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이라고 해봤자 내 짧은 경험 나눠주는 수준이니 너무 기대하지 말길

1. 마음의 준비

집안사정, 부채상환, 숙식생활, 기타등등의 사연들로

분명 각자 상황에 걸 맞는 잡념이 들 것이다

그것들이 발목을 붙잡고 늘 괴롭힌다

그런 건 다 허상이라고 생각하자 쓰잘데기 없는 것이다

첫출근하면 사라진다

2. 일자리 찾기

#숙노는 밴드,알바몬(천국)과 같은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당은 둘째치고 채용정보가 솔직담백한 것들만 골라서 찾아가라

현장직은 다 거기서 거기다 물론 대체로 꿀 빠는 직종이 있기 마련이지만

지금 니가 그걸 알아볼 단계는 아니다

방진복을 입고 일하는 현장이라면 깔끔해서 괜찮겠다 싶겠지만

글쓴이는 천장 위로 올라가서 개고생한 적이 있다(사진 참고)

저걸 다 사람이 시공한 것들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키 작은 숙련자라고 할지라도 저런 협소한 곳에서 장시간 있다보면 금새 지친다

내가 직접 목격했다...

거듭 말하지만 현장직(숙노) 거기서 거기니까 아무 곳이나 가도 무방하다

#인력소는 교차로와 같은 생활정보지를 참고하면 좋다

왜일까?

대체로 중장년층은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일자리를 찾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직도 신문이 필요하다

너희들은 젊으니까 인터넷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만일 니가 대전에 거주한다면 구글에 [대전 교차로] 검색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종이신문 보기 기능을 이용하자

https://ebook.kyocharo.com/EzBookViewer/bookmain.asp?foldername=20190607175315710655&id=pagene&gp=&ebook_search=

화면 상단 중앙 검색란에 [인력]을 검색하자

아래(이미지)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다음으로 니가 해야할 일은

니가 사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인력소를 뽑는 것이다

가까울 수 록 좋다

추가로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지도의 거리뷰 기능을 이용

가고자 하는 인력소의 모습과 주변환경을 확인해라

다년 간 찍은 거리뷰도 제공하니 일일히 다 확인해보자

내가 최근까지 자주 갔던 인력소의 경우 2010년도 거리뷰를 통해서 최소 10년 이상 운영한 인력소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랫동안 운영했다면 고정 거래처가 확보된 곳이 많을 것이다(실제로 많았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2013년도에 이수증 받았다

여기저기 현장을 떠돌아 다니며

하루살이 인생을 거듭한 결과

n포 세대의 밑바닥 일원으로 자리잡고 말았다

나처럼 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