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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달의 뮤지션 26회 : Helena Hauff

ㅇㅇ(211.218) 2020.11.07 13:58:45
조회 1767 추천 29 댓글 11
														

이달의 뮤지션-Helena Ha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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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하우프는 독일 함부르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뮤지션, DJ, 프로듀서로 2010년대 후반부터 전자 음악계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아티스트이다. 그녀의 음악은 미니멀 신스, 테크노, 애시드 하우스, EBM 전반에 걸치고 있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강렬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실험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주목해볼 만한 아티스트이다. 2010년대 초반 처음 음악계에 출현했으며, 정규 앨범은 2015년에 처음 냈을 정도로 커리어가 긴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데뷔 초반부터 유명 뮤지션들과 협업할 정도로 상당히 재능을 주목받고, 또한 현재 유럽 테크노 음악계에서 잘 알려져 있는 뮤지션 중 한명으로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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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17gIMGbALms

함부르크에서 출생하고, 그 곳에서 대부분의 생애를 보낸 그녀는 미술과 물리학, 그리고 음악학을 전공한 뒤, 함부르크 지역에서 가장 큰 클럽인 골든 푸델 클럽(Golden Pudel Club)에서 DJ로 활동하면서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그녀는 점차 독일 전역으로 자신의 활동 반경을 넓혀갔으며, 그 과정에서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게 된다. 그녀는 이 시기부터 액트리스(Actress) 카일 홀(Kyle Hall)과 같은 아티스트들과 같이 활동했으며, 2013년 그녀의 첫 번째 작품인 Actio Reactio를 발매하게 된다. 테크노와 EBM이 주를 이루는 이 작품은 그녀를 알리는데에 더더욱 힘을 보태주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유럽 내에서 주목받는 DJ로써 성장하게 된다.


https://youtu.be/ThOx-I1gtFA

헬레나 하우프의 실험적인 면을 잘 보여준 작품인 A Tape는 2015년에 발매되었다. 이 작품은 Handmade Birds를 통해 카세트로 발매되었으며, 애시드 테크노를 기반으로 한 그녀의 작품은 드럼 트랙들과 신디사이저를 원테이크로 녹음한 작품이다. 거친 느낌의 질감을 가진 드럼과 특유의 노이즈로 로파이 적인 느낌도 주면서도 재치있는 신스를 잘 배치하면서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더욱 잘 보여주고, 또한 헬레나 하우프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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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_gZQXEqGCY

그녀의 음악은 같은 해 발매된 정규 1집인 Discreet Desires에서 더더욱 진가를 잘 발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액트리스의 Werkdiscs와 Ninja Tune에서 발매된 이 작품은 전작들 보다 더더욱 멜로딕하며 역동적인 느낌을 부여하기 때문에 카세트 특유의 로파이향이 나는 A Tape과는 또 다른 느낌을 부여하는 작품이다. Discreet Desires는 기존의 애시드 테크노 음악을 계속해서 살리면서도, 일렉트로 성향이 더욱 강화된 이 작품은 복고적인 느낌이 잘 살아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5년 롤링 스톤에서 베스트 EDM 앨범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굉장한 이목을 끌었던 작품이며, 물론 작품 자체는 호불호가 조금 갈렸다고 할 수 있기는 하나 헬레나 하우프의 무한한 가능성을 어필할 수 있었던 작품임은 확실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듯 하다.


https://youtu.be/5QDRfwTNcis

1집과 2집만큼 주목할 만한 작품은 아니기는 하지만, 2017년 발매한 Have You Been There, Have You Seen It 역시 헬레나 하우프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들어볼 만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비슷한 드럼 킷들을 이용하고, 복고적인 분위기를 계속 가져가면서 다른 작품들의 음악 스타일과 다른 부분이 드러나는 작품은 아니기는 하지만, 이 작품 역시 신스를 더더욱 자유롭게 풀어가며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EP이기 때문에 트랙 수가 적으니 만약 한번 들어보고 싶다면 시간을 내서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https://youtu.be/c8bS3h-Bkag

2010년대 후반 상당히 바빠진 그녀의 투어 일정 속에서, 2집 Qualm은 2018년 발매되었다. 1집 Discreet Desires이 초기작들 보다 더더욱 멜로딕해진 작품이라고 하면, 이 작품은 초기의 거친 성향의 작품들과 더더욱 가까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 작품들 보다 더더욱 실험적이며, 이로 인해 부자연스러운 튠이나 불협화음이 더더욱 강조되는 작품이다. 그녀는 이러한 부조화를 이 작품 안에서 이 앨범의 개성으로써 강조하며 잘 살려내는 선택을 가져갔고, 이러한 선택은 좋게 작용하면서 그녀의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를 줄 수 있으면서도 상당히 재미있는 진행들이 많이 보이는 작품이다.


https://youtu.be/L2KJkXtA8ek

개인 작품들 역시 좋은 작품이 많기는 하지만, 역시나 DJ인 헬레나 하우프의 진가를 찾아볼려면 DJ 믹스를 통해 찾아보는 것 역시 추천한다. 특히 올해 발매한 Kern Vol. 5과 같은 경우 2시간 동안 일렉트로, 인더스트리얼, 테크노를 자연스러우면서도 자유분방하게 넘나드는 재미있는 음악들의 향연이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 이외에도 많은 DJ 믹스 시리즈가 있으니 이러한 작품들 역시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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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절정에 다다른 뮤지션이라고 할 수는 없기는 하겠지만, 헬레나 하우프는 작품들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뮤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실수를 무서워하지 말고, 실험적으로 나아갈 자유가 있다 (You have the freedom to experiment without being afraid of messing up.)” 라는 신념 아래에 작업하고 있는 그녀이기에 음악 커리어 마다 실험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아티스트이지 않을까 싶다. 매 작품 마다 신선한 느낌과 더불어서 흥미를 불어넣어주는 그녀이기에, 앞으로의 행보 역시 정말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이달뮤 새로 올라왔는지 검색해도 없길래 한번 올렸는데....이달뮤 아직 안올라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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