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후기] 나홀로 선슈핑 기지 방문 넷째날 후기 (말 많음)

ㅇㅇ(218.154) 2024.07.18 14:38:45
조회 3771 추천 133 댓글 29
														

전날 숙소에 표 예약을 부탁하고 결제까지 완료 후

나는 오픈런을 위해 기지로 갔어

짐은 체크아웃하고 숙소에 맡기고 나왔어


7시 50분쯤 기지로 갔는데 앞에 꽤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고

아침에 좀 조용한 상태에서 기다리겠거니 했는데

하.. 라방하시는 아재들 등장

와.. 진짜 체력들도 좋아..

말을 단 한번도 안 쉬고 계속 얘기해

하필 나 있는 쪽에서 하시는 바람에 진짜 귀 고문ㅋㅋㅋㅋ

노캔을 뚫고 들어오는 중국어들...


9시 땡하고 기지 오픈인데 나는 한 8시 55분쯤 숙소 사장님께 부탁한 표 위챗으로 받았어

QR 찍고 들어가는 거라 QR만 선명하면 됨 ㅋㅋ

다행히 QR 잘 찍히고 그때부터 빠르게 걷기 시작

내 앞에 뛰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 사람들도 머지않아 지치기 시작 ㅋㅋㅋ

그래도 체력 좋으신분은 스트레이트로 뛰는 사람들도 있어 ㅋㅋ

와 빠르게 걷다가 좀 뛰다가 하는데도 고산지대라 그런지 금방 숨차고 폐 터질 것 같았어

푸야 방사장 쪽 가는데 마지막 계단이 있는데 거기서 다리 후들 ㅋㅋㅋ

평소 운동이라곤 1도 안하는 내가 원망스러웠다 ㅋㅋ

다들 체력 챙기고 오픈런 하세용 ㅋㅋ

오픈런을 하려는 이유는 첫타임 때 뒤에 사람들이 많이 없으면 계속 볼 수가 있어

일종의 서비스 타임이라 할 수 있지

원래 5분인데 이 때 10분 넘게 본 것 같아

다들 그래서 오픈런을 하는듯


아 둘째날, 셋째날은 비가 그렇게 오더니 이날은 비가 안 오고 해가 쨍쨍

전날 일기예보 보니 비 소식 있길래 어차피 짐만 될 걸 햇빛 가리는 거 하나도 안 가지고 나옴 ㅋㅋㅋ

(둘째, 셋째날은 계속 들고 다녔는데 ㅋㅋㅋㅋ)

근데 햇빛이 들면 진짜 타 죽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썬크림 왕창 바르고 (가부끼st) 팔토시, 얼굴까지 가리는 모자 쓰세용 ㅋㅋ

근데 또 금새 비도 뿌리긴 했어 ㅋㅋ

햇빛 쨍한데 비가 오기도 하고 ㅎㅎ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날씨였어 ㅋㅋㅋ


그리고 둘째, 셋째와 마찬가지로 초밥하다가 푸야 내실 들어가면 올스톱

푸야 깨면 다시 또 들어가고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 ㅠㅠ

나는 이날이 푸야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어

거기다 춘시루로 나가는 버스를 트립닷컴에서 5시 30분 차로 예약했는데

(5시에 기지 문을 닫으니까 5시까지 보고도 충분히 버스를 탈 수 있는 시간)

전날 갑자기 비가 많이 와 도로 사정으로 1시간 당겨서 4시 30분에 버스를 타라는 통보가 왔어

근데 다행히 전날에 만났던 한국 푸덕이분이랑 얘기가 잘되서 (그 분은 원래 4시 30분 차밖에 없어서 그 시간으로 예약)

그냥 5시까지 다 보고 택시로 이동하자고 결론!!

혼자였으면 택시 좀 불안해서 그냥 버스 타고 이동했을텐데 덕분에 끝까지 다보고 나올 수 있었어


4시 20분쯤 마지막 타임 들어갔어

그때 사람이 별로 없어서 5시까지 계속 있게 해줬어

푸야한테 마음으로 인사하고 (또 올 거고, 그때까지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행복만 하라고)

눈으로 마음으로 사진으로 많이 담아왔어

울지 않고 나오려고 했는데

5시 알람 울려서 직원분들이 다 끝났다고 하자마자 눈물 펑펑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ㅠㅠ

주위에 있던 중국팬, 태국팬, 직원분들 위로 받고 나왔어

진짜 떠나보내는 거랑 두고 오는 거랑 느낌이 또 다르게 슬프더라고 ㅠㅠ


그렇게 내 일정은 마무리

하루 일정은 다시 춘시루로 나가서 공항쪽 이동해서 하루 자고 바로 비행기 타는 일정이라..


너무 짧게만 느껴졌던 (실제로도 짧긴 했지) 일정이었는데

나는 사실 외국여행도 많이 안 해본 사람이고..

더더욱 중국을 내 평생 갈 일 있을까 했던 사람이야 ㅋㅋ

푸야가 너무 보고 싶어서 용기내 혼자 다녀왔는데 잘 다녀온 것 같아

사실 도착해서도 내가 중국을 오다니... 그것도 혼자.. 자유로... ㅋㅋㅋ 너무 실감나지 않았던 ㅋㅋㅋㅋ

다음엔 경험이 있으니 좀 더 편하게(?)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 ㅋㅋㅋ


다음편엔 내가 느꼈던 선슈핑 기지랑 숙소 뭐 이런 거 적어볼게 ㅋㅋㅋ

추천 비추천

133

고정닉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53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407 공지 ✨✨바오패밀리 갤러리 가이드(24.9.15 업뎃)✨✨ [45] 바오패밀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89917 244
87421 푸특파 계속 업뎃 중)12.03 오늘의 푸야(2) [42] 오늘의푸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8 3192 72
87511 일반 경련 일으키면서 먹는데 정신없는 푸야 모습에 마음이 찢어진다 [43] 돌멩이(211.57) 16:07 2392 86
87505 일반 반짝반짝하던 용인에서의 푸바오 [20] 바오랑해(222.237) 15:56 1808 77
87483 일반 기사 떴다. 조회수 올리자 [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9 2158 86
87471 기타 전담 사육사가 콜링이 안된다는게 큰 문제야 반드시 교체해야함 [14] 돌멩이(118.32) 14:27 1598 87
87370 후기 돌멩이들 오늘 후이 좀 보세요 [8] ㅇㅇ(223.32) 11:51 1251 71
87367 푸특파 어제 푸야 사진 예쁘다 [28] 돌멩이(222.102) 11:09 1568 78
87362 일반 실내에서 눈가지고노는 툥후이 [12] 돌멩이(59.1) 10:57 1331 75
87359 후기 상꼬질이 후이바오.jpg [8] 푸히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0 1436 73
87358 일반 동굴에서 출소한듯한 후이 [20] 돌멩이(112.153) 10:40 1873 91
87354 일반 웅니는 내실 지켜 후이는 동굴 지킬게 [39] 돌멩이(112.153) 10:09 2425 134
87353 일반 후이 폭포동굴 [35] 돌멩이(59.1) 10:08 1906 81
87350 일반 또 외근거부라니 루이 진짜 웃기는 판다네 ㅋㅋㅋㅋ [8] 돌멩이(112.153) 10:01 2244 60
87344 일반 진짜 잘컸다 [17] 돌멩이(218.49) 08:04 2190 143
87343 일반 엄마한테 까불다가 응징당하는 루이 (feat. 투명판다 후이) [9] 돌멩이(222.109) 07:53 2025 111
87342 일반 큰언니를 계보를 잇는 루이 [10] 돌멩이(175.205) 01:42 2534 110
87340 일반 내 평생동안 우리 바오들은 다 지켜줄 수 있을 것 같다. [22] 돌멩이(14.39) 00:35 1854 88
87338 일반 완전 후이잉된 후이~ 귀엽고 안쓰럽다! [16] 돌멩이(125.132) 00:08 1765 75
87337 일반 엄마만 나가서 삐친후이 어쩜좋아 ㅠㅠㅠ [18] ㅇㅇ(223.62) 00:06 2980 138
87336 일반 자컨에서 푸야 이름만 나와도 좋더라.. [15] 돌멩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432 77
87335 일반 나 더이상 못참아 [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2075 68
87331 일반 앙상한 나무 들고 기세가 대단한 아기판다 [18] 돌멩이(219.254) 12.02 2992 147
87326 일반 수학공부 중인 루이 [30] 푸언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3398 214
87324 일반 오늘의 루끼루끼 [28] 돌멩이(219.254) 12.02 3303 207
87323 바오문 루이소통~귀염둥이 러산타가 찾아왔어요[123화] [30] 자까돌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3666 235
87321 일반 후이 오늘 왕삐침 [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2558 179
87320 일반 엄마 뒤를 이을 전량섭취걸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380 97
87319 일반 후이 요즘은 또 낑이 얼굴 나오는거같아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358 79
87316 일반 루이 표정 좀 봐 ㅠㅠ [10] 돌멩이(117.55) 12.02 2456 134
87315 일반 할부지 일하는 동안 당근 먹는 후이 [8] 푸바우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729 99
87314 일반 할부지가 부르니까 쳐다보는 강루이 [20] 돌멩이(222.109) 12.02 2592 146
87312 일반 보다가 육성으로 빵터짐ㅋㅋㅋ [12] 돌멩이(180.226) 12.02 2078 70
87308 일반 루이 신나쪄! [6] 돌멩이(14.52) 12.02 2121 141
87307 기타 오늘 전할시 보다 육성으로 와 감탄한 러바오 장면 [17] 돌멩이(14.40) 12.02 2423 131
87304 바오문 루이소통~국판엠띠 루재석의 '틈만나면'이에오[122화-마지막] [28] 자까돌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3833 261
87302 바오문 딘기용에게 호의 베푸는 후이 [18] 푸언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2515 156
87301 일반 러바오 같은 자리 2016년 vs 2024년 [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165 68
87300 일반 루이 이 영상 조회수 높네 [11] 돌멩이(106.102) 12.02 2263 83
87299 일반 후이 별명이 후금통인 이유 2가지 [11] ㅇㅇㅇㅇ(218.149) 12.02 1829 96
87296 일반 댓잎 냄새를 맡아버린 툥후이, 그만... [7] ㅇㅇ(119.192) 12.02 1038 62
87294 일반 전할시 보다가 뻘하게 터졌네 [18] 돌멩이(211.117) 12.02 2325 101
87293 일반 할부지와 루랑둥이 [22] 돌멩이(27.35) 12.02 2935 205
87292 일반 파놀킨 공식 인정 [9] 돌멩이(58.140) 12.02 2303 116
87289 일반 관리받는 러부지.~ [20] 푸바우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665 118
87287 일반 할부지랑 밀당하는 둥이들(전할시 움짤) [4] 돌멩이(118.235) 12.02 1306 85
87285 바오문 판월에 나타난 들튀범 [14] 푸언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832 95
87284 일반 아여사 vs 루쪽이 (feat. 나는 안 볼련다... 후이잉) [4] 돌멩이(222.109) 12.02 1287 62
87283 일반 무슨 이론 온니가 다있어 [7] 돌멩이(121.125) 12.02 1828 77
87279 일반 아여사가 부르면 후다닥 달려오는 후이와 부르거나 말거나 마이웨이 루쪽이 [4] 돌멩이(222.109) 12.02 1409 84
뉴스 [X why Z] Z세대가 즐겨 듣는 겨울 노래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