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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CP 간략소개] 가엾고 슬픈 SCP

ㅇㅇ(117.53) 2019.01.06 01:59:30
조회 2422 추천 3 댓글 3
														

SCP 간략소개 시리즈 모음 링크


슬픈 내용이 담긴 SCP들을 다루어보자.

참고로 굵은 글씨 중 제목은 전부 링크이다. 물론 숨겨진 링크도 존재한다


SCP-1045-JP (눈 높으신 안경)


둘째. 부탁이에요.저는 여러분을 원망하고 있지 않아요. 올리지 말아요확실히, 여러분은 화장실에서 위에서 물을 끼얹거나, 장갑에 압정을 넣거나 했지만, 그래도 매일이 정말로 즐거웠어요. 아프다고요피구 대회, 합창 콩쿠르, 운동회, 졸업식. 잊고 싶다고요어느 하나 빠짐 없이, 제 소중한 추억이랍니다. 어째서그러니 부디, 제가 없어진 걸 여러분의 탓을 하지 말아 주었으면 해요. 삭제해, 저 스스로 때문에 없어진 거예요. 부탁이니까


- 타나카 선생님이 "사라지기" 전 남긴 "편지"에서 발췌. 첨삭 코멘트는 워드에 붙혀넣은 후 10폰트로 바꾸면 볼 수 있다. 나머지 숨겨진 메시지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볼 수 있으며, 그래도 안 보이면 하얀색 글씨이다.

(19)─설마, 제가 죽는 걸 모두가 봤나요?

(20)─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제가 죽는 걸 보며 웃고 있었나요?

(21)─괴로워하는 날 모두.


- 허먼 풀러 제공: 여자의 죽음 기적의 탄생의 첨삭에서 발췌.


자신의 주위에 있는 글들을 마치 선생님마냥자동으로 첨삭하는 안경, 아니, 타나카 선생님.

첨삭대로 고치는 게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이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범위가 증가하거나 첨삭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들기도 한다.

이 안경이 발견된 곳은 편지만 남기고 사라진타나카 선생님 근처였다. 그녀가 안경만 남기고 사라진 이유를 알게 된다면 확실히 슬퍼진다. 그리고 다들 빌어쳐먹을 학생놈들을 욕하게 된다. 타나카 선생님 괴롭히지 마 이 씹새들아!! ㅜㅜㅜㅜㅜㅜ




SCP-451 (외로운 남자)


일 내가 계속해서 차원을 여행해간다면, 다시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SCP-451의 일지에서 발췌.


자신 외에 그 누구도 볼 수 없는, 이 세상에서 홀로 고립된 남자.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로 죽을 수도 없으며, 그에게 전달될 수 있는 건 오직 가짜 내용을 담은 메시지 뿐.

그는 오늘도 모두가 있는 세계로 갈 수 있을 것이란 거짓 희망 속에서 살아간다.




SCP-3449 (하지 못한 말들)


거디넬: 어떻게 만드신 겁니까? ... 제품들은요?

SCP-3449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젓는다.


거디넬: 말씀만 해주신다면 훨씬 더 빨리 끝날 겁니다.

SCP-3449가 고개를 젓는 것을 멈추고는 거디넬을 향해 눈썹을 치켜든다.


거디넬: 무슨 문제 있습니까?

SCP-3449가 손으로 얼굴을 감싼다.


- 2025 5 12일 개정본에서, 거디넬과 () 3449의 인터뷰 내용에서 발췌. 링크로 볼 수 있는 (전) 3449의 말들은 내가 추측해서 때려맞춘거다.

http://scp-wiki.wikidot.com/scp-3449/offset/4


- 2026 3 14일 개정본에서, 거디넬 연구원의 영상 기록. 발췌를 하지 않고 위 링크로서 대신한다.


처음에는 그저 한 남자가 가진, 오타를 내게 하는 이상한 물건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남자 또한 피해자였고, 3449의 정체는 글, , 그 외 모든 소통수단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전염성 이상현상이었다.

항목도 오타를 조금 담은 글에서 시작해, 글을 쓸 수 없게 된 시점에선 녹음 기록으로 바뀌더니, 나중에는 말할 수도 없어 카메라를 바라보며 좌절하는 거디넬의 모습만을 보여준다.

마지막의 거디넬이 불쌍하면서도, 소통수단이 사라진 현실 자체가 충격적이었던 항목이었다.




SCP-3020 (우울증)


그리고 너는 운다. 눈물이 나지 않을 때까지 우는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 231일 전 수정된 판본에서, 로렌스 박사가 추가한 부분 중 하나.

우리는 죽어야만 한다. 우리는. 3020에 감염된 모든 사람들은. 당신은 모든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있다. 우리는 살고 싶지 않으며, 당신은 제2의 흑사병이 될지도 모를 질병을 치료받고 있는 것이다.


- 90일 전 수정된 판본에서, 로렌스 박사가.


사람에게 부정적인 망상을 심어주고, 그로서 공포를 야기하며, 이윽고 죽음으로 몰아넣는 바이러스.

SCP를 연구하던 로렌스 박사가 이에 감염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나타나는 그 증세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로렌스 박사를 불쌍하게 여기게 만든다.


이 SCP는 3000 공포 경연의 출품작으로 15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난 전혀 무섭지가 않았다.

이 작가는 이걸 꽁꽁 감춰두었다가 "슬픔" 경연이라도 열리면 그 때서야 내야 했다. 그러면 1등을 했을만 큼, 이 SCP의 내용은 무섭기보단 오히려 슬프다.




SCP-4560 (모든 게 다 괜찮아)


모든 게 다 괜찮아.


- 4560 말기 상태 환자인 로버트 헤일의 유서에서. 내용을 보고 싶다면 드래그.


부정적인 사건을 인지하지 않고, 자신을 마치 멀쩡한 것처럼 위장하게 만드는 정신자 효과.

결국 4560에 걸린 사람은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계속 썩어가다가 위의 로버트 헤일처럼 목숨을 끊게 된다.

마지막 로버트 헤일의 유서는 정말 그의 진심인 걸까?

사실 이 SCP가 슬픈 이유는 단 한가지. 이게 현실이라는 것에 있다.

겉으로는 멀쩡한 척 하면서 속으로는 가라앉고 썩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SCP-496-JP


私はSCPの報告書として要求される本の事を全て話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私が生まれてすぐに殺されるという前文の容でさえ

저는 SCP 보고서로서 요구되는 일들을 전부 이야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제가 태어나자마자 살해당해야하는 모든 내용조차도.


- SCP-496-JP 보고서.

"어째서? 그 때가 찬스였는데! 당신들이 영상 재생을 계속하지 않았더라면 이대로 있을 수 있었는데!!

나는사라지고 싶지 않ㅇ..."

두려워아무것도보이지않아사라지고싶지않아저기어째서어째서내가

- 2차 창작물 SCP-496-JP.mp4(니코동 링크)에서, 영상 속 SCP-496-JP-A이 우리에게. 마지막 0포인트로 숨겨둔 부분은 영상 맨 마지막, 밈적 살해인자 후 밑에 뜨는 메시지에서.


번역이 되어있지 않은 항목이다. 내용을 서술해주려고 했는데 자꾸 여기서 잘리는 바람에, 얘만 따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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