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짤이라고 자칭하기에는 굉장히 쪽팔린 퀄리티라서
그냥 15년 전에 찍은 사진 정도로 정리하고 올려봄 ㅋㅋㅋㅋㅋㅋ
2005년 12월.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갓 철덕으로 입문했답시고 이런저런 동호회들에 회원가입 노크도 하고 CG 이용허가도 받고 한창 똘끼넘쳤을 때의 일임.
어느 날은, 그간 모아둔 용돈도 있고 해서 그냥 의미없이 그날 하루 중앙선 열차 자체를 원없이 타 보고 싶었던거라. 그래서 무작정 열차 타러 나왔지.
그래도 장거리 뛰는 건 아직 일말의 두려움이 있던지라. 단거리 위주로만 탔었음 ㅋㅋㅋ
처음에 탔던 건 제천에서 원주로 향하는 새마을. 시각이나 열번 등은 이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어느 신호장에선가 교행할 때 본, 지나가는 무궁화호 열차에 스낵카 비슷한 놈이 편성되어 있었던 게 기억난다.
승강장에서 죽치고 사진만 찍어대는 것도 뭣하고 해서 역 바깥으로 나와서 역사 사진도 겸사겸사 찍어봄.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바가 없지만, 이제 원주역 역사도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지.
원주역 간판.
승강장에서 찍었던 달대형 행선안내판.
요새 이런 유형의 CI를 유지하고 있는 역은 거의 없지? 있더라도 사람 손길 닿지 않는 그런 폐역들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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