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하는 1986년생으로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사학과 국제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떠난 미국 유학에서 어학연수, 인턴, 뉴욕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3LAB 수상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녀는 미국 현지에서 광고 모델로 연예계 첫발을 내디뎠다. 귀국 후에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영국 왕립 연극학교에서 공부하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연기자로서의 길은 쉽지 않았다. 안정적인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정윤하는 오랜 기간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좀처럼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힘든 무명시절에는 호텔 서빙, 쿠팡 새벽배송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작품이 없던 시기에도 그녀는 연기에 필요한 각종 학원들과 액션스쿨을 다니는 등 힘든 알바와 연기활동을 병행하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정윤하는 2022년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에서 필리핀 술집 마담 미자 역을 맡아, 실제 인물로 착각할 만큼의 강렬한 인상을 남겨 대중에게 주목받았다. 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영화 '파묘'에서는 박지용(김재철) 아내 역으로 출연했다. 두 작품 모두 다수의 등장인물과 복잡한 서사 속 모두 짧은 등장임에도 자신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정윤하는 2024년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를 통해 압도적 존재감을 선사했다. 극 중 한정원(공유)의 전 아내 '이서연' 역을 맡은 그녀는 복잡한 감정선과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드라마 '트렁크'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그녀는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한 매체에서 그녀는 "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이렇게 긴 호흡으로 연기한 게 처음이다. 연기 인생의 첫 작품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자신의 첫 주연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정윤하는 암 재발 판정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으나, 최종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팬들에게 안도감을 안겼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건강을 잘 회복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최근 2026년 공개예정인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의 합류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극 중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 책임자 '쿠사나기' 역을 맡아 빌런 연기에 도전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