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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7-08-25

힘들다앱에서 작성

삼계탕

2020.08.20 01:11:21

조회 71 추천 0 댓글 0

오늘 글 처음 써보는데 편의상 반말 쓰겠습니다.

난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인데 요즘 너무 우울하다ㅠㅠ

초등학교 5학년때 어머니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그나마 능력있는 아버지때문에 지금까지 감사하며 살아왔는데 아버지도 얼마 전에 건강검진 했는데 장상피화생이란다 이게 뭐냐면 위염- 만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암 이런 순서로 진행되는건데 그냥 위암 전단계라고 보면 된다.

아버지가 아까 내 방 오셔서 이야기 하시는데 넘 슬펐다 속으로.

아버지는 피씨방 자영업 하시는데 여긴 지방이라 아직 다행이도 영업 중지는 안 내려졌다.

아버지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고 너무 고생하는거 같아서 너무슬프다. 우리 아빠 없으면 나 못사는데 어떡하냐 애들아 진짜 물론 내가 성인 되면 일자리도 가지고 살겠지만 난 아빠한테 받은게 너무 많아서 아빠 없이는 못 살 것 같다. 이거 쓰면서 눈물도 쳐 없는 내가 질질 짜고있다. 그냥 도움 그런거 말고 조언같은거 해주라 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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