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영주권/1L성적 그냥 on-campus recruiting에서 죽쓰지 않을거라고 가정...하고 싶었으나 개인적인 관측 몇 개 남김.

Q1. 빅로의 기준은?

모르겠다. Vault로 따지는 사람 amlaw 100/200으로 따지는 사람 너무 다양함.

Q2. Vault/amlaw 상위권 로펌만 영주권 지원해준다? 하위권은 외국인 안뽑는다?

그런 경향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다가도, 이런 생각하다보면 주변에 Vault 하위권(50~100) 간 사람도 간간히 보여서 뭐라 이야기 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난 주변 외국인 친구들도 취업이 잘된 케이스라 여기 사람들하고는 또 경우가 다른가 싶고.

Q3. 회사 선정?

300명 이상, 500명 이상, international/national분위기가 다름.

한국 백그라운드가 있으면 그 쪽 프랙티스가 있는 잘 알려진 몇몇 펌을 노리는 것도 괜찮음 (대부분 vault 상위권).

Vault에서 랭킹 따져서 단순하게 가는 것도 방법. 최상위 로펌 몇개는 그렇게 가는것도 방법이긴 방법이다. 내가 transaction/litigation할지 모르면 일단 둘 다 잘하는 유명한 회사 가는게 방법이니까

Q4. 인턴/써머 어쏘 (hereinafter 인턴)는 과연 로펌에 대해 잘 알려주는 지표인가?

미 해병이 홍보할때 fullmetal jacket을 보여주고 군대의 뭐같음을 홍보하겠냐 아니면 '그대들은 전장의 영웅이여~ 돌진하라' 이렇게 말을 하겠냐.

인턴들이 생활하는거랑 어쏘랑 생활하는거 보면 답 나옴.

인턴들이 정시퇴근할 때 어쏘가 정시퇴근하나?

인턴들이 야구경기 보러갈 때 어쏘들도 (써머제외하고) 정기적으로 야구 보러 가나?

인턴들이 해피아워 때 그림그린다고 어쏘들도 그림그리나?

인턴들이 서울지역 투어한다고 어쏘들도 같이 관광지에서 소주 마시나?

뇌가 순수해서 인턴생활 중 회사에서 이거저거 해주면 우왕! 여기회사 짱짱굳하는 친구들 있음. 이러한 순수뇌들 덕에 로펌들이 써머로 애들을 꼬셔서 전쟁터에 내보낼 수 있는거지.

Q5. 그렇다면 어떻게 인턴생활 중 회사에 대해 잘 알아갈 수 있을까?

예를들어, A라는 학생이 1L 써머 때 인턴을 하는데 아래 두 어쏘 멘토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B: (처음 만나는 인턴들 단체로 있는 식사자리에서) 아 회사 너무 만족해요, 사람들도 좋고 일은 바쁘지만 그래도 만족해요. 파트너들한테는 제때 제때 답하시구요...블라블라

C: (술자리에서) A야, 인턴관련 HR직원이 ~~라 홍보하는거 다 개소리야. 회사 차원에서 어쏘들이 그런 내용에 대해서 인턴들한테 솔직하게 말 못하게 해. 내가 미드레벨인데 최근에 주니어 어쏘 D,E,F 들 ~~~한 이유 때문에 다 나갔어. 그 사람들 출국하기 전에 다음주에 술 한 번 마실테니까 함 보고. 꼭 정신차리고 미국에서 job잡고 몇년은 버텨라.

둘 다 좋은 멘토지만 누구의 말을 더 들어야 할까? 파트너들 만나면 만날 때마다 '너를 위해 vouch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라'고 말하는 이유가 뭘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만일 이 글을 보고 있을 상황이면 대부분 취업을 하게 된다면 500+명인 로펌에 취업을 할 가능성이 큼.

부서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파트너마다 분위기가 다름.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봐야 전반적인 그림이 잡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