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onepiece-film.jp/chronicleofuta/

오다의 우타 일대기 설정집 원본으로 정리해봤음.

1. 어릴때부터 빨간머리 해적단이 싸우러 갔을 때 혼자 해적선에 남는 일이 많았고

이때마다 할짓이 없으니 노래를 부르면서 모든게 평화로운 꿈의 세계를 상상함.

2. 루피랑 꿈의 세계 이야기를 해봤지만 루피는 관심이 없어서 듣지도 않았음.

모험을 좋아하는 루피랑 다르게 육체적 행복보다 정신적 행복이 낫다는 사상을 가짐.

3. 9살때 벌어진 엘레지아 사건. 샹크스는 죄를 뒤집어 쓴 후 우타를 고든에게 맡기고 떠남.

샹크스가 모두 죽이고 자기를 버리고 떠났다고 생각하게 됨. 미소를 짓지 못하게 됨.

4. 그 상태로 9년을 시체가 굴러다니는 섬에서 고든과 단둘이 지냄. 

어린 나이에 트라우마+제대로 된 사회관계의 부재는 정신 형성에 큰 악영향을 끼쳤음.

5. 18살이 되던 해 해안가에서 비특정 대상에게 영상을 송신할수 있는 베가펑크의 영상 전보벌레를 주움.

전세계의 사람들이 우타의 노래와 능력으로 행복을 얻음.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됨

6. 팬들과의 소통만으로 바깥세상과 대해적시대에 대해 배움.

인기로 다시 행복해졌고 샹크스를 향한 자신의 증오와 함께 노래를 불렀음.

팬들은 우타를 구세주라고 부르고 대해적시대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해주자! 라는 목표가 생김.

해적에게 고통받던 어떤 여자아이가 "여기서 탈출하고 싶어, 우타의 세계에서 영원히 있고 싶어"라는 메세지를 보냄.

팬들이 보내는 메세지만을 받는 일방적 소통의 단편적 정보만으로 바깥 세상에 대해 배움.

당연하게도 이와 같은 소통은 정상적인 사회관계가 아니기에 

여기서 사상이 안좋게 흘러가는데도 고든은 9년만에 행복해하는 우타의 모습을 보고 마냥 좋아하기만 함.

7. 인정받는 것이 행복하고 사람들의 기대감에 막중한 책임감이 생기면서 샹크스가 자신을 버린 것에 대한 증오도 사라져갔으나...

20살이 되던 해 주운 톤 다이얼로부터 엘레지아 사건의 진실을 알고 모든 게 잘못 흘러가기 시작함.

우타는 자신이 살인자라는 사실을 알게됐는데 팬들은 계속 자신을 응원해주고 있는 상황.

그렇게 증오하던 샹크스는 자신의 죄를 뒤집어 쓴 것 뿐이였음.

8. 자신이 대량 학살자라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

반 해적으로 얻은 인기, 하지만 해적들을 욕할 자격도 없는 본인.

그토록 증오했던 샹크스가 너무나 보고싶지만 계속해서 팬들에게는 반 해적 노래를 부르며 생기는 엄청난 죄책감.

여기서 우타의 정신은 절벽 끝에 몰림.

9. 보통 사람들이라면 자살을 택하겠지만 우타의 "정신이 중요하다"는 사상은 이를 다른 길로 이끌었음.

팬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 사람들을 구원해주고 싶고 이 끔찍한 현실에서 본인도 구원(탈출)받고 싶기에

노래노래 열매와 불면버섯을 이용해 (불면버섯의 흉폭화 효과는 몰랐음)

본인과 모두가 이 잔인한 현실에서 탈출해서 영원한 꿈의 세계로 가는 '신시대' 계획

'신체적 사망'을 '죽음'으로 여기지 않았기에 나올수 있었던 발상.

죽기 전에 샹크스가 한번 보러 와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큰 라이브를 염.

영화볼때는 좀 이해가 안되는 점이 많았는데

오다의 설정 정리를 보니까 왜 저리 망가졌는지 좀 이해가 가는듯?

영화에선 오다 설정이 100% 표현된거같진 않다.

내생각엔 샹크스가 제일 큰 스노우볼을 굴린거같다.

버리고 갈거면 최소한 사람들 많아서 학교라도 갈수 있는곳에 버리고 가야지

2명만 남은 쑥대밭 시체섬에 버리고 가버리면 애가 퍽이나 제대로 크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