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머들 엘온에서는 굉장히 활발하게 등장해 해적질 해대고

대륙으로 진출하려고 서머셋 차별주의자 정치세력(베일의 계승단)과 손잡고 그러는데

정작 얘네들은 3시대 110년에 대규모 전쟁일으키고 패배한 뒤

그대로 역사에서 존재감이 사라져버렸대.

그런데 피안도네아는 플레이어는 못가지만, 마오머에게 복수하러 피안도네아로 떠났던 우드엘프 NPC가 나오기 때문에

섬의 위치도 세상에 잘 알려져 있을 거란 말이야

그런데 3시대 110년 이후 제대로 된 교류 로어조차 없는 거 보면

마오머들이 사는 피안도네아 섬이 현실의 이스터섬 꼴이 난 게 아닐까 추측이 든다.

아마 피안도네아 섬 자체가 자원이 그렇게 풍부하지 않았을 거 같음.

그렇기에 섬 내에서 먹고살기 보단 해적질로 유명해졌을 거고

대륙으로 진출을 시도했었겠지

그러다가 3시대쯤 와선 섬의 자원이 메말라버리는 수준이 오고

최후의 발악으로 110년에 섬에 있는 자원 긁어모아 대륙 원정 나갔다가 깨지고

그 결과 해적질도 못해먹을 정도로 모든 기반이 무너진 거지.

그리고 교역의 경제적 가치도 없으니 대륙인들도 피안도네아와 교류를 안하면서

3시대부터 마오머가 역사에서 존재감이 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차기작에서 마오머와 피안도네아 언급되면 이스터섬 꼬라지처럼 묘사되지 않을까 예상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