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산 - 가나안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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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독후감] 올해 결산앱에서 작성

ㅇㅇ

2019.12.30 20:32:58

조회 88 추천 1 댓글 2

(대충 기억나는 몇 개만 코멘트하겠다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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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재밌음. 초중반부에서 선생님 과거 알려줄랑 말랑 약올리는 거 존나 잘함. 뒤쪽 빨리 읽고 싶어서라도 열심히 읽었다

삼각관계물이긴 한데? 사실 연애 장면은 정말 없음

뒤쪽에 있던 단편 꿈 열흘 밤이 더 재밌음 사실

만년

: 재밌는데 사실 읽기 존나 힘들더라. 몰아서 보지 말고 천천히 끊어 읽는 거 추천함. 멘탈 개털리는 줄

도련님

: 그냥 개씹꿀잼임. 분량도 짧고 주인공도 매력 터짐. 악역들도 무게 있다기 보단 찌질해서 개웃김. 소설보단 동화 같기도 함.

지하 생활자의 수기

: 1부 존나 어려움

고야산 스님 & 초롱불 노래

: 삼애 원본이 쓴 거라서 궁금해서 봤는데 야한 장면 좀 있어서 ㅗㅜㅑ

고야산 스님은 좀 징그러운 장면도 있음 구더기들이 어우야 ㅅㅂ;;

약간 고전 소설 읽는 기분임

앨리스 죽이기

: 힙했는데 잘 팔려서 신기했음

야행

: 메불메 갈릴 거 같긴 함. 나폴리탄 괴담이나 일본 기담 좋아해? 그럼 봐라. 나는 메였다

온 여름을 이 하루에

: SF 좋아하는 놈들 이거 안 읽으면 인절손임

안녕 요정

: 고전부 완결권 될 예정이었는데 편집부가 시리즈에서 뺀 이유를 알겠더라. 엔드 크레딧에서 한 얘기를 또 하는 셈이고 갑자기 너무 무거워졌을 듯.

희작삼매

: 최애 원본이 쓴 소설 엮어놓은 것 중에서 이게 젤 좋았음. 표제작 ㅆㅅㅌㅊ

왕과 서커스

: 안녕 요정 후속작인데 안요 읽고 읽는 게 나은 거 같음. 첫 문장이 개지린다. 고전부 작가의 커리어 하이일 듯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 이 호노부 씹새끼 그래서 고전부 다음 권 언제야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 SF 디스토피아 좋아하는 애들 이건 ㄹㅇ 안 보면 인절손임

환각제 때문에 현실이랑 환각을 왔다갔다 줄타기 하는 솜씨가 필견

기업 정치 암투물인 척 시작해서 교묘하게 종교에 대한 소설로 변하는 것도 미쳤음

사랑과 미에 대하여

: 만년보다 읽기 더 힘듬

여름철 한정

: 봄철보다 더 재밌음 솔직히 봄철은 빌드업이라 여름철부터 읽는 게 더 재밌을 듯

우부메의 여름

: 추리 소설인데 진상 밝혀지기 전까지 진짜 속이 답답해서 죽을 것 같은 소설임. 초반부에 어려운 개소리 줄줄 늘어놔서 더 그럼

킹치만? 시발 탐정캐가 극후반에서야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개꿀잼 시작임 근데 마붕이들 뺨치는 이상성욕이 나오니까 좀 주의해야함

여름이라는 계절에 맞게 되게 끈적끈적하고 몽롱한 느낌이었음

모털 엔진

: 스팀펑크 좋아하면 꼭 읽어라. 근데 이 뒤로 폼 떨어진다고 해서 걱정임

사양

: 혁명과 사랑에 대한 소설이라고 홍보하는데 솔직히 사랑도 혁명의 한 부분이었다는 느낌... 그 정도로 혁명을 강조함

같은 작가의 인간실격이나 만년보다는 덜 우울함

비극 숙제

: 셰익스피어 비극을 고급식들로 오마주했다니 소재만 봐도 개꼴리지 않니

몰라도 재밌음ㅎ 본인 아직 오셀로 안 읽었는데 ㄱㅊ았다

가을철

: 이 호노부 십새끼 완결 좀 내

마성의 아이 &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 십이국기 아십니까? 진짜 갓소설입니다. 암튼 읽으셈

산시로

: 학식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더라는 걸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 이것도 십이국기임. 마성의 아이랑 이어지니까 마성의 아이 읽고 뒷설정 궁금해 죽겠으면 이거 먼저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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