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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히나 씨의 성격이 변했어?! #6

ㅇㅇ(211.200) 2019.11.18 21:33:40
조회 4215 추천 136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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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하고 살벌한 정적이 10초 간 맴돌았다.


아무도 그 침묵을 깨뜨릴 용기를 선뜻 내지 못했다.


중대한 실수를 깨닫고 뒤늦게 후회하는 나도,


폰 너머로 딱딱하게 굳어있을 히나 씨도,


곁에서 걱정스레 지켜보는 나츠미 씨도.


「호다카.」


결국 총대를 맨 것은 히나 씨였다.


「그거 무슨 의미?」


“히나 씨! 차근차근 설명할게요! 그런 거 아니에요!”


「거기서 꼼짝 말고 기다려.」


통화가 일방적으로 끊겼다.


나는 허겁지겁 히나 씨에게 다시 연락을 걸었지만, 그러는 족족 칼 같이 거절당하고 말았다.


망했다.


“어쩌죠? 난폭한 히나 씨 앞에서 긴장하는 바람에 또 실수한 거 같은데요…….”


“음, 너무 걱정하지 마.”


“좋은 수가 있나요?”


“나는 연하는 남자로 안 보이거든. 히나 짱도 참 귀여운 오해를 하네, 후훗.”


“아니, 그쪽 문제가 아닌데요.”


어떻게든 안심시켜주려고 애쓰시는 건 고맙지만 핀트를 잘못 잡으시는 것 같다.


“혹시 히나 씨도 여기 주소 알고 있나요?”


“응, 예전에 나기 군이랑 초대한 적이 있거든.”


그 말을 듣자 입 안이 바싹바싹 마르고 온몸이 떨렸다.


이토록 패닉에 싸인 나는 처음 보는지 나츠미 씨가 등을 두드려주었다.


“호다카 군, 너무 겁먹은 거 아냐? 차근차근 사정을 설명하면 돼. 히나 짱이 그렇게 꽉 막힌 애는 아니잖아?”


“본래의 히나 씨라면 그렇지만, 나츠미 씨는 지금 히나 씨를 직접 못 보셔서 그래요.”


지금의 히나 씨는 비유를 하자면 후진 기어 없는 스포츠카다.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하거나 자제하는 능력이 아예 바닥이다. 본인이 직접 말했다.


그때처럼 기적적으로 잠시나마 본래 인격이 돌아온다면 모를까.



쾅쾅쾅!



안 그래도 오래돼서 위태위태한 출입문을 누군가 부술 기세로 두드렸다.


노크에도 목소리가 있는 줄은 몰랐군. 누군지 바로 감이 왔다.


“문 열어요, 나츠미 씨! 당장!”






“호다카!”


나츠미 씨의 능글맞고 노련한 말솜씨 덕분에 방이 박살나는 것만은 면했지만,


“나츠미 씨랑 그렇고 그런 거 없다면서?!”


폭주 히나 씨의 일갈만은 피할 수가 없었다.


나츠미 씨한테 민폐가 될까봐 둘이서만 밖으로 나온 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


방파제가 사라진 느낌이다.


“나로는 부족해? 뭐가 불만이야?”


“히나 씨.”


“이 나이 되도록 양 갈래 머리를 고집해서 그래? 주책 떠는 것처럼 보여? 아니면 가슴이 작아서?”


“잠깐만 좀 가라앉히고 제 말을 들어주세요!”


전력을 다해 히나 씨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전보다 몇 배는 흥분한 상태였다.


벌겋게 상기된 볼, 살짝 맺힌 눈물에서 초조함이 절절히 느껴진다.


“오해예요. 나츠미 씨한텐 그저 도움을 청하러 온 거라고요.”


“나는 못 들어주고 나츠미 씨만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이 뭐야?!”


“스가 씨의 잡지에서 찾아볼 게 있어서 그랬어요.”


“그럼 스가 씨한테 갔어야지!”


“갔어요, 그런데……!”


“시끄러워! 듣기 싫어!”


슬슬 나도 한계다.


귀 틀어막고 혼자 말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나 역시 어느새 죄책감을 잊고 부아가 치밀기 시작했다.


“이제 그만 좀 해요!”


나는 히나 씨에게 사정 설명을 하기 위해 가지고 나온 잡지를 땅에 내팽개치고 말았다.


히나 씨 앞에서 이렇게 언성을 높인 것은 처음이다.


“호다카?”


동그랗게 뜬 히나 씨의 눈이 바들바들 떨렸다.


“저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요! 언제까지 히나 씨 고집만 받아줘야 돼요?!”


홧김에 소리를 내지르긴 했지만 역효과일 게 뻔하다.


십중팔구 ‘지금 나한테 화낸 거야?’라고 따지면서 더 거칠게 나오겠지.


따지고 보면 내 잘못으로 벌어진 사단인데, 이래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뜻밖의 반응이 나왔다.


“흑…….”


흑?


“흐아아아아아앙―!”


히나 씨가 땅에 주저앉아 섧게 울기 시작했다.


마치 부모님한테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썼다가 혼난 유치원생처럼.


“히, 히나 씨?!”


“호다카, 호다카!”


한참을 소리 내서 울던 히나 씨는 갑자기 내 허벅지를 부여잡고 매달렸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뭐든지 할 테니까 화만 내지 마! 나 버리지 말아 줘!”


“진정하세요, 히나 씨!”


“생머리가 좋다면 풀고 다닐게! 가슴도 어떻게든 키워볼게! 그러니까…….”


목이 메서 차마 말을 끝맺지 못하고 오열하는 히나 씨.


나는 자세를 숙여 그런 히나 씨를 따뜻하게 안은 채 등을 두드려주었다.


이제야 갈피를 잡았다. 바뀐 히나 씨의 성격.


폭주 기관차 같은 게 아니다. 단순히 절제력이 없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냥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아이다.


자기주장은 강하지만 근거는 빈약하고, 남의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르지만 그것 때문에 폭발하면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대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옮겨놓으면 딱 어울리는 성격.


“히나 씨, 저를 보세요.”


나는 길고 다정한 포옹을 마치고 히나 씨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호다카?”


“제가 히나 씨를 버릴 리가 없잖아요. 그때 약속 기억 안 나요?”


그렁그렁 맺힌 히나 씨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이었다.


“줄곧 함께 하자고 했잖아요.”


“호다카―!”


이번엔 히나 씨가 먼저 내 어깨와 목을 감싸 안고 매달렸다.


어느새 분노 게이지가 MAX에서 마이너스까지 떨어진 히나 씨.


다루는 요령은 익혔는데, 어째 죄책감은 더 깊어진 느낌이다.





“이거 진짜야?”


“아마도요.”


히나 씨는 내가 펼친 잡지의 내용을 정독하고는 미심쩍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했다.


성격이 바뀌기 전의 기억이 아예 없는 듯하다. 아니면 금방 믿을 텐데.


“내가 진짜 그런 성격이었다고?”


“네.”


“왜 그렇게 호구처럼 살았지?”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도 다들 히나 씨를 좋아해줬어요. 나기도, 스가 씨도, 나츠미 씨도.”


“그래?”


어린애 모드 히나 씨는 그 말을 듣더니 미간을 좁히면서 알 수 없는 생각에 잠겼다.


지금의 히나 씨가 무언가를 고찰한다고 하니 불안하다.


“그럼 호다카는 어느 쪽이 좋아?”


“네?”


“어떤 성격의 내가 좋냐고.”


나는 한 대 얻어맞은 표정으로 고개를 들었다.


지금까지 본 어린애 모드 히나 씨의 모습 중에서 가장 진중하다. 그냥 툭 던진 질문 같지는 않다.


그러자 나도 대답이 궁해졌다.


한 번쯤은 받으리라 예상한 질문이지만, 그렇다고 모범적인 답변을 미리 준비해놓진 못했다.


아, 그러면 되겠군. 영화 알라딘에서 남주인공이 이랬었지.


최대한 부드럽고 신사적으로 웃으면서,


“제 의견이 중요한가요?”


“응!”


…….”


막혔다.


상대가 성숙한 성인이 아니라 어린애 마인드라는 점을 감안했어야 하는데.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은 없다.


히나 씨는 히나 씨다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일념으로 여기까지 온 거니까.


그런데 만약 지금 성격 그대로 남는다고 해도 그게 큰 문제라고 볼 수 있을까?




‘호다카는 이 비가 그치길 바라니?’


‘이대로 내가 죽으면 분명히 여름의 날씨가 돌아올 거야.’


‘하지만 내가 돌아가면 다시 날씨가……!’




항상 모든 걸 양보하고, 희생하고, 겨우 한 줌 남은 걸 갖고 행복하다며 웃어보이던 히나 씨.


모든 일이 끝나고 맑음 소녀의 능력을 잃고도 세상을 위해 기도하던 히나 씨.


히나 씨가 뭘 잘못했어?


히나 씨가 그래야 할 이유가 뭔데?


“지금이 좋아요!”


나는 히나 씨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울컥해서 소리쳤다.


“호다카?”


“지금의 히나 씨로 계속 남아주세요! 앞으로도 계속!”


그날 밤, 잠시 원래 성격으로 돌아온 히나 씨가 그랬다.


생각과 욕망이 절제되지 않고 그대로 말과 행동으로 튀어나온다고.


나기 선배도 말해주었다.


엄마를 잃기 전의 히나 씨의 성격이 이랬다고.


그 말인즉슨, 지금의 히나 씨가 보이는 태도가 히나 씨의 내면 그 자체.


응석부리고,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고,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솔직히 말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몸을 섞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이 모습이 진짜 히나 씨다.


어린 나이에 터무니없는 역경을 거치면서 조숙해버린 히나 씨는 더 보고 싶지 않아.


이게 내 솔직한 심경이다.


“……기뻐.”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히나 씨가 드디어 반응을 보였다.


행복의 눈물이다.


“너무 기뻐, 호다카!”


“히나 씨…….”


어린애답다는 내 평가가 맞았다.


히나 씨가 이때 활짝 웃으며 내보인 인상은 물처럼 순수했다.


성격이 변하기 전보다도 훨씬 더.


그러자 내 마음도 한결 편해지고 긴장까지 풀어졌다.


앞으로 피곤할 일이 많을 거 같지만 이것만으로도 어디야.


“히히, 상으로 가슴 만져봐도 좋아.”


“만질 게 없는데요.”


“죽는다?”






우리는 카페에서 잡담을 나누다가 히나 씨의 제안으로 근처의 테마파크에 들렀다.


이렇게 시끌벅적한 곳에 히나 씨와 함께 온 것은 진구 가이엔 불꽃축제 이후로 처음이다.


참 기묘한 데이트였다.


예전에는 내가 코스를 짜고 히나 씨를 리드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번은 180도 반대다.


히나 씨가 먼저 내 손목을 붙잡고 이리저리 에스코트해주었다.


“저 미니게임 재밌어 보인다! 호다카, 가보자!”


“아, 네. 그러죠.”


“두더지 잡기! 나 이거 왕년에 엄청 잘했는데, 한 번 볼래?”


“이제 열아홉 살이신데 왕년이라니…….”


“하바네로 타코야키?! 10분 안에 20개를 먹으면 공짜!? 해보자, 호다카!”


“히, 히나 씨! 속에 불날 텐데요?”


“불이 나? 그때 우리 둘이 보낸 밤처럼?”


“…….”


어린애답지 않은 면모도 있군.


아무튼 그 어느 때보다 쾌활하고, 아슬아슬하고도 시간이 잘 가는 데이트였다.


한참을 그렇게 즐기다가,


“저거 타보자, 호다카!”


히나 씨가 폴짝폴짝 뛰면서 커다란 놀이기구 하나를 가리켰다.


원형식 골조 주변에 사람이 탈 만한 공간이 여러 개 설치돼서 저속으로 회전하는 기구.


테마파크를 찾는 애인들의 필수 코드.


관람차다.


“좋죠.”


눈치 볼 필요도 없이 시간을 때우기에 무난한 장소다.


곧이어 우리 둘은 아늑하고 어두운 원형의 방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았다.


고도가 올라가자 사람들과 다른 놀이기구들이 콩알만큼 작게 보인다.


마치…….


“그때 같지?”


“네?”


히나 씨가 선수를 쳤다.


“호다카랑 내가 손을 잡고 구름 위에서 떨어질 때 바라본 지상이 딱 이랬는데.”


“네, 그러게요……. 어?”


위화감이 든다.


“잠깐만요, 히나 씨! 그때 일 기억하세요?”


“조금은. 엄청 비현실적인 일인데 정말 자연스럽게 녹아있네.”


히나 씨는 그리운 추억을 의식의 바닥에서 건져내며 간만에 어른스런 미소를 보이고 있었다.


“그때 내 손을 잡아주면서 호다카가 뭐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거까진 기억이 안 나네. 뭐라고 했어?”


“그건…….”


나는 천천히 곱씹어보았다.


되는 대로 내뱉긴 했지만, 다시 돌아봐도 히나 씨에게 건네길 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말.


머릿속으로 정리를 끝내자 그대로 다시 들려주기 위해 입을 여는데,


“어?”


갑자기 관람차 실내의 인공조명이 암전되고 움직임이 멈췄다.


마치 시간까지 덩달아 멈춘 느낌이다.


“이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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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관객 5천명 넘으면 야스씬 한번 더 가야겠음.


항상 추천댓글정독해주시는 분들께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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