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편

꼴랑 3편째인데도 벌써 지쳐버렸어

연재는 생각보다도 더 힘든 일이었다

끙끙

델리키가 10만 메소엔 손도 안대고 가서 기분이 좋은 아루루

를 보며 챕터 2가 시작된다

보수 계산을 하는동안 고글주문을 하겠답시고 밖으로 나가려는 아루루

들떠서인가 급하게 나서다가

아니나 다를까 짱깨랑 부딪치며 사고를 친다

탕수육이 되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

돈 좀 들어왔다고 거들먹대는 아루루

좆되기 좋은 타이밍이야

어어

허걱스

상상초월인 도자기의 가격

농담일 뿐이었는데 진짜 탕수육이 될 지경에 이르렀다

다행히도 아예 방법이 없는건 아니다

루비안이라는 보석을 찾아오면 오히려 돈을 주겠다는 짱깨

이 루비안이라는게 앞으로도 징글맞게 나올 물품이니 기억해두자

평생 짱깨에게 착취당하다가 탕수육으로 생을 마감하기 VS 루비안 찾고 돈 받기

하지만 썩 내키지 않는것만 같은 아루루

불길한 느낌이 든단다

그래도 안할수는 없는 노릇

마을 전봇대에 있는 페리온 출신 메이플 요원을 찾아가서 보고서를 받아오자

이 게임 메이플 요원은 다 똑같이 생겼다

보고서를 확인하고나면 일사천리로 다음 목적지까지 정해진다

페리온 유적 발굴현장으로

이제부턴 리나도 함께 하게 된다

동료는 누구라도 성능은 거의 차이가 없는 느낌임 

포탈 이상현상으로 페리온으로 가는 포탈은 이제 없다

내키지는 않지만 붉은 포탈을 타야한다

붉은 포탈을 계속 타고 앞으로 쭉 가기만 하면 되는 중

중붕이의 도전심을 자극하는 문구이다

어린 시절 메이플 DS를 3회차는 뛰었던 중붕이에겐 이정도는

데뎃

다시 한번 올라가보자

두번의 실패는 없다

중붕이는 아직도 에뮬레이터의 점프와 공격키가 헷갈렸다

암튼 성공은 했지만 이미 씻을 수 없는 치욕감을 얻고 만 중붕이

저 장소에 더 이상 있고싶지 않았던 중붕이

호다닥 빠져나오면 목적지와 가까운 풍경이 보인다

정말로 조금만 더 가면 된다

포탈 한 두개만 더 타면 댐

어느새 도착

그리고 그런 아루루를 반겨주는 실눈갑 전사

전사의 안내를 받아 본부캠프로 들어가자

전사 얼굴을 보자마자 일부터 떠넘기는 해치

이게 친구다

리네스를 만나지만 바쁘시단다

그러시겠지

그 때 아까 해치한테 받은 석판을 전달하는 전사

놀랍게도 아루루는 석판의 이 고대문자를 읽을 수 있었다

금세 태세변환하며 이 문자를 읽어달라는 리네스는 아루루의 부탁도 들어준다 말한다

기브 앤 테이크가 확실한 사람

어이가 없는 듯 웃는 리네스

스샷 말고도 두 페이지는 더 웃었을거다 아마

리네스에게서 추가 임무가 들어온다

싸게 먹히는 정보는 확실히 아닌 모양

여기에서 리나가 잠시 나오고 전사가 동료로 들어온다

그러면 리나는 리네스랑 텐트에 단 둘이 남게 되는데 으음

으으으음

이제야 통성명을 하게 되는 전사

이럴수가

평범하고 근본있는 이름으로 진행해주자

대충 액션씬

그때 몬가 수상한걸 발견한 도도

갑옷 입은 돼지지 멧돼지는 아니라서 아니랜다

아무리 그래도 전자랑 후자랑 싸우면 비슷은 할거같은데

지나가는 길엔 돌풍지대가 있는데 여기가 중요한 구간이다

여기서 도도가 편지 잃어버리는 건 안중요하다

쭉 잡으면서 내려오다 보면

멧돼지가 등판한다

멧돼지도 갑옷을 입고 있었다 이런 말은 못 들었는데

챕터 2의 보스전 시작

아이언 보어는 저렇게 개돌하면서 양쪽 벽에 한번씩 박거나

따까리 돼지들을 부른다

뭐로든 때리면 한번에 쓰러지는 잡몹이지만 돌진은 아프고 은근 빨라서 처음할땐 죽어 본 기억이 있다

멧돼지가 벽에 박으면 기절에 걸리므로 거리조절 적당히 하며 평타질을 해주자

으아ㅏ앙아

휴

임무 완료

아니 아직 할 일이 남아있었다

술술 읽어내는 아루루

고대 샤레니안은 도도가 편지를 잃어버렸던 돌풍지대에 있는게 맞았다

드디어 루비안의 정보를 듣게 되는 아루루

그리고 쫓겨나는 도도

루비안은 슬리피우드의 크리슈라마에게 있단다

정해진 다음 목적지

다행히 슬리피우드로 가는 지름길을 리나가 알고있다

수풀 속 숨겨진 포탈을 타고

다시 쭉 내려오면

짜잔

어느새 슬리피우드까지 거의 다 왔다

중간에 있는 긴 빈틈은 아루루의 플래시 점프로만 넘어올 수 있다

도적이라 이렇게 쉽게 올 수 있는것

슬리피우드에 도착하면서 2챕터가 끝나게 됨

댓글을 보니 리나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나보다

상상도 못했어 정말로 누구나 좋아했는데

다음 편은 언제 나올지 모르겠는걸

첫 연재다보니 혹시 보기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말해주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