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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해병퇴마록(海兵退魔錄) - 귀신잡는 해병대 편앱에서 작성

80살에포경수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03 2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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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6974년 69월 74일 톤요일!

황룡이 해병성채 앞을 산책하며 어떻게 이 좆같은 곳을 탈영할지 구석구석 살펴보며 계획을 세우던 여느 때처럼 다름없는 평화로운 톤요일이었다!

그래야만 할 터인데...

평화로워야할 해병성채 바로 앞에 을씨년스러운 컨테이너가 자리잡고 있는게 아니던가?

"엉? 이건 뭐야?"

황룡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벌컥! 하고 문을 열어재끼니 기합찬 소리가 울려퍼졌다

"어서오십쇼! 귀신잡는 해병 사무소...잉? 황룡 너였냐?"

컨테이너 안에선 하릴없이 프리큐어를 시청하고 계신 황근출 해병님과, 사무실 의자에 앉아 손님을 기다리던 박철곤 해병님이 황룡을 맞이했다

전말은 이러했다

간만에 아쎄이들과 영화시청 시간을 가지고 계셨던 오도해병님들은, 고작 영화속에 나온 귀신들이 무서워 서로의 항문에 얼굴을 집어넣고 벌벌 떨던 아쎄이들이 못마땅하여 직접 그들을 귀신으로 만들어주신 뒤,

그 "귀신"이라는 것들이 얼마나 무섭길래 사람들이 그러는것인지 잡아보기 위해 사무실을 차린것이었다!

"아니 병신 좆게이빠가새끼들아 무슨 사무실을 차려도 해병성채 앞에다 지어놨냐"

"아니...우리 포항시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해병성채 앞에 사무실을 짓는게 뭐 어때서 그러나 황룡"

황근출 해병님이 엄지손가락을 빨며 프리큐어를 시청하다 황룡의 말을 듣곤 반론했다

"당연히 문제있지 병신들아 홍보도 없이 여기다 컨테이너 하나 세웠다고 손님이 올리가..."

"벌컥!"

"저...여기가 귀신 잡아준다는 그 사무소인가요...?"

눈가에 다크서클이 짙게 깔려있고 수척해져 두 볼이 핼쑥하게 들어간 남성이 들어오며 말하였다

"와...왔네...?"

황룡은 머쓱해하며 말을 멈추었다

"자진입대를 환영한다 아ㅆ....아니, 어서오십쇼! 귀신잡는 해병 사무소입니다! 자 자 거기에 앉으십쇼!"

"아, 예..."

"그래서, 무슨 일로 오셨죠?"

박철곤 해병님이 부담스럽게 얼굴을 들이밀며 물었다

"제가 요즘 가위에 눌리는데, 이게 보통 가위가 아닌것같아요"

남성은 고개를 숙인 채 눈만 올려뜨며, 섬뜩한 눈으로 말했다

"한쪽 다리가 없는 귀신이 저한테 기어오면서..."

"내 다리 내놔...내 다리 내ㄴ"





"따흐아아아아아앙!!!!"






"황근출...해병님?"

박철곤 해병이 당황하며 부르자 이내 마음을 다잡은 황근출 해병님은

"흠흠, 우리 포항시 시민의 숙면을 방해하는 못된 귀신이렷다!"

"가자 황룡,철곤! 귀신에게 본때를 보여주는거다!"

라고 말씀하시며 부끄러움을 감추려는 듯 마하 6974의 속도로 남자를 엎고 달려갔으며, 이에 따라 박철곤 해병도 황룡에게 목줄을 채워 뒤따라갔다

"나는 왜 데려가 이 개새끼들아!!!!"



"흠, 대충 지금쯤 취침하면 귀신이 나오겠군요"

근출이 남자를 침대 위에 눕혀주며 말하였다

"네...그런데"

"그렇게 세분이서 절 감싼채로 보고계시면 잠이 올래야 올수가..."

"아! 이거 죄송합니다! 저희가 배려심이 없었군요"

"이봐 황룡, 이분께 [수면제] 를 드리게!"



"오케이"




"빡깡!"소리와 함께 몽키스패너형 수면제가 남자의 몸에 투여됐고, 조금 전까진 잠을 이루지 못하던 남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아기냥쎄이처럼 새근새근 잠들었다

곧이어 황근출 해병님께서 박철곤 해병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당장 우리를 너의 드림워킹에 초대하도록!"

"악! 알겠습니다 황근출 해병님!"





세명의 해병은 남자의 꿈속으로 들어갔고, 그들의 앞에 향이 피워져있는 불단과,온갖 부적에 팥이며 소금이 사방에 낭자했고,불이 피워진 초들과 수호신들의 형상을 한 도자기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모두 남자가 귀신을 쫓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들이다, 얼마나 간절했던지 꿈에서조차 매일같이 나타나는 것이었고,아무것도 효과가 없었다


황룡은 이 광경을 보곤 겨우 입을 열었다

"이야...진짜 억수로 괴로우셨나보네..."

"흠...이런거 다 필요없이 해"병신"만 믿는다면 귀신따윈 문제 없었을것을"

철곤이 말하였다

바로 그 때, 의뢰자 남자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항마진언 아이금강 삼등방편"

세명이 고개를 돌리자 남자가 합장을 한 채 무릎을 꿇고 있었고,

남자는 그저 꿈이라는 무의식 속에서 현실에선 외우다시피 읊고다녔던 "항마진언"이라는 주문을 미친듯이 외고 있을 뿐이었다

"이봐요 아저씨! 우리 왔으니까 안전해요! 정신좀 차려보이소!"

황룡이 남자를 흔들며 외쳤다

"신승금강 반월풍륜 단상구빙 남자광명..."



"소용없다 황룡, 꿈속은 무의식의 세계라 자기 생각이 내면에서 실체화된 공간이야, 지금 이 행동은 바깥세상처럼 이성에서 근거되는 행동이 아니다"

"아이고...아저씨..."

황룡은 남자가 안쓰럽다는 듯 바라보았다

바로 그 때!



"내 다리 내놔... 내 다리 내놔..."

촛불이 모두 꺼지고,신령의 모습을 한 도자기들은 깨지며 사방에 벌레와 쥐의 사체를 흩뿌렸다



"소여무명소적지신역칙천상공중지하소유일체작제장난불선심자개래호궤"

주문이 점점 빨라지며, 남자는 사시나무 떨듯 떨기 시작했다




"씨발거 저게 그 귀신이냐? 근출아 네가 여기서 제일 세니까 빨리 가서 잡아ㅂ..."

"근출아?"


황룡은 더 이상 말을 이어갈 수 없었다, 잔뜩 겁을 먹은 황근출 해병님께서 황룡의 항문으로 얼굴을 집어넣으려 하셨기 때문이었다

"아오 씨발 겁쟁이똥게이새끼!"

황룡이 황근출 해병님께 가슴팍처럼 달려가 호랑이를 걷어찬 뒤, 화가 난 호랑이가 귀신과 대치하여 시간을 벌어주었다

"오호라 황룡! 머리가 좋군!"

박철곤 해병님이 황룡의 기지에 감탄했다

"엉...? 뭐...그렇지..."


1q2w3e4r!해병 나오도록!


"뽀르삡뽑! 부르셨습니까 박철곤 해병님!"

1q2w3e4r! 해병은 마킹해뒀던 박철곤 해병님의 좌표를 따라 디지털 드림워킹을 해서 온 뒤, 기합차게 외쳤다"

"지금 당장 귀신을 쫓는 방법에 대해 검색하여 우리에게 알려주도록!"

"뽀르삡뽑 뽀르삡뽑 악!"


"예로부터 귀신은 음기(陰氣) 즉, 어두운 기운이므로 밝은 기운인 양기(陽氣)로 잡는다고 되어있습니다 뽀르삡뽑"

"그렇다면...그 양기는 무엇인가?"

"뽀르삡뽑 뽀르삡뽑 악! 살아 움직이거나, 밝게 빛나거나, 생명 같은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뽀르삡뽑"


박철곤 해병님은 생각에 잠겼다


"움직여...?  밝게 빛난다...?  생명...?"


그 순간! 박철곤 해병님의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황근출 해병님! 황룡!  저 귀신을 쫓을 방법이 있으니 얼른 와보도록!"

그 말에 황근출 해병님과 황룡,1q2w3e4r! 해병, 그리고 조금 전까지 싸우고 있던 호랑이와 귀신이 한자리에 모여 박철곤 해병님의 말씀을 경청하였다

"이 꿈에다...앙증맞은 "장난"을 실시한다"

"뭔...난 또 무슨 뾰족한 수라도 있나 했는데 장난하냐 병신아"

황룡이 딴죽을 건지 0.69초만에 머리만 똑 떼인채 해병-머릿고기가 되었고, 0.74초만에 머리가 돋아나 또다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황근출 해병님도 깨달았다는 듯 말하였다

"과연...양기라고 하는 그 기운이 움직이고,밝게 빛나고,생명을 뜻한다면..."

그리고 둘은 동시에 말했다

"전우애와 불장난"

이 무슨 니미좆씹지랄같은 결론이란 말인가!

하지만 황룡이 둘을 막기엔 너무 늦었다

둘은 이미 남자의 꿈속에 방화를 시작했고, 남자와 합의하에 전우애(싸젯말론 강간이라고 한다)를 시작했다!

"따흐흑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남자는 꿈의 내용이 너무도 충격적인 나머지 꿈이 어느새 자각몽으로 바뀌어 있었고, 맨정신에 이 모든것을 감당하고 있어야만 했다!

"야이 좆게이새끼들아 그만ㄷ...응?"

황룡이 그들을 저지하려는 순간!

"오들오들..."

귀신과 호랑이가 서로를 끌어안고 두려움에 떠는것이 아닌가?

"야 근출아 철곤아 효과있다 더 격렬하게 해봐!"

"오케이!"

둘은 더욱 격렬하게 전우애를 시작했고, 남자는 결국 몽정을 해버렸다

"장난"이 끝나고, 귀신은 기절했으며,앞으로 다신 남자의 꿈에 나타날 일은 없을 것이 분명했다

왜냐하면 남자도 이젠 어엿한 해병이 되었으니,해병이 꿈을 꾸는 것은 찐빠중의 찐빠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흠...이대로 돌아가기엔 귀신에게 미안하군"

"그러게나 말입니다,결국 이녀석도 한을 풀지 못해 이승을 떠도는 중인것일텐데"

그런 말을 하시며, 두 해병님의 시선은 황룡에게 향했다













그 날 이후 포항시에선, 다리가 남근의 형상을 한 귀신이 나타나 사람들을 놀래킨다는 전설이 생겼다


"내 다리 가져가... 내 다리 가져가..."



동시에 해병성채 내에선, 짜장보관소 3사로에서 포신없는 황룡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생겼으니

"내 포신 내놔... 내 포신 내놔..."














귀신잡는 용사 해병 우리는 해병대
젊은 피가 끓는 정열 어느 누가 막으랴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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