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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0074: 근출 폐하 대작전 (上)

말딸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26 0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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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력 69892년 현재 (해병들 시야에 보여지는)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정부'라 불리는 괴뢰 집단에게 포항 해병성채를 제외한 전 국토가 점령 당하였으며,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공군'이라는 독립 군벌과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로 추정되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해병들과 매일같이 6.9초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시던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마침내 한가지 계획를 떠올리셨으니!

바로 산마리노,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와 같은 작은 독립국들처럼 포항과 포항의 시민들이라도 사악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하여 포항을 독립시키고, 포신항문오도짜세기합신성(性)근출해병공화국을 건국하는 아이디어였다!


"아쎄이들! 지금부터 포항 독립 작전을 시작한다!"


황근출 해병님은 해병성채의 모든 해병들을 불러모아 자신의 계획를 발표하였고, 황근출 해병님의 계획을 들은 해병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몸의 모든 구멍에서 피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으니!

이로써 포항을 독립국으로 만들고, 황근출 해병님을 포항의 최고 지도자이자 황제로 추대하는 계획인 '근출 폐하 대작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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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F-15 전투기)



그러나 해병성채의 해병들이 포항을 독립시킨답시고 항문을 벌렁거리며 포항 시내를 활보하면 대한민국 정부의 사주를 받은 기열 공군이 백린탄, 소이탄, 공정통제사 부대, 데스스타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병들을 사냥할 것이 뻔하였기에 해병들은 포신을 맞대고 해결책을 강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때 포항 해병대의 슈퍼 콤퓨타이자 사이버 모병 활동 전문 해병인 1q2w3e4r! 해병이 "뽀르삡뽀... 뽀르삡삡... 딹따구륽..."과 같은 씹좆같은 소리를 내더니 다음과 같은 기밀 작전 계획을 발표하였으니!


1. 공군의 눈을 피하기 위해 100명 가량의 해병들을 대한민국 정부가 포항 통치를 위해 파견한 앞잡이인 공무원들로 위장시킨다.


2. 공무원으로 위장한 해병들을 대한민국 정부가 포항 강제 통치를 위해 설치한 기구인 포항 시청,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포항 남부•북부 경찰서 등에 침투시킨다.


3. 시청으로 침투한 해병들은 시장과 시의원들을 생포해 민주주의적인 방식으로 포항의 통치권을 받아낸다.


4. 법원으로 침투한 해병들은 포항의 사법권을 받아내고 판사들을 유 전무죄무전유죄 해병의 해병-로스쿨에 자진 입학시킨다.


5. 검찰과 경찰에 침투한 해병들은 포항의 검•경을 폐지하고 해병-치안•수사 통합본부를 설립하며, 검찰과 경찰들을 주계장 고기 분쇄기 속으로 자진 입대시킨다.


6. 포항의 통치권, 사법권, 행정권을 모두 황근출 해병님께 바친다!
(입법권은 필요없다. 황근출 해병님의 말씀이 곧 법이다.)


황근출 해병님은 1q2w3e4r! 해병의 계획에 만족하시며 즉시 실행에 옮기라 하셨으나


"공무원... 공... 공군?! 비열한 참새들의 습격이다!"


마갈곤의 주식 차트 마냥 처참하게 꼬라박은 해병지능의 해병들은 공무원이 뭔지도 몰랐으며, 공군과 같이 '공' 이라는 글자가 들어있다는 이유로 하반신이 상반신을 뜯어내고 먼저 도망가는 등 처참하게 죽어나가기 시작하였다!


결국 황근출 해병님은 하는 수 없이 그나마 공군에 내성이 있는 소수의 해병들을 모아 해병-비밀 정보국 MI69 (Marine Intelligence sextion69)를 설립하시고 정보국 국장 M 자리에 마갈곤을, 정보 수집 및 무기 개발 담당 Q 자리에 1q2w3e4r! 해병을, 현장 요원 자리에 복균강 해병을 임명하시고는 복균강 해병에게 민간인 살인면허 코드 0074를 발급해 주었다.


황근출 해병님께 직책과 함께 포항을 독립 시키라는 기밀 작전을 하달 받은 정보국 해병들은 즉시 싸제 정장과 공무원 명찰을 착용해 9급 공무원으로 위장하고는 곽말풍 중령의 SUV 차량을 긴빠이쳐 포항 시내의 시청으로 향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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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기열! 차량 차단기... 기열! 현관문... 기열!"


해병들이 탑승한 승용차는 '빨아빨아 빠라빵!'과 같은 지랄맞은 경적 소리를 내며 시청 앞 차량 차단기와 시청 현관문을 들이받아 박살내고는 시청 로비로 돌진하였다!

시청 직원들은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도망가기 시작하였고, 공무원으로 위장한 해병들은 쇠파이프와 야구 빠따 등으로 무장하고는 차에서 내렸다.


"야 이 새끼들아 이게 뭐하는 짓이야! 명찰 보니까 어디 행정ㅈ"


' 탕ㅡ '


웬 기열 공무원 하나가 해병들을 막아세워 방해하였으나 얼마 못가 민간인 살인 면허를 발급받은 0074 복균강 해병에게 현장에서 권총으로 즉결 처형당하였다!

복균강은 해병들을 막아세우는 공무원들과 경찰들을 전부 사살하기 시작하였고, 마갈곤을 비롯한 다른 해병들은 시장과 시의원들을 전부 생포하여 해병대에게 포항의 통치권을 이양한다는 서약서에 서명할 것을 '부탁'하였다.


"지금 당장 통치권 이양 서약서에 서명해라!"


"뭔 개소리야 똥게이 새끼들아!"
"씨발년들아 지금 우리가 여기다 서명한다고 통치권이 이양되는ㄱ"


' 탕- 탕- 탕- '


몇몇 시의원이 서약서 서명에 반대하자 복균강 해병이 반대하는 시의원들의 머리에 시원한 통풍구를 만들어주었고,
그 모습을 지켜본 시장과 다른 시의원들은 곧바로 서약서에 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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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권 이양 서명을 받아낸 해병들은 앞으로 포항의 시청이자 정부 청사 기능은 해병성채가 할 것이기에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포항 시청 건물에 휘발유를 붓고 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불태웠다!


이로써 포항 시청에서의 임무를 민주주의적이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완수한 복균강과 해병들은 즉시 차를 몰고 대구중앙법원 포항지원으로 향하였다!


한편 포항 주변의 공군 부대들은


'해병들이 포항 시내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공군은 도대체 어디서 뭘 하는건가'


라는 포항 경찰들의 다급한 연락에 F-15를 출격시키려 하였으나

제갈참수 해병에게 현금 1억과 함께 포항 인근 공군 기지들의 활주로를 무력화 하라는 사주를 받은 장기팔 (11세/4학년) 등의 풍출남초 촉법 소년들이 공군 기지들의 활주로에 콘트리트로 공구리를 쳐버리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손가락이나 쪽쪽 빨고 있는 신세로 전락하였다.



《 (下)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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