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이 지지해주는 역선택도 분명히 아님
"단123일화 여조"는 확실히 역선택 맞음 그건 부인 안 해
근데 안철수 여조 세부지표 보면 역선택이라고 볼 근거가 전혀 없음
민주당 지지층이 여조에서 안철수를 밀면 민주당 지지율은 왜 안 까이고 광주전라에서 6% 받겠냐?
오히려 윤석열에서 빠져 나간 지지율이 안철수한테 그대로 갔다고 봐야 할 근거들이 계속 나오고 있음
이게 너네들이 신빙성 없다고 생각하는 여조이긴 한데 최근 추세를 잘 반영하고 있어서 한 번 봐 보셈
12월 2주차에 야권 파이는 36+4 = 40%이었음. 그리고 무당층 17%
이게 내부 분란으로 인한 이슈들로 깎여 나간 게 12월 3주차, 반영 되서 여조에 나온 게 12월 4주차임
윤석열한테서 까인 지지율이 그대로 무당층한테 가서 36-29=7, 무당층이 17->25 8%정도 오름
안철수는 아직 지지율 상승 효과 못 받아서 2% 오른 거에 머물고 있었고
12월 5주차에는 이 무당층 일부가 찢재명으로 옮겨 탔다가 그 다음 주에 다시 까임
1월 1주차에는 윤석열한테서 빠진 무당층을 안철수가 흡수하기 시작해서 1월 2주차 여조에서는
무당층에 해당하는 지표가 정확히 12월 2주차 수준인 17%로 돌아감
결과적으로 12월 2주차 -> 1월 2주차 1달 간에,
윤석열 36%에 해당하는 8%가 빠져서 안철수한테 가가지고 6->14%가 되었음
이게 여조주작이다 역선택이다 하기엔 다른 여조들도 똑같음
가져와볼까?
밑으로 날짜 순서별임
미디어리서치
갤럽
갤럽 세부지표
조원씨앤아이
리얼미터 최신자 (가장 신빙성이 높음)
결과적으로 말 하면 현재 지지율 분포는 대략적으로
찢 30대 중후반 vs 윤 30대 후반 vs 안 10대 초중반이고
추세는 윤석열 후보 선정 이후 상승(컨벤션) -> 하락(좆준석 리스크) -> 약상승(봉합)
안철수 후보 선정 이후 정체(3~5%) -> 상승(좆준석 리스크로 인해 받아먹음) -> 우상향(10대 중반 안착)
찢재명 대가리가 깨져도 민주당 35%에서 5% 사이로 왔다갔다 박스권
그리고 이 표심은 절대 보수 이탈표가 아님 세부지표만 봐도 안철수로 전통 보수표가 향했다는 근거가 전혀 없음
틀의한수 일부에서나 그런 억지 주장을 펼치는지 모르겠는데 실제로는 저번 대선하고 똑같이
중도, 충청, 전연령(특히 2030+학생 위주로 강세) 대상으로 안철수로 향하고 있음
좆준석이 말하는 세대포위론이니 특정 연령 계층의 공감대니 다 부질없는 짓이고
딱 국민의당 지지율 나오는 10% 쯤 비스무리한 선 +@(3~4%) 라고 봐야 함.
이재명 박스권(30대 후반) vs 윤석열(20대 후반 ~ 30대 후반) 사이에서 싸우는 구도고
안철수 심상정 다 합쳐도 20을 못 넘김
대선 관련한 거의 모든 여론조사가 평균적으로 진보40 vs 보수40 vs 둘다아님20 이라는 걸 알 수 있어
진보는 민주당으로 집결하고 보수는 국힘으로 집결하는데
유독 살펴봐야 하는게 집토끼인 TK도, 스윙보터인 PK도, 새롭게 떠오르는 20대 남자도 아님
안철수를 향한 충청도 지지율 21%가 존나 충격적인 결과인데
이거는 좆준석 때문에 2030세대에 이슈가 집중된 결과,
전형적인 스윙보터 지역인 PK가 충청이 주목도를 못 받고 있어서 일부 이반이 일어났다고 봄
이게 안철수 과표집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음 ㅇㅇ 맞음 원래 상승하던 후보한텐 과표집 하기 마련이고
실제 투표장에서도 저 중에서 윤석열로 가는 사람 적지 않을 거라고 봄
안철수는 대선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어. 제3당 정치의 한계고, 안철수란 사람의 한계임
그런데 그건 그거고.
원래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했던 사람들이 왜 지금 와서 안철수 밀고 있는지 볼 필요가 있지
안철수를 보라는게 아니라 니네 "국민의 힘 정당"이 마음에 안 든다고 대답하는 유권자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소리임
내가 그 전에도 썼던 글이지만
원래 지지율 10% 언저리 나오던 국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유권자들 중 70% 이상이 윤석열 지지했었다
그 때가 윤석열 지지율 가장 높아서 45%쯤 나오던 시절이었음 안철수는 5% 미만
좆준석 깽판치고 국힘 내에서 제대로 수습 못 하는 내홍이 일어날 때
윤석열 45%->37~38%로 빠지고 안철수가 그 지지율 그대로 흡수해서 5%->12~14% 받았음
결국 원래 정권교체에 열망이 강해서 윤석열한테 호의적이었던 중도층이
국민의힘 웰빙정당 하는 짓거리에 염증 느끼고 안철수 소신투표로 돌아섰다로 밖에 해석이 안돼
그리고 난 이 정서가 국힘이 총선에서 100석밖에 못 얻은 이유랑 밀접히 연관되었다고 본다
국힘 총선 대패한거 10% 차이만 메꿨어도 80석 차이는 안 났었을 걸?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이 수치는 20%까지 치솟음
나는 후보 개인으로서 윤석열은 대의에 적합하고, 지금 시대정신에 마땅히 부합하는 후보라고 생각하지만
그 후보를 뒷받침해주는 정당인 국민의힘은 존나 크게 에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단순히 좆준석과 새보계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그 인간들이 활동할 수 있게끔 자리를 마련해준 것 자체가 문제야
그 사람들이 당권 갖고 휘두르는데 제대로 견제할 수단이 당원 차원에서도 없다는 게 문제고
안철수는.. 그냥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온 균열에 불과할 뿐이고
실질적으로 이 사단이 나게끔 만든 원인 제공은 안철수가 아니라 국힘 내부에 있기 때문에
안철수라는 정치인이 없어진다 해도 제2의 안철수, 제3의 안철수가 나타나서
결국 너네 정당은 선거를 하면 할수록 힘에 달릴 수밖에 없음
투표는 당원들이 좆빠지게 열심히 해서 어떻게 이긴다 쳐도 그 공과 이득을 가로채는 사람은 따로 있게 되는거
왜? 스스로 중도표를 비롯해서 국민 과반에 가까운 득표를 얻을 수 없는,
그래서 민주당에 목숨을 위협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정당이기 때문임
이를 극복하려면 이탈하는 중도표심을 다시 잡아야 하고
그걸 위해서 내부적인 자정이 일어나게 견제와 감시가 필요한데
과거 보수 권위주의 시절의 영향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실질적으로 당원 차원에서 그런 장치가 하나도 없어
물론 보수 이탈표가 아예 없는 건 아님
예를들어 올해로 31세가 되는 내 친형은 대체적으로 보수를 찍고, 심상정 극혐하는 자유주의자 + 우파임
원래는 홍준표 지지했다가 (형이 했던 말 - 안철수는 정치인생 끝났다 걔는 왜 그따구로 정치하냐?)
이번에 대선에서 이준석의 깽판으로 내홍 일어나자 윤석열까지 싸잡아서 싫어하게 되고 안철수 찍는다고 하는 중임
ㅆㅂ 오늘 있었던 이야기라 그 형이 안철수 찍는데서 존나 충격적이긴 한데
윤석열 찍는다는 나랑 반대니깐
아무튼. 그런 층이 분명히 있는 건 맞지만
너네들이 생각하기로 집토끼인 6070이랑 강성, 전통 보수들은 그렇게 나약하신 분들이 아님
이재명 되면 나라 망한다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시고
문재인 또한 그렇게 생각했고. 실제로 문재앙 당선으로 나라 망하고 있지만
안철수 찍어서 혼내야하나.. 라고 생각하다가
선거날에 "그러다 찢재명되면 우리나라 베네수엘라 꼴 나요" 한 문장에 바로 윤석열 찍으실 분들임
실제 여조상에서 안철수가 보수층으로부터 막 엄청난 수치의 변화가 있던 건 아니었음 (5%->10%)
그렇다고 해서 집토끼를 중시하려는 국힘갤, 그리고 현재 윤후보의 기조가 절대 잘못되었다고 하는 건 아님
이 부분은 무조건 해야 함 이견이 있을 수가 없어
다만 안철수 찍는다고 돌아선, 안철수를 띄우려고 하는 세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이탈한 중도층을 어떻게 다시 이끌어 모을건지 윤석열 후보와 국힘은 생각해 봐야 함
중도층은 실재하고, 선거의 변수가 되고 있음 그걸 부정해선 이 선거를 쉽게 이길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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