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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합스부르크의 데릴사위로 살아남기 -24-앱에서 작성

만두대장김윾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05 18: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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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수정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프로이센의 승인이 떨어지자 다른 국가들도 하나둘씩 승낙했다. 물론 껄끄러워 하는 반응이 없던 건 아니었지만, 그런 국가들도 늦게나마 국사조칙 조건들의 변경을 승인했다. 이제 나와 마리아가 결혼하는 데 국제적 승낙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것이다.

빈에서 행복한 나날을 지내다보니 1731년 한 해도 거의 다 갔다. 12월 31일 궁정에서 열린 송년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 다가올 한 해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오!"

시계를 보던 황제가 축복하자 많은 사람들이 답례했다. 그래, 이제 1732년이구나.... 나도 생일이 지나면 만 20살이 된다. 마리아는 만 15살, 중학교 3학년 나이지. 행복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데....

원래 역사대로라면 이 시기부터 내년 1733년은 폴란드 왕위 문제로 한참 시끄러워질 때다. 결국엔 또 전쟁이 터지겠지. 

안 그래도 외젠 공이 이 문제로 한참 바쁠 터였다. 그리고 이 사람... 요새 많이 아픈 거 같다? 송년회가 열리기 얼마 전에 그의 저택에 갔는데 약간 수척해보였다. 

"저... 저기... 오이겐 공, 몸이 좀 편찮으신 거 같은데..."

"응? 아 괜찮네. 내 몸은 내가 챙기지... 하하..."

외젠 공은 올해 나이가 만 69세다.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일찍 죽는 걸 감안했을 때 정말 노익장인 것이다. 아무렇지 않은 듯 행세한다만, 약을 먹는 장면을 보았다. 원래 역사대로라면 외젠 공이 죽기까지 4년의 시간이 남았다. 그간 친분을 쌓아온 이 뛰어난 인품의 노인이 얼마 안있어 죽는다는 생각을 하니 서글퍼졌다. 4년의 시간은 얼핏보면 길지만, 눈 떠보면 훌쩍 가 있는 시간이다. 

"아 참, 프리드리히. 너 다운 백작 아들하곤 잘 지내냐?"

아... 그 술먹고 내 옷에 토한 놈.... 근데 생각해보니 그때 첫만남 이후로 이래저래 바빠서(프로이센에 간 게 결정타였다.) 만나지 못했다.

"아... 그때 첫만남 이후로 이래저래 바빠서 잘 못 만났네요."

그러고보니 다운 백작(지금은 다운 백작의 아들)이 마리아 인생에 있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생각하면 친분을 좀 쌓아놔야지. 나중에 폴란드 왕위 계승 전쟁 때 내 밑에 부관으로든 뭐로든 넣어야 하나? 아니지, 생각해보면 다운은 시칠리아에서 아버지인 뷔리히 백작의 부대에서 복무한 적이 있다.(그것도 13살부터!) 커리어 하나 없이 외젠 공 밑에서 공부만 한 나와는 다른 인물이지.

지금 상황에서 다운이 폴란드 왕위 계승 전쟁에 참전한다면 넉넉 잡아 대령(Oberst) 내지는 소장(Feldmarschallleutnant)까지는 진급할 수 있는 거 아닐까? 그럼 난 외젠 공 밑에서 복무하거나... 다운 밑에서 대위 정도로 커리어 시작하는 건가? 음... 아무래도 내 신분도 있고 하니 완전 작은 계급을 줄 리도 없겠지만... 

뭐, 어쨌든 친분을 쌓아서 나쁠 건 없지..... 그래서 오늘 연회가 중요한 거고....

"아 오셨군요. 레오폴트 요제프 공자님."

"하하, 우리 사이에 왜 존칭을 붙이십니까. 그냥 편하게 요제프라 부르십시오."

아하하.... 이번이 두번째 만남인데. 그런데 얘 내 옷에 토한 거 기억 안나는 건가? 뭐 이런... 술 몇 잔 마시면 바로 필름 끊기는 거야?

"음? 옆에 계신 분은... 다운 백작의 아드님 아니신가요?"

마리아가 내 옆에 서 있다가 그를 알아보고 말했다. 

"네, 황녀 전하. 다운 백작 가문의 레오폴트 요제프입니다."

다운 백작은 궁중 연회에 가끔가다 한 번씩 들르는 정도였지만, 기억력이 비상한 마리아는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황녀 전하, 여기 요제프는 정말로 뛰어난 군인입니다."

"오, 그래요? 아, 그러고보니 들리는 바로는, 공자께서 아버님을 따라 시실리아에 갔다왔다던데...."

"아하하, 한참 어릴 때 일인데 알고 계시는군요. 그때는 어려서 시실리아에서 이런저런 실수를 많이 했지요. 아버지한테 꾸중도 듣고... 그리고 아직 전 27살입니다. 하하."

복무를 시작한 1718년 즈음에 다운이 13살이었으니까... 이런 저런 일 많이 겪었겠군. 

"왜 저번에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아버지의 뒤를 잇는 뛰어난 군인이 될 거라고. 잘만하면 원수 계급장도 달 수 있지 않겠어요?"

"음... 글쎄요? 이 오스트리아에 저 말고 유능한 군인이 없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거로 따지시면 프리드리히 님이 더 뛰어나시죠. 그 오이겐 공 밑에서 공부하신다면서요?"

참 성격 싹싹하네. 그렇게 한참 마리아 옆에서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면서 서로를 칭찬하고 있는데, 마리아가 옆에서 거들었다.

"호호, 그럼 공자님께선 더 분발하시어 꼭 부친처럼 이름을 드날리셨으면 좋겠네요."

다운이 쑥쓰러운 듯 멋쩍게 웃었다. 연회는 늘상 그렇듯이 진행되다가 끝났다. 다운은..... 딱 5잔 마시고 뻗어버려서 내가 집까지 데려다줘야 했다. 아... 다 좋은데 술 실력만 키우라고. 나한테 또 토하지 말고.

연회가 마무리되고 외젠 공의 집에 잠깐 들렀다. 그가 할 말이 있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하아... 몸이 예전같지 않군."

"..... 많이 편찮으신 거 같습니다."

결국... 몸이 안좋다는 걸 간접적으로 드러냈군. 아니 합스부르크에 장군 인재가 외젠 말고 수두룩한데 대체 왜 노인 학대를 시키는 거야? 이거 뭐 황희 정승과 세종대왕 비슷한 거냐? 아주 미담으로 남겠군. 사부아 공자 외젠과 그를 골수까지 뽑아먹는 카를 6세.

"그래, 자네는 우리 집에서 지난 2년 가까운 세월동안 함께 있었지. 공부해보니 느낌 어떤가?"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 밑에서 수학한 것은 저의 영광으로 남을 것입니다."

"하하..... 그래, 나도 자네같이 훌륭한 학생은 찾지 못했지. 자네가 처음 만났을 때 그랬던가? 원석인 자기를 훌륭히 다듬어달라고. 다듬는 장인이 실력이 부족해서 잘 다듬었을진 모르겠지만.... 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네."

근데... 이렇게 말하니까 뭔가 좀 기분이 묘한데... 그만두어야 할 거 같은 기분이...

"하아.... 자넨 그래서.... 여기서 공부만 할 건가? 이제 슬슬 군대에 들어가서 경험을 쌓아야 하지 않겠는가?"

아 군대 들어가라고? 근데 내가 무슨수로? 혹시 외젠 밑에 부관으로 들어가나? 

"내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내년이면 70아닌가. 나도 언젠가.... 내 뒤를 이을 사람을 키워야지. 마침 자네는 공부도 열심이고, 황제께서도 사위 후보로 생각중이지 않나."

그렇군..... 외젠이 이렇게 말하니까 뭔가 확 다가오는 느낌인데. 

"자네도 몇 년 전부터 폴란드 상황이 안좋은 거 알고 있겠지?"

"네, 스타니스와프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안한 정국이 계속되겠지요."

"그래, 이 정국도 폭주하면 스페인에서처럼 무력으로 결론을 내야지. 그럴 가능성이 지금으로서 매우 높고. 어쨌든 둘 다 명분은 충분하니.... 만약 폴란드 왕위를 두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자네를 내 휘하로 넣을걸세."

결국... 외젠 밑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건가. 외젠은 "만약에 폴란드에서 일이 벌어지면" 이란 단서를 붙이긴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어느 한 쪽도 포기하진 않을테니 그냥 사실이라 봐야지. 

"음.... 알겠습니다. 그럼 쉬십시오."

"그래, 그때를 대비해서 공부도 마저 하고 있게."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집에 돌아가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진짜 전쟁터를 경험할지도 모른다. 난 빌헬름에게 맞을 때도, 빈에 있을 때도 전쟁터 근처엔 가보지도 않았다. 잘 할 수 있을까?

그러고보니 오이겐 공이 라인 전선에서 그답지 않게 많이 고전한다던데, 그를 도와서 필립스부르크 포위전에서 어떻게 요새 함락을 막으면 되는 건가?

실제로 그때 당시 요새에 고립된 군인들은 외젠이 머뭇대면서 포위망을 뚫기위한 결정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프랑스군에게 항복해야 했다. 당시 프랑스군 지휘관인 베릭공작이 전사했음에도 말이다. 

물론 이것도 미래인인 나니까 판단할 수 있는거지. 외젠 공은 당시에 너무 늙고 힘든 상태라 적극적으로 뭘 할 수 없었고, 당시 프랑스군의 포위망도 외젠의 포위망 돌파를 막기위해 재편성된 상태였다.

하아.... 그럼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아무 경험이 없는 내가 요새 방어전 이런 데 투입되어야 하는거야? 정말로? 미치겠군....

=====

며칠 뒤에 마리아를 만났다. 또 공부시키고.... 좋은 시간을 가졌지. 

요즘따라 마리아가 나에 대한 애정이 강해진 모양이다. 언제부터 연심이 강해진 걸까? 

그러고 보니 이렇게 날 좋아하는 황녀님을 두고 전쟁터에 나가야 되네. 뭐... 내 군재 확인용이라 적당히 공 세우면 돌아올수도 있겠지만, 전쟁터는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상술했듯, 최고 지휘관도 유탄 한방에 골로 갈 수 있는 게 전쟁이다. 나도 외젠 밑에 철썩 붙어있어야 하는데.... 그래야 생존 확률이 높아지지.

"무슨 걱정을 그리 하세요? 안좋은 표정이에요."

공부는 적당히 하고 내 허리를 감싸며 안겨있었던 마리아가 물었다. 이 여자는 참 눈치가 빠르네.

".... 별 거 아닙니다. 그냥... 몸이 좀 나른해서..."

"그래요? 많이 피곤하면 오늘 공부는 이대로 끝낼까요?"

"음.... 그럴까요?"

한 시간 전부터 공부는 이미 끝났지만.... 그리고 마리아에게 괜히 전쟁터 간다는 얘긴 할 필요 없겠지. 어린 애한테 괜히 불안감만 안겨주는 거다. 어차피 못해도 1년 뒤 얘긴데 뭘....

집에 돌아가서 잠이나 자야지.... 불안한 생각따윈 집어치우고 현재에 집중하자. 그러면 답이 나오겠지. 

=======================================

24편인 데슷. 너무 짧은 거 같다면..... 죄송한데슷

근데 필립스부르크 포위전 내용이 저게 맞나 모르겠네. 영어 위키피디아 파파고로 번역 돌려가며 보는데, 문장 길어지니까 그냥 번역기 수준 그대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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