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시작은 12살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사관 생도 바실라 마나투(여)와 나조스 제르나스(남)가 선생에게 혼내는 장면으로 시작됨. 선생은 두 명에게 엄청 두껍고 어려운 책을 번역하라고 벌을 내림

-그때, 갑자기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마당에 썬더호크가 착륙함. 바실라와 나조스는 '황제 폐하의 아스타르테스들이 이곳에 오다니!'라며 흥분함. 한편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선생들은 갑작스러운 아스타르테스의 등장에 당황함

-바실라와 나조스에게 벌을 내리던 선생은 어디 움직이지 말고 자리에 남으라고 말하곤 나감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교장은 초조했지만, 일단 아스타르테스와 만나기로 함. 아스타르테스는 자신은 실버 라이온즈 챕터의 캡틴 솔로몬 아쿠라라고 소개함. 그리고 자신이 스콜라 프로제니움에 온 이유를 밝히는데 

'교장, 나에겐 시간이 얼마 없소. 그대의 시간 또한 소중하지. 바로 본론을 말하겠소. 난 당신 스콜라의 기록을 찾아봤소. 지난 20년 동안 이곳 섹터에서 최우수 프로제나가 지속적으로 배출했더군. 데스월드. 하이브 월드. 페럴 월드. 이곳은 나의 수많은...형제들이....모집을 위해 찾아보는 곳이오. 그들은 그곳에서 뛰어난 싸움꾼들을 찾아내지. 아주 치명적인 킬러들을 말이오. 그들은 스페이스 마린의 삶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소. 하지만, 나의 형제들과 나는 킬러와 전사 사이에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소. 전사는 본인의 위치를 알고 있지. 전사들은 큰 그림을 볼 수 있소. 그들은 훨씬 유연하고, 적응에도 뛰어나오. 눈먼 킬러들도 쓸모가 있는 법이지만, 그들에겐 한계가 있소. 우린 한계가 있는 것을 믿지 않소. 교장, 난 제국과 제국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기껏해야 그들이 살았던 하이브 벽에 제한되는 자들을 나의 다음 세대 전사들로 키울 생각이 없소. 대신, 당신들에게서 테란 나이로 12살에서 16살 사이의 가장 뛰어난 학생들은 우리와 합류할 명예를 얻을 수 있을 것이오'

-일단 바실라와 나조스는 복도에서 누군가 걸어오는 것을 듣고 방 안에 숨음. 방 안에 들어온 것은 스페이스 마린과, 알 수 없는 여성이었음. 그리고 이 여성은 이상하게도 황제의 전사인 마린과 대화하는데 별다른 격식을 보이지 않았고, 바실라와 나조스는 여성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 함. 그리고 그들이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기록들을 살피려고 하자 숨어있던 바실라와 나조스는 정의감에 불타오른 채 '거기 멈춰!'라며 뛰쳐나옴. 물론 마린의 볼터가 그들을 멈춰 세우지만

-마린과 함께 있던 여성은 그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그들의 이름을 물음. 자신을 투라바 다인이라고 소개한 여성. 여성은 자신들이 스페이스 마린 후보가 되어줄 학생들을 찾기 위해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기록을 보러 온 것이라 말하자 바실라는 '여자는 스페이스 마린이 되지 못하잖아요'라며 투덜댐

-그러자 투라바 다인이 그녀에게 몸을 기울임. 그리고 미소를 지은 채로 여자로 태어났다고 그런 처우를 받는 건 불공평하지 않냐고 물어봄

-교장은 마린의 제안에 감격하면서도 뭔가 수상한 낌새를 느낌. 그리고 마린에게 '현재 확인된 것이 없으니, 일단 행성 총독을 모셔오고 그쪽이 이곳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학생들을 데려갈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를 알아보겠다. 그동안 캡틴께선 이 자리에 남아 있어달라'라고 말함. 그리고 갑자기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경보가 울리기 시작하고, 교장은 이번엔 훨씬 진중한 표정으로 마린에게 자리에 있으라고 말함

-솔로몬 아쿠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 남아 있겠다고 말함. 그리고 통신기에다가 한마디를 함

-구역의 모든 어른들을 사살하라

-순식간에 개판이됨

-한편, 투라바는 왜 바실라와 나조스가 이곳에 숨어 있었는지를 물어봄

-바실라와 나조스는 다른 스콜라와 대결할 예정이었는데, 바실라와 나조스는 이기기 위해 의료실에 잠입, 상대방의 전투 자극제를 훔침. 이후 경기 결과는 상대방 3명이 장애인이 될 정도였음. 바실라와 나조스는 승리하기 위한 수법을 쓴 것 뿐인데 벌을 받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고 말함

-투라바는 잠깐 멍하게 있더니 웃음을 터트림. 그리고 옆에 있는 마린들에게 방금 아이들이 한 말 들었냐고 물어봄

-그리고 마린은 가드맨들이 오고 있다고 말함. 투라바는 바실라와 나조스에게 자신과 함께 가자고 말함

-바실라와 나조스는 마린과 가드맨들이 싸우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음. 그들은 혼란스러운 상태로 투라바를 따라감. 투라바는 '썬더 호크로 달려가렴, 알았지?'라고 말했고, 아직 어린 바실라와 나조스는 투라바의 말을 따름

-스콜라 프로제니움은 개판이었음. 그리고 바실라는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는데, 바로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선생들이 학생들을 죽이고 있었던 것

-그리고 선생 중 한 명이 바실라와 나조스를 죽이려 했을 때, 투라바는 알 수 없는 힘으로 그들을 구함. 바실라는 그녀가 싸이커라는 것을 깨달음. 투라바는 '전직 아스트라 밀리타룸 프라이머리스 싸이커였지'라고 말해줌

-나조스는 '왜 선생들이 학생들일 죽이는 것이냐'고 묻자 투라바는 '그들은 너희들이 스페이스 마린과 함께 하는 걸 원치 않기 때문. 그들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걸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말함

-마지막으로 바실라가 투라바에게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거냐고 물음

-투라바는 '더 나은 곳으로'라고 대답함

-교장은 오토 피스톨을 캡틴에게 사격하지만, 당연히 소용 없었음.

-교장은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선생들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너흴 막을 것이다!'라고 소리침

-솔로몬의 대답은

'그들은 틀림없이 본인들의 목숨을 바칠 테지. 허나 아이들은 우리와 함께 간다. 오늘 알파 리전에 대한 자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지. 자네는 살려두어 자네의 상관들이 왔을 때 실패를 보고할 수 있게 해주겠네. 상관들이 오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도 좋네만. 내 생각엔 그들이 자비를 베풀 것 같진 않군. 자네가 이번 일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단 하나도 없었을 지라도 말이야'

-교장 '나의 학생들은 네 거짓을 절대로 믿지 않을 것이다!'

-솔로몬 '아이들이 왜 믿지 않겠나? 그들은 이미 자네의 거짓 또한 믿은 적이 있지 않나?'

-그리고 알파 리전 캡틴은 조용히 문을 닫고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