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2일차 후기 - 편도선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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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수술 2일차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221.156) 2024.02.21 07:16:24

조회 894 추천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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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 날보다는 목이 약간 불편함

불편감이 있다 정도지 존나 아프고 그러진 않음

나는 25년 인생 살면서

편도염은 앓은 적이 손에 꼽을 정도임

평소에 편도 결석이 생기는 편도 아니여서

입냄새도 없고 코골이도 안함

근데 이번에

내가 편도수술하게 된 이유가

12월에 편도농양 심하게 생겨서 아갈통이

안 벌려지는 수준까지 갔거든 원인은

진통제 복용으로 스스로 상태진단을 제대로 못하다가

나중에 진통제 약빨 떨어질 때 눈치채고 병원감

의사가 보더니 농양있으면 절개해야 한다니 뭐니 하면서

암튼 편도쪽에 주사기 꽂아서 뽑는데 실린더 당긴만큼

꽉차게 나옴, 의사가 "이거 보임? 니한테서 나온 거임"

이러는 듯이 보여주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농양성,,,편도,,, 뭐 어쩌고 저쩌고

중얼거리더니 다짜고짜 가위랑 메스 가져와서

마취도 없이 다이렉트로 째버리더라

관우 빙의해서 거의 기절하듯이 째서

배농함, 피고름 맛도 그 날 처음 느꼈는데 뒤지게 역함

근데 절개 배농하면 편도절제술을 해야 한다길래

이왕 할 거 내가 사는 지역에서 사람들 많이가는

추천하는 곳으로 감, 가니까 사람들 진짜 많고

오전부터 진료마감 두 번이나 봄

아무튼 예약하고 어제 수술했는데

코블레이터로 수술했음 비용은 70?

전신마취도 마취과 의사님이 심호흡 하래서

두 번하고 그 뒤에 기억은 없음

수술 직후 아픈 것도 거의 없었다 미음

치즈케익이랑 우유 나왔는데 잘만 처먹음

퇴근시간에 의사가 보고 갔는데

한쪽 편도가 엄청 크고 유착도 있어서 출혈이

심할 거라는데 다행히 수술 직후 현재까지

피맛 한 번 못 느껴봄

코블레이터로 해서 그런 건지 의사선생님이

수술을 잘 진행한 건지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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