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316에 맞추어서 주제를 만든건데 영 맞는 주제인지 모르겠음.

각 제목에 항목 링크 있으니 클릭해서 무슨 항목인지 한번씩 봐봐.

• SCP-2950 (그냥 의자)

그냥 편할뿐인 의자. 그냥 의자라서 안전등급이고, 실험도 무기한 연기되어있다. (이딴 거 갖고 실험할 시간에 딴 짓 하라고.)

근데 그냥 의자면 왜 굳이 실험을 무기한 연기시킬 필요가 있을까? 꼭 무슨 위험한 케테르급 SCP를 대하는마냥...?

단 한명에게만 알려진 그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 SCP-2062 (크로네커)

임의의 SCP 항목에 침입해 등급을 "크로네커"로 바꿔놓고, 해당 SCP가 이상현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내용으로 항목을 바꾸는 이상한 SCP.

이 항목의 진짜 재미는 커서를 글 위에 올려가면서 읽을 때 나타난다. 우리 모두 이 SCP가 하는 말을 들어보자.

• SCP-2439 ([슬롯 비할당됨])

D등급만이 알고 있으며 D등급만이 관리하는, D등급들의 비장의 카드.

나도 나무위키보고 알았는데, 안에 폰트 0크기의 글씨가 있다고 하더라고.

내가 일부러 회색으로 일부분을 보이게 해 놨는데, 전문은 한번 직접 읽어보자. CCCV해서 메모장에 복붙, 알지?

근데 사실 D등급이 말하듯이 작성된 그 느낌이 감상 포인트라서 숨겨진 메세지는 덤이란 느낌이 강하네...

• SCP-231 (특수 인력 필요)

여기에 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알고 있을, 충격과 공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그 항목".

내가 더 자세히 말할 필요 없지?

여기에 무슨 문구가 숨겨져있는지, 어떻게 보는지도 알겠지?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SCP-2317 (또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

여러 판본이 있다. 각 판본은 알맞는 등급을 가진 인원만이 읽을 수 있다.

점점 드러나는 진실은 놀라울수도 있고, 상상력을 자극하지만, 마지막에서는 "오, 그래, 격리 가능하겠네?"하는 희망을 준다.

그러나 마지막 판본에서 드러나는 진실은...

• SCP-2996 (ERROR/ERROR)

자신이 살해당했음을 주장하는 유령.

웬일로 재단치곤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이게 정확한 내용일까? 여러모로 미스테리하다.

여기에 이게 올라온 이유가 뭐냐고?

이거 초판에서는 부록 5번까지만 있었던 평범한 내용이었다가, 수정하면서 제목도 바뀌고 마지막 단락이 생겼거든.

실시간으로 이 갱신을 보고 있던 본사 사람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 SCP-2998 (변칙적 송신, 2485 메가헤르츠)

그저 이상한 전파인가 했더니, 사람들을 미치게 만드는 이상한 전파였다.

상세하게 말하는 게 스포일러라 이 정도만 말하겠다.

개정본을 펼쳐볼수록 벌어지는 스펙타클한 대사태를 보며 전율을 느끼도록 하자.

맨 첫페이지 메세지에서 말하듯이 이게 그냥 정보오염인지, 실제로 있었던 역사인지는 알 수 없다는 게 재미있다.

• SCP-3309 (우리가 사라져, 사라져 버리면 가는 곳)

위의 문구가 항목에서 나타나면 항목이 사라지고 해당 SCP도 사라지는 현상.

재단이 이 문구가 나타나는 패턴을 파악해 SCP처리에 써먹기도 했으나, 이로 인해 대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저 문구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저 문구의 정체는 바로...

현실과 가상의 벽을 제대로, 멋지게 허물어서 맘에 들었던 항목.

• SCP-3125 (탈주자)

단 한 구역에 격리되어있는 무엇인가.

항밈학 부서의 누군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야한다는 거 말고는 별다른 내용도 없다.

하지만 아래에 있는 키패드에서 정해진 어떤 패스워드를 누른다면...?

여기에 있는 모든 항목중에서 이게 최고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함. 직접 읽어봐라.

참고로 패스워드는 다섯(五) 다섯(五) 다섯(五) 다섯(五) 다섯(五) 시채애 대한 걱쩡은 하지 마

메모장에 복붙해서 나오는 드립은... 그냥 좀... 심심해서 쳐봤어... 3005 항목 드립인데... 3005도 보면 꽤 매력적인 항목이라고. 뭔 내용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 SCP-2316 (수학여행)

그저 물 위에 뜬, 각자의 친구로 느껴지게 만들어 물 속으로 끌여들이는 물귀신같은 시체.

그런데 부록이 전부 맛이 갔다. 게다가 드래그해보니 이상한 문구들도 보이고, 전부 드래그해보니 여러 문구가 더 나타난다.

부록 쪽에는 왠지 내용이 없는 흰색 블록이 보이는데...? 거기에 커서를 갔다대면 그리고 클릭해본다면...

진짜 숨겨진 내용으로 이렇게나 사람 놀라게 하고 감탄하게 만드는 항목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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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쓴 SCP 간략소개 모음]

2018/11/06 기억나는대로 SCP들 간단 리뷰해봄

2018/11/13 SCP 항목 간단 요약 모음

2018/11/30 일본 애들 조크 항목을 나열해봄

2018/12/01 SCP를 패러디한 조크 SCP

2018/12/02 한위키쪽 SCP

2018/12/07 001 항목 모음

2018/12/09 숨겨진 무언가가 있는 SCP모음 ← 지금 니들이 보고 있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