 서모너들이 소환한 데몬 군단들이 울부짖었습니다. 이 대군을 막을 수는 없었지만, 나가쉬의 동맹임을 자처했던 지그마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대강령술사 나가쉬는 큰 대가를 치루고 이 카오스 침략자 대부분을 물리쳤지만, 지그마가 배신했다고 생각한 그의 분노는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증오는 이후 각 렐름의 심장부로 이어져 군단이 통째로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8개의 관문이 위치한 에테르 공허 속 렐름 사이의 장소, 올포인트에서 정점에 달했습니다.


올포인트는 앞으로 벌어질 전투들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나가쉬의 군단 곁에는 질서의 만신전 이름 아래 싸우기 위해 지그마가 보낸 아지르의 군대가 집결했습니다. 하지만 아카온의 군대가 한발 앞서 도착해 있었습니다. 혼돈과 질서의 전투에서 두 세력이 겨우겨우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샤이이쉬 아치로 알려진 거대한 포탈 앞에서 나가쉬의 하수인들은 갑작스럽게 아지르의 군대를 공격합니다. 이 배신은 지그마를 분노케 했습니다. 분노에 눈이 멀어 그는 강력한 전사의 형태를 취하고 복수를 찾아 샤이이쉬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나가쉬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지그마의 전사들은 아카온의 칼날 앞에 무방비 상태로 남겨졌고, 지그마의 부재로 인해 올포인트는 카오스에 완전히 장악당하게 됩니다. 카오스가 모탈 렐름을 집어삼키기 일보 직전이었고, 운명은 ‘불타는 하늘의 전투’로 알려진 싸움에서 결정지어지게 됩니다.



불타는 하늘의 전투


한 장소에서 데몬들이 출현하면 이후 주변에서 더욱 많은 악마들이 나타났습니다. 많은 필멸자들의 문명들이 그저 살아남기 위해 카오스를 섬겼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수백 개의 렐름게이트들이 어둠의 신들의 손에 떨어졌고, 더 많은 데몬들이 나타날 수 있는 포탈 역할을 했습니다. 지그마의 분노는 천둥과도 같았습니다.


신왕 지그마는 아주 오랫동안 카오스 신들의 본질과 그들을 섬기는 데몬들과 필멸자들을 물리칠 방법에 대해 고민해왔습니다. 자신의 고향 '부서진 세계'의 마법 에너지의 빛을 내뿜는 신 지그마는 그 누구도 멈출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이 권능을 고대 망치 갈 마라즈에 집중시키면, 지그마는 전쟁의 울음소리와 함께 적들을 단 한번에 쓸어버리고 산들을 깎아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멸의 힘들에 대항한 투쟁은 수 천개의 전장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한 전장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더라도, 다른 곳에서 점점 더 많아지는 적들에게 더 많은 영토를 빼앗겼죠. 그가 육체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는 한 이 광활한 모탈 렐름에서 8개의 싸움을 동시에 치르는 것은 신을 죽이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더욱이 질서의 신들은 자신들만의 목적과 집착을 가지고 있었기에, 지그마의 동맹은 그 기초에서부터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왕은 계속 혼자서라도 싸워나갔습니다. 


모탈 렐름에 최초로 나타났던 데몬들의 공격으로 인해 도시, 국가, 어떤 경우 서브-렐름 전체가 카오스에게 함락되었습니다. 가장 위대한 전사 국가조차도 데몬들의 끝없는 공세를 버틸 수 없었죠. 하지만 재앙 뒤에는 복수가 도래했습니다. 카오스의 침략이 거의 없었던 아지르의 군대가 빠르게 동맹들을 돕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카오스의 가장 강력한 군대는 파멸의 사두정으로 알려진 데몬 왕들이 이끌고 있었습니다. 아크시의 화염 속에서 지그마는 승천한 자 앙’그라스를 물리쳤고, 그의 코른 군대도 패퇴시켰습니다. 가이란에서 그는 점액의 흔적을 따라가 지조(枝條)의 도시에서 그레이트 언클린원 패큘럭스를 찾아내 처치했습니다. 미쳐 날뛰는 신왕을 앞두고 키아타누스라고 알려진 로드 오브 체인지는 직접적인 싸움을 피하고, 그가 영원히 같은 미로에서 방황하도록 환각에 빠뜨립니다. 하지만 지그마의 전사 영혼은 강철과도 같았고 이내 마법을 풀어버렸죠.


럭셔스 더 키퍼는 신왕을 슬라네쉬가 제공할 세속적인 욕망들로 유혹하려 하였으나, 카오스에 대한 지그마의 분노가 그를 강하게 만들었고, 결국 지그마의 경멸 앞에 키퍼 오브 시크릿은 몸이 점점 나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지그마가 승리를 쟁취할 때마다 그의 또 다른 적은 점점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최고의 카오스 워로드이자 원대한 계획을 가진 정복자 아카온 더 에버조츤은 이 패배들 속에서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수십 년이 걸렸지만 그는 마침내 이 패퇴한 데몬 군주들을 단결시켰습니다. 그들은 각자 행동했을 때에는 패배했을지 몰라도, 함께라면 멈출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었습니다.


이 동맹은 불타는 하늘의 전투에서 결실을 맺을 것이었습니다. 아크시의 끝없는 화염평야에서 이 그레이터 데몬들은 전투에서 또 다시 지그마와 마주합니다. 대원수 아카온의 지휘 아래 이들의 대규모 연합군은 땅을 검게 물들였습니다. 아카온이 고용한 소서러들이 열어낸 카오스의 렐름으로 직접 이어지는 균열들을 통해서 더욱 많은 데몬 군대들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 악마의 동맹에 대항하여 지그마의 곁에 벨리코스의 12부족이 집결했습니다. 초창기부터 카오스에 맞서 싸웠던 이 불 같은 유목민과 야만인들은 다시 한 번 무기를 들고 그들의 주신인 지그마의 헬든헤머의 깃발 아래 모였습니다. 이들 외에도 맹세를 지키려는 듀아딘들부터 빛나는 갑주를 두른 엘프들, 전투에 목마른 오룩들, 언데드들과 다른 기묘한 존재들까지 지그마가 불러낼 수 있던 모든 동맹군들이 집결했습니다.


뜨거운 재로 가득한 대기에 우렁찬 전쟁나팔 소리가 울려 퍼졌고, 불타는 하늘의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싸움이 계속됐고, 양쪽 모두 결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황혼이 지나 새벽이 되었고, 또 새벽이 지나 황혼이 되었습니다. 당시 싸웠던 필멸자들, 괴물들, 그리고 데몬들의 숫자가 너무나도 많아 산 높이의 해골 더미들이 어둠의 신들의 영광 아래 쌓여갔습니다. 전투 당시의 대학살은 너무나도 무자비하여, 전투가 끝난지 1년 뒤에도 다른 지역의 예언자들은 아크시의 하늘을 바라보면 죽음을 상징하는 불타는 해골의 형상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비록 자신의 완전한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나가쉬는 전장에서 죽은 자들로부터 거대한 강령군단을 소환했습니다. 고카모카는 다가오는 적들에 대열에 구멍을 뚫으며 멈추지 않고 미쳐 날뛰었습니다. 테클리스의 불타는 빛은 셀 수도 없는 적들을 추방시켰습니다. 하지만 전장의 핵심에는 항상 지그마가 있었고 그는 계속 전세를 뒤집고 또 뒤집었습니다.


뇌운을 등지고 분노에 가득 찬 지그마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유성과도 같은 힘을 실은 갈 마라즈가 휘둘러졌습니다. 망치가 내리칠 때마다 생겨난 회오리 바람들이 적들을 휩쓸며 데몬들을 카오스 렐름으로 추방시켰습니다.


지그마는 일곱 차례나 돌격을 이끌었고, 그의 연합군은 지평선을 가득 메운 적들의 대열과 충돌했습니다. 그들은 일곱 차례나 카오스를 격파하며 적들에게 큰 손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여덟 번째 돌격 때 지그마는 대지를 흔드는 함성을 내질렀고, 자신이 한 때 물리쳤던 파멸의 사두정과 맞서기 위해 달려나갔습니다.


불빛이 솟구치는 지그마의 눈이 데몬 지휘관들을 노려보았습니다. 사두정 일원들은 자신들의 오만함을 극복하지 못해 서로와 협력하지 못했고 결국 한 명씩 갈 마라즈의 분노 아래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신왕에게 대항할 한 명의 인물이 남아있었으며, 그는 여러 세계를 파괴시켰을 정도의 교활함을 가진 존재였죠.


아카온이 지그마에게 맞서기 위해 달려나오자, 신왕은 망치 갈마라즈를 던졌습니다. 아카온의 칼인 ‘왕들의 학살자’는 신조차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기에 그가 가까이 다가오게 해서는 안됐죠. 하지만 이것은 수 세기에 걸친 파급 효과를 초래할 실수였습니다.


아카온은 사실 돌격하면서 환각을 만들어냈고, 지그마는 이에 속아 아카온이 아닌 데몬들이 현실 세계로 진입하는 데 사용했던 것과 똑같은 균열로 자신의 워해머를 던진 것이었습니다. 


균열을 통과한 위대한 파괴자 갈 마라즈가 온 렐름들을 거쳐가면서 파괴를 일삼았고, 이에 하늘이 갈라지고 천둥소리가 울렸습니다. 갈 마라즈는 우주와 시간을 넘어 모탈 렐름 전역에 영향을 끼칠 수준의 에테르 공허의 잔물결을 일으켰고, 지나간 자리에는 우주적인 규모의 단층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망치는 차몬의 가장자의 하늘의 공중 계곡들에 밀집된 마법에 이끌렸고, 결국 머나먼 안브록이라는 장소에서 멈췄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그마는 망치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지 못했고 끔찍한 의구심이 그의 가슴을 차갑게 만들었으며 재앙이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고대의 무기를 잃어버린 지그마는 이전보다 훨씬 약했기에 그날 아카온의 웃음은 길고 잔혹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어둠의 신들의 승리의 천둥이 그의 귀에 울려 퍼지자 신왕은 절망했습니다. 그의 강력한 마치 없이는 전투는 패배한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싸웠지만 그의 군대는 서서히 파괴되고 있었습니다.


그 날 벌어진 학살은 거의 끝이 없었고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그마는 그날의 참패에 대해 자신만큼이나 자신의 동맹들을 탓했고, 분노한 그는 필사적으로 적들에게 항했습니다. 이어진 넥서스 전쟁에서의 재앙은 올포인트 전투에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지그마가 천상의 렐름으로 후퇴하여 아지르의 관문들을 닫았을 때 어둠의 신들은 승리하였습니다. 지그마는 전사 신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고, 경건한 군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는 것만이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다고 깨달았죠.


수년 동안 지그마는 자신의 패배를 곱씹으며 모탈 렐름을 어떻게 되찾을 것인지 고민하며 분노에 떨었습니다. 모탈 렐름을 되찾기 위해 앞으로 그가 얼마나 극단적인 일들을 할 것인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했죠.


지그마가 거인처럼 일곱 걸음을 성큼성큼 걸어나오니,


그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었고 그의 진노를 견딜 수 없었다


적들을 부수는 그의 망치가 계속해서 진홍의 잔해들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세 눈의 왕이자 세계의 종말자 아카온은 위대한 고대의 적 4인을 집결시켰다.


그들은 지그마가 시간을 가로질러 자신들을 물리친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다.


벌어진 전투는 너무나도 격렬하여 하늘이 불타올랐고,


그렇게 붉은 새벽, 칼날의 시간, 늑대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불타는 하늘의 무용담에서 발췌



카오스의 지배


카오스를 저지할 지그마가 사라지자 혼돈의 재앙은 통제할 수 없는 전염병처럼 모탈 렐름에 퍼져나갔습니다. 수십 년이 지나 수 세기가 흘러 땅 자체가 뒤틀리며 새로운 모습을 띄었고 어떤 곳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끔찍한 왕국들에서 산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어둠의 신들의 타락한 손길은 처음에는 가장 작음 틈들을 통해서 모탈 렐름으로 스며들어 일반인들과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의 야심과 열망을 이용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균열들은 점점 커졌고, 곧 카오스 에너지가 이 세계에 현실화되어 나타났습니다. 오염된 렐름게이트와 부주의한 마법사들의 출혈적인 마법들을 통해서 악의 오물들이 강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어리석은 필멸자들이 더 많은 길을 열어주었고, 이 강들은 곧 홍수가 되었습니다. 한 때 이 땅들의 주인이었던 존재들은 특히 큰 대가를 치렀고, 그들의 유산은 갈기갈기 찢겨져 끊임없는 무정부주의의 물결에 휩싸였습니다. 


번영하는 국가들에 폭력적인 변화를 일으킨 것은 어둠의 신들의 군대를 이루는 데몬들, 반역자들, 괴물들뿐이 아니었습니다. 카오스 물질 자체도 같은 변화를 일으켰죠. 세월이 흘러가면서 인류의 영역들은 점점 데몬들이 나타난 초현실적이고 지옥 같은 차원과 닮아갔습니다.


코른의 진홍빛 군단의 침략을 받은 장소들은 한때 농지들에 물을 대주었던 강들에서 이제 붉은 피가 흘렀고, 가장자리가 응고되며 악취가 났습니다. 마실 수 있는 물이 거의 남지 않자 주민들은 서서히 갈증으로 죽어갔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점점 커져만 가는 분노에 굴복하여 살인적이고 절망적인 광란에 휩싸였고 해골 옥좌에 새로운 조공들을 바쳤습니다. 가장 잔혹한 폭군들은 식수를 독점하였고, 메마른 땅의 주민들은 몇 방울이라도 마시기 위해 그들의 명령을 따라야 했습니다. 국가 전체의 토지들이 삽과 쟁기가 파고들 수 없을 정도로 황동마냥 단단하게 메말랐습니다. 코른의 신도들에겐 적들의 살과 피만이 식량일 뿐 빵, 과일, 농작물 같은 것들은 사치에 지나지 않죠. 한때 빼곡한 농작물들이 여름의 미풍에 흔들리던 곳의 땅들은 평평하게 메마르고 불탔습니다. 금속 가면을 쓴 타락한 듀아딘들과 그들의 채찍 아래 노동하는 일꾼들의 손에 파괴의 기계들과 두개골이 늘어진 요새들이 부서진 신전들 위에 세워졌습니다. 수십 년이 흘러 피의 신에게 바쳐진 땅들에는 순수한 이들의 뼈 위에 세워진 고통과 고뇌의 제국들만이 남았습니다.


자신들의 실종된 신 슬라네쉬의 흔적을 찾는 하수인들이 다녀간 땅들은 그들의 발굽과 뾰족한 집게에 의해 타락했습니다. 땅은 살갗처럼 창백하고 부드럽게 변했고, 이곳 저곳에서 이빨이 달린 균열이 벌어진 상처처럼 생겨났습니다. 음란한 꽃들이 최면의 체취를 내뿜으며 그들의 사냥감들에게 최면을 걸었고, 뾰족한 뿌리를 먹잇감들에 꽂았습니다. 광란의 음악이 대기를 채웠고, 수색자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슬라네쉬 데몬들의 울음과 비명소리와 시종들이 외친 불경스러운 말들과 나팔소리들이 섞여 울려 퍼졌습니다. 바람에 불어온 이 소리를 들은 이들의 정신에는 뱀의 형상을 한 멜로디들이 기생하게 됐습니다. 이윽고 그들도 슬라네쉬의 상징을 자신들의 피부에 새기고, 미치도록 웃고 절망에 울며 춤을 추었습니다. 이 장난감들은 이제 한때 어떻게든 피해왔던 데몬들의 카니발에 합류하려 애썼고, 데몬들은 그들을 잔혹한 기쁨을 맛보며 환영했습니다.


한편 질병의 신은 영토만큼이나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탐냈기 때문에, 언제나 자신의 악마의 낙원에서부터 나온 힘들을 퍼뜨려 영역을 넓히고 힘을 비축하고자 하였습니다. 그의 역겨운 관대함은 무한했습니다. 처음에는 초자연적인 전염병의 징후가 거의 없지만, 이후 그들은 피부의 여드름이 점점 커지다가 터지듯 많아졌습니다. 가래톳으로 뒤덮이거나 몸의 양쪽 끝에 유해한 액체를 토해내는 머리가 자라난 가축들이 태어났습니다. 부족들 전체가 신체 내부에서부터 썩어 밤 중에 녹아 내리거나,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몸이 점점 부풀어올랐습니다. 연인들이 방문하던 경작지와 블루벨 숲들은 이제 시끄러운 늪이 되었고, 이곳에는 미끌거리는 수족생물들이 가득하여 사람들을 사냥했습니다.


너글의 영역으로 이어지는 타락한 렐름게이트 주변은 유독한 매연과 순수한 맹독들이 땅을 뒤덮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요새와 탑들조차도 이 멈출 수 없는 공세에 무너져 내렸고, 질병의 식물들의 뻗어나가는 뿌리와 오염된 비가 내릴 때마다 점점 커지는 악취 나는 웅덩이에 그 기초가 부서졌습니다. 


너글의 끔찍한 영향 아래 놓이게 된 땅들은 생명들이 무성하게 자라난 반면, 뿔난 쥐가 차지한 곳들은 무너진 제국들의 재가 바람에 날리는 먼지 가득한 황무지가 되었습니다. 전염병의 상처가 깊게 파고 들어 쥐떼가 갉아먹거나 노랗게 변하지 않은 잔디 단 한줌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단검 같이 뾰족한 이빨을 가진 쥐떼와 뒤틀린 벌레들이 아사한 자들의 갈비뼈를 파고 들었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남은 자들조차도 해골처럼 마르고, 귀족들의 잔치에 초대받더라도 만족되지 못할 영원한 굶주림의 저주에 빠졌습니다. 모든 곳에서 온갖 크기의 스케이븐들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사냥하며 승리에 울부짖었습니다. 이들을 신으로 섬기게 된 사람들은 스케이븐의 오락거리로서 살아남게 되었지만, 이들도 먹잇감이나 실험체로 희생되었습니다. 


젠취가 차지한 영토는 이들 중 가장 초현실적이었습니다. 질서의 규칙에 따라 세상을 엮을 지그마의 존재가 사라지자 운명의 설계자를 숭배하는 마법사들은 극단적이고 환각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마법들을 마음껏 뿌렸습니다. 암석 지대 혹은 산맥 전체가 인간의 의구심과 두려움을 비추는 거울 같은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미로들로 재구축되어, 이곳에 갇힌 자들의 악몽을 현실화시켰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온갖 색깔과 크기의 스카이레이들이 제비떼가 벌레들을 사냥하듯이 사람들의 생명 에너지를 갉아먹고, 자신들이 집어삼킨 필멸자들의 마지막 괴성들을 따라 했습니다. 지각이 있는 식물들의 반짝이는 잎들이 그곳을 탈출하려는 자들의 생각을 훔쳐 그들을 이 지옥 같은 땅으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건트 서모너의 실버 타워에 갇히게 된 이들은 데몬들의 어두운 즐거움을 위한 장난감이 되어 현실에서 벗어나 비현실적인 공포가 가득한 미궁에서 헤맸습니다. 


이 모든 것 위에는 가학적인 지략을 통해 수많은 세계에 종말을 가져온 세 눈의 왕 아카온이 군림했습니다. 그의 바랑가드 요원들은 모든 카오스 폭군과 왕들 곁을 맴돌았습니다. 그가 일으킨 모탈 렐름의 몰락과 민족들의 학살 뒤에는 무언가 큰 계획이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카오스의 저주를 어떻게든 벗어났거나 견뎌낸 사람들이나 정상적인 삶을 간직한 남녀들에게도 단 하나의 불멸의 진리가 있었다면 그것은 카오스가 도래했고,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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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의 발톱은 모탈 렐름의 백성들에게 깊게 파고들었습니다. 지그마의 만신전의 통치 하에 강성했던 모든 지역과 민족들은 이제 압제자들의 철의 발뒤꿈치 아래에 짓밟혔습니다. 사람들에게 드리운 공포는 겉으로는 그저 불행이나 외부 세력의 압제인 것으로 보였지만 현명한 자들은 그것이 사실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남자와 여자들의 마음 속에 있던 어둠이 현실화된 것입니다. 모든 영혼에 숨어있던 악몽이 형체를 가지고 한때 형제라 불렀던 이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었죠. 카오스 신들은 필멸자들의 영혼의 희망, 색욕, 두려움 그리고 충동에 기반했기 때문이죠. 그들을 숭배하는 자들 역시 동족들을 배신하고 압제에서 고통받지 않기 위해 영혼을 팔아버린 사람들일 뿐이었죠.


인류의 일부 국가들은 칼과 창, 망치, 아니면 이빨과 손톱으로 싸우며 굴복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장식품처럼 몸이 꿰뚫렸거나 참수당했고, 창 위에 놓인 그들의 해골은 새로운 신들에게 반항하는 자들에게 경고가 되었습니다. 카오스에 대항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싸운 가장 끊기 있는 전사들은 이후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되지만, 그전까지 이들에게는 가장 끔찍한 처벌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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