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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개꼴리는 아머드 조선 대역 써왔다

대붕이(211.251) 2024.05.17 10:10:44
조회 899 추천 1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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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가 칠천량에서 벌어진 참사를 읽으며 말하였다.


"기갑병을 단 한 개도 배치 하지 않았단 말인가? 왜 후퇴하여 한산도라도 지키지 못했는가?"

하니, 류성룡이 아뢰기를,

"한산에 거의 이르러서 칠천에 도달했을 때가 밤 2경이었는데 왜적은 어둠을 이용하여 잠입하였다가 불의에 방포하여 우리 공룡 2기를 척살하니 너무도 창졸간이라 추격하여 포획하지도 못하였고, 다음날 날이 밝았을 때에는 이미 적선이 사면으로 포위하여 아군은 부득이 고성으로 향하였습니다. 육지에 내려보니 왜적이 먼저 하륙하여 이미 아군의 공룡 5기를 탈취해 우리 군사는 미처 손쓸 사이도 없이 모두 죽음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선조는 속으로 "망할 공룡오적 새끼들..."이라 외치며 류성룡에게 말하였다.


"그럼 기갑병은 무사한가? 통제사가 공룡을 배치하였다했으니, 필시 기갑병은 보존되어있어야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매우 참담하였다.


"포위당한 군사 몇몇이 공룡과 같이 기갑병 또한 탈취당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해 모두 불태워졌다고 합니다."


"조정은 매우 참담한 분위기로 떨어졌으며, 몇몇의 신하들은 명나라로 도망쳐야 한다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본 류성룡은 주상께 아뢰었다.


"......."


"정녕 그 방법 밖에 없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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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7기 밖에 없던 전술 공룡을 탄 원균 통제사 >

< 와이라노 사우루수, 칠천량 해전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










이순신은 빠른 3년상을 마치고 조별과제 조장이 탈주한(저승으로 회피기동이지만) 자리에 다시 끔 복직하였다.


선조의 트롤링 때문에 더 낮은 품계를 받을 거라 생각한 자신의 휘하 장수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원래의 자리로 복직하였다.


하지만 정작 복직한 그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대육군 결전병기 중 하나였던 공룡 7기는 죽거나 왜군에게 탈취 당했으며, 기갑병 또한 현재 가동 중인 기체가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였다. 또한 전함 한 척 없이 직함만 있는, 말 그대로 직함만 있는 통제사였다.


이순신은 이러한 상황에도 개의치 않았다. 이순신은 이미 16일의 참사가 일어나자 이미 행동을 개시하고 있었다. 수군이 궤멸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날부터 이순신은 백의종군하며 머무르던 초계를 박차고 나와 전라도 각지를 돌아 다니며 패잔병을 모으고 군량과 무기들을 입수했다. 


다행인 것은 충청과 경상도 북부는 선비 지휘관 (Chef-Seonbi/쉬프선비)의 게릴라 전술로 어느정도 안정화 되어있는 상황이었기에 지원 또한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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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의장군 곽재우, 거병 당시 모습 >






8월 18일 생존의 달인 배설이 꽁쳐둔 기갑병 1기를 회수하여 수군이라는 그나마의 구색을 갖추었다.


그나마 구색만 갖추었다는 표현은 과장이 아닌 판옥선 8척에 초탐선 25척이 전부였다. 정찰병의 정보에 따르면 왜군의 동원 전선은 최소 330척으로, 비교하기조차 민망한 열세 중의 열세였다. 


비록 왜군의 주력인 세키부네들이 판옥선에 비해 크기가 작았다고는 하지만, 왜군에는 탈취한 전술 공룡 중에 하나인 익룡 2기와 여고생닌자가 있었고 숫자 앞에는 장사가 없음이 엄연한 사실로 받아들여 졌다. 이순신이 거느린 수군이나 조정 안에서 당장이라도 왜군이 들이닥치리란 공포가 만였했다.


이에 조정은 수군을 육군으로 흡수 시키자는 제안과 판옥선을 판옥전차로 개조하여 전선에 투입하자는 제안을 이순신에게 보내왔다.


이에 격분한 이순신은 조정에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는데...


"임진년부터 5.6뇬간 적이 감히 호서와 호남으로 직공하지 못한 것은 수군이 그 길을 누르고 있어서 입니다. 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12척(5미터)의 기갑병이 있사오니 죽을 힘을 내어 맞아 싸우면 이길 수 있니다. 지금 만약 수군을 모두 폐한다면 이는 적들이 다행으로 여기는 바로서, 말미암아 호서를 거쳐 한강에 다다를 것이니 소신이 두려워하는 바입니다. 비록 기갑병의 수가 적으나 미천한 신이 아직 죽지 아니하였으니 왜적들이 감치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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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척의 기갑병으로 승리선언하는 통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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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도 대첩 당시 기록물 >

< 왜군의 주력이던 이세계 용사 7명을 죽이고 수군을 지원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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