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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더 비스트 어라이즈 1권 : 나는 살육이다 (15)

Mark1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14 15: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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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만투아


몸을 굽힌 맹금류처럼 긴 하강을 위해 보조익을 접은 스톰버드 건쉽들이 고통 받는 아르다만투아를 감싼 소용돌이치는 대기권으로 진입했다.


행성은 동요하는 에너지의 밝게 빛나는 코로나에 휩싸였다. 센서에 감지되는 불투명한 아우라의 두께는 행성 자체의 지름과 맞먹었다. 마치 항성 폭풍처럼 흙먼지와 소용돌이, 방사능, 번득이는 가스의 대양이 청색, 금색, 호박색, 적색으로 스크린에 번득였다. 행성 자체는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린 짙은 구체에 지나지 않았다.


방벽-형제들이 기존의 의전 임무에서 차출되어 테라에서 떠나게 되었듯,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궤도 강하 기체 가운데 가장 빠르고 명예로운 스톰버드 건쉽 역시 그러했다. 대성전의 극초기에 등장하여 날렵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대규모 수송 능력을 겸비한 스톰버드 건쉽은 지구 통합 전쟁 말기에 시로니아, 인드 하이브를 찢어발겼다는, 이제 사실상 전설에 가까운 존재인 스카이랜스 드롭쉽에서부터 발전했다. 스톰버드 건쉽은 대성전과 그 찬란한 영광의 예상치 못한 후속작인 암흑의 반역을 거치는 내내 최고의 대기권 진입 수단이었다.


호루스 헤러시를 거치며 막대한 양의 스톰버드 건쉽이 손실되었다고는 하지만 병력과 형제들, 군단, 그리고 제국의 힘이 소모된 것과 마찬가지였으며 결국 제국의 각 군사 세력들은 더 싸고 범용성이 높은 장비들을 생산할 수밖에 없었다. 그 대체 장비는 이제 모든 아스타르테스 챕터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며, 간단한 구조와 견고함으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썬더호크 건쉽)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런 긴 기억을 통틀어도 스톰버드만큼 심장을 뛰게 만드는 장비는 없었다. 황제의 분노를 나타내는 상징이자, 굽이진 날개의 형상은 제국 아퀼라를 연상케 했다. 하지만 이제 대규모 의전행사나 무기 박물관에서, 혹은 하이 로드나 워마스터, 섹터 총독 같은 고위 인사의 호위 업무에서나 볼 수 있을 따름이었다.

 

햇빛은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격납고에서 스톰버드 건쉽 여섯 대를 차출하여 지원 함대에 적재시켰다. 그 누구도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헤스 장군이 직접 출정한다는 사실로 도움이 되었다. 결국 그는 12 하이 로드의 일원이었다.


주력함이 발사하는 미사일처럼 이륙한 스톰버드 건쉽들이 산개 대형을 갖추고 행성을 감싼 불길한 구체로 강하를 시도했다. 이제 오렌지색 화염으로 얼룩지고 용암의 혈관으로 갈라진 회색 굴곡인 아르다만투아의 지표면이 그들 아래에 있었다. 끓어오르는 대지 곳곳에서 거대한 지진이 일으키는 흙먼지의 폭풍과 뭉게구름이 일면서 지표를 찢어발기고 휩쓸었다. 자기장과 방사능, 국지적 중력 이상이 주변을 치명적인 혼합물로 바꾸었다.

 

선두기의 기술 보조원이 보고했다.


현재 행성의 적도권을 따라 상당한 화산 활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지각의 단층작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스톰버드 건쉽이 요동쳤다. 햇빛은 머리 위의 모니터에 데이터를 투영시키고 위치를 조정했다. 화질이 불량한 채 깜빡이는 영상이로 비치는 행성은 허리춤에 하얗게 타오르는 거들을 두른 듯 했다.


기술 보조원이 말을 이었다.


행성의 자극(磁極)에 무언가 벌어진 모양입니다. 행성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제가.”


그의 목소리는 통신망에 퍼진 귀가 멀 기세로 울부짖는 음향 폭발로 인해 잠시 끊겼다. 귀에 거슬리는 음향이 고통스러웠지만, 햇빛의 귀는 견뎌냈다. 하지만 동행하는 일반인 부대원들이 걱정스러웠다. 강화 받지 않은 필멸자 장병들이 그의 병력 대다수였다. 이러한 음향 폭발로 상해를 입거나, 통신에 문제가 생긴다면 문제였다. 동행하는 가드맨들을 지상에서 활용할 수 없다면 어찌되겠는가? 방벽 형제들만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나머지 방패단의 형제들을 찾아내고 구출할 수 있을까?


구출이란 단어는 확실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스톰버드 건쉽이 대기권 상층부의 방사능 띠에 진입하자 더욱 격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반쯤 폐쇄된 건쉽의 병력실 창문 너머로 불길 같은 모종의 기체가 스쳐지나갔다. 푸른색, 연보라색, 녹색으로 날름대는 그것은 마치 실험실에서 타오르는 유독가스 같았다. 햇빛은 한순간 저것이 워프의 흔적이거나 모종의 악마적 섬광이 아닐까 생각했다. 의심스러울 정도로 오랫동안 은하계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잠잠했던 카오스의 소리 없는 손에 대해 은밀하게 나도는 소문은 어디에나 있었다. 어쩌면 아르다만투아에서 벌어진 불운의 일부를 일으켰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보이는 것은 거짓된 화염이나 워프의 작용은 아니었다. 지자기적 현상이자, 광기에 빠진 열권을 헤집는 입자의 오로라였다.


햇빛이 물었다.


인근에 함선이 존재한다는 징후는 없는가?”


기술 보조원이 답했다.


없습니다.”


또 다른 희망이 사라졌다. 이미 전멸했다거나 사라지지 않은 이상 이 근처 어딘가에 함대가,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전투 함대의 핵심이 존재해야 했다. 대체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어쩌면 바로 근처에 있지만 지금의 소란 속에서 알아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강하는 난기류가 더욱 거칠어졌다. 스톰버드 건쉽이 열정적인 의식의 타악기마냥 요동쳤다. 조종석에서 붉은 경고등이 번득이며 콘솔의 줄 전체를 메웠다. 조종사는 놀라운 차분함과 능숙함으로 조종간을 잡고 있던 한 손으로 경보를 차단했다.


기체가 지표에 가까워지며 센서가 대기권을 좀 더 깊이 파고들기 시작하자 햇빛은 모니터를 통해 개략적인 지표 스캔 결과가 깜빡임을 보았다. 그들은 전술적 판단을 통해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인 크롬의 종양 둥지 인근의 미리 선정된 착륙 지점을 향해 하강하고 있었다. 그러나 모니터에 둥지의 명확한 모습이 잡히지는 않았고,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최소한 챕터와 동행했던 조사팀이 기록한 지형과 일치하는 장소도 잡히지 않았다.


자라투스트라가 물었다.


그저 불운한 사고였을 뿐일까?”


햇빛은 몸을 돌려 옆 자리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한 형제를 바라보았다. 자라투스트라의 창은 엄숙한 형태의 헬멧을 쓴 그의 머리 위편의 무기 랙에 작살처럼 고정되었다. 그는 방벽 형제들 중 최선임이자, 오랜 전통을 포기하고 황궁의 벽을 둔 채 떠날 때 가장 내켜하지 않았던 이였다.


햇빛이 반문했다.


불운이라니?”


그는 자라투스트라가 두 사람의 헬멧으로 직통되는 전용 통신 링크를 사용했음에 주목했다. 이 자리에는 다른 형제들뿐만 아니라 대기권 내 장갑 전투복을 입은 헤스 장군의 최정예인 아스모다이 70 연대의 장병 40명도 동승하고 있었다. 햇빛이 보기에도 그들의 지휘자인 네이멘 소령은 물론 부하들 역시 강화 받지 않은 일반인의 극한에 달한 최정예였다. 하지만 위험한 장소로 향하는 와중에 그들이 아스타르테스 전사가 반대했음을 듣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비록 짙은 바이저에 가려졌다고는 하나, 햇빛은 스톰버드 건쉽이 요동칠 때마다 창백하게 질린 채 초조해하는 얼굴을 능히 짐작할 수 있었다.


햇빛, 좋은 사람에게도 불운이 닥칠 수 있네.”


바로 옆에서 단거리 전용 통신 링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자라투스트라의 목소리에 간섭과 잡음이 뒤섞였다.


가끔은 빛의 힘이 승리를 거두고, 가끔은 암흑의 힘이 우세하기도 하지. 아니라면 역사가 가르치듯, 운명 그 자체가 개입할 수도 있네.”


자라투스트라가 햇빛을 바라보며 그의 인상적인 바이저를 돌렸다. 면갑의 선명한 상흔 하나를 제외하면 완벽하게 광이 났다. 선 오브 호루스 군단원이 자라투스트라 방벽의 전투에서 남긴 고대의 흔적이었다. 호루스 헤러시의 상흔은 결코 지워지지 않았다. 비록 그 일격을 허용했던 형제는 더 이상 그 갑주 안에 없을지라도.


자라투스트라가 말을 이었다.


오르판 몬스에서 냉혈과 그의 방벽에게 벌어졌던 일을 생각해보게. 그들은 엘다 습격자에 맞서며 영광으로 가득 찼지. 하지만 항성이 초신성으로 변하며 냉혈과 그의 방벽, 살아남은 엘다들까지 전부 죽지 않았나. 양심이라곤 없는 우주의 변덕에 승자나 패자나 같은 운명을 맞고 말았네.”


햇빛이 답했다.


분석 결과 엘다 해적들은 자기들이 불리하니 피로스의 승리라도 거두기 위해 인위적으로 항성을 폭탄으로 사용했다고 하지 않았나.”


자라투스트라가 투덜거렸다.


그랬지. 그랬어. 하지만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듣게.”


한 때는 자네가 적을 죽일 걸세. 그리고 다른 한 때는 적이 자네를 죽이겠지. 혹은 우주가 둘 다 죽일 수도 있겠고. 이번의 출정은 그 크롬이라는 외계종을 상대로 한 아주 평범한 전투가 되었어야 하네. 미르헨은 어쩌면 그놈들을 싹 청소하며 흙을 그것의 피로 적셨을 수도 있겠지. 어쩌면 유혈의 경로를 만들었을지도 모르겠고.”


자라투스트라의 투구에 난 눈구멍은 우윳빛처럼 창백했고, 내부의 흐릿한 녹색 불빛이 비쳤지만, 햇빛은 자신을 강하게 응시하는 오랜 전우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행성 자체가 죽고 있네. 항성 폭풍. 중력 이상. 타키온 현상. 지금의 현상이 무엇이건 간에, 이쯤 되면 누가 승리했느냐는 문제가 아닐세. 우리도 결국은 이 난장판을 겪을 테니까.”


햇빛은 모니터를 다시 응시했다. 그의 눈에 비치는 데이터로는 행성에 재앙적인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르다만투아는 불안정한 행성이자 거주 부적격행성으로 피해야 할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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