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아인은 극동복을 입고 있었지만 얼음으로 뒤덮힌 눈과 코가 검게 흉터진걸 보아 동상에 걸린거 같았다. 당연하지만 아바돈은 그런걸로 오래 고통받게 허락하진 않을것이였다.

그들의 부대장은 증오와 공포로 고함치며 그녀의 볼트피스톨을 아바돈의 머리를 향해 조준했다. 그걸 쏘기도 전에 아바돈은 탈론 오브 호루스를 쏴 그녀를 핏빛 잔해로 갈아버렸다. 혹한의 추위속에서 시체에 김이 피어났다. 그가 카디아인들을 향해 돌진하자 그들은 공포속에 비명을 질렀다. 라스건 사격은 그의 흉갑과 어깨갑옷을 스쳐지나갔다. 아무것도 피해를 주지 못했다.

탈론 오브 호루스의 검은손이 휘두르자 바리케이트가 박살나고 모래주머니 따위 널브러졌으며 시체가 휘날렸다. 한 카디아인은 빙판을 미끄러져 넘어가 벽들을 뛰어넘었다.

아바돈의 오른쪽에서 바람에 흩어져 거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들렸다.

"황제폐하를 위하여!


유탄발사기가 발사되었다. 아바돈은 그러한 두꺼운 갑옷을 입었음에도 빠르게 움직였다. 그는 유탄공격을 드라크니엔의 면 부분으로 쳐내버렸고 그것은 튕겨져나가 불운한 카디아인들의 중간에 떨어졌다. 고작해야 이런 방식으로 검을 사용되자 데몬 블레이드는 분노했으나 아바돈은 가볍게 비웃어 넘겼다.

카디아인은 그의 무기 탄창을 갈기위해 손을 움직였으나 공포로 움직이는게 더뎠다. 드라크니엔이 독사처럼 혀를 할짝이고는 그 남자의 두개골을 꿰뚫었다. 검은 눈 위에 피가 뿌려졌다. 유탄발사기가 그 힘없는 손에서 떨어졌다. 아바돈은 더 많은 라스건 사격이 발사되는 와중에도 검을 휘둘러 카디아인들의 해골을 수확했다.



드라크니엔도 욕함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