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노는법

그지 - 바다에 오게될줄이야, 상상도 못했는데

특머생 - 그렇네요

그지 - 몇시간후면 또 바다의 집으로 도와주러 돌아가야하니까 이 휴식시간, 마음껏 놀아두자

특머생 - 네! 그런데, 뭐하고 놀죠?

그지 - 수영복 관찰!

특머생 - 바다에서는 놀거리가 여러가지 있잖아요? 평범하게 바다에 들어가는것도 재미있고, 모래사장에서 노는것도 좋고

그지 - 어이, 거부야? 거부하는거야?!

특머생 - 아, 그러면 바닷가에서 팥빙수라도 먹을까요?

그지 - (크흑... 특대생의 거부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호우세키카학원의 유일한 여자라서 쉬울리라 생각은 하지않았지만 이정도일줄이야! 무섭다, 특대생...)

에, 크흠 가끔은 동심으로 돌아가 수영복관찰하는것도 좋지않을까,

그렇지만 우린 고등학생이다! 여기선 고교생력을 보이기위해 훌륭한 성을 만들도록하지!

특머생 - 그래요, 천하통일이 될정도의 성을 만들어봐요!

카카카! 천금도 노릴만한 예술적인 성을 만들만들어 보이지!

난 모래를 굳히기 위해 물을 가져올테니, 특대생은 모래를 쌓아다오, 아! 초특대사이즈로 부탁한다!

특머생 - 알겠습니다! 맡겨주세요!

아오야기선배, 지붕부분은 어떻게 할까요?

그지 - 그런 세세한 작업은 내가하지, 특대생은 바다의집에서 작은삽과 이쑤시개를 가져다주지않을래?

이왕하는거, 모양도 세세하게 새기고 싶으니까

특머생 - 알겠습니다!

그지 - 음, 지붕은 좀더 뾰족하게 하는게 좋을까? 그쪽이 더 보기 좋을것같은데

모래를 좀 더 굳히고... 뒷부분은 좀더 매끄럽게하면... 완성이다!

아이 - 저기좀봐봐! 아빠! 저성 진짜 커!

남성 - 정말 엄청나게 크네? 저런 멋진모래성은 처음보는구나

그지 - ...응? 어느새 구경꾼이 생겼나보네

특머생 - 아오야기선배가 집중해서 눈치를 못채신거지 도중부터 많은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어요

그지 - 그래그래! 이 성의 주인은 물론 아오야기 미카도다!

특머생 - 아앗! 모처럼 만든성이 파도에 휩쓸려버렸어...!

(그리 시간들여 만들었던건데...)

그지 - 카카카! 뭐 이런일도 있는거지!

만드는 시간은 즐거웠으니까 그걸로 만족하자!

특머생 - 아오야기선배...아하하, 그러네요. 저도 모래성을 만들어서 정말 재밌었어요

그지 - 그렇지? 그럼 모래장난은 만끽했으니 이제 다른놀이를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