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을 넓혀나갈때 어떤 땅을 먹고, 어떤땅은 물려주고, 어떤땅은 분봉할건지 고민이 많은 크린이거나

아에 뭐가 뭔지 모르는 크린이도 있을꺼임.

걔네들을 위해 설명을 들어감.

1. 직할령은 무엇인가?

말그대로 니가 직접 지배하는 영역을 의미함.

거기서 나오는 세금과 병력 온전히 너의 것임.

다만 직할령에는 갯수제한이 있고 그 이상 먹을려하고면 신하들이 지혼자 처먹는 개새끼라고 욕하면서 충성도가 떨어지고

세금이나 징병률에도 패널티가 붙기 시작함.

고로 직할령은 딱 니가 가져야할 갯수만큼 들고 있는게 좋음.

아래의 그림을 보자

기본적인 백작령의 모습임.

백작 성이 기본적으로 1개 주어져 있고, 거기에 남작령이 최소1개, 많으면 5~6개까지도 붙어있음.

이걸 다합쳐서 하나의 백작령이라 부른다.

만약 니가 백작성을 먹을경우 직할령 슬롯을 1개소모하고,

남작령에도 사람을 따로 두지 않을경우 역시 개당 직할령 슬롯 1개씩 소모한다.

즉, 백작령에 아무도 사람을 두지 않고 니혼자 다 해처먹을 요량이라면

위의 그림에선 직할령을 3개 소모하게 되는셈이다.

2. 직할령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법

이렇게 남작을 남작령에 임명하고 백작성만 니가 먹는다고 가정하면

남작들이 해처먹는 세금과 징집병을 제외하고, 나머지 일부를 네게 상납하게 된다.

고로 수입이랑 징집병은 좀 줄어들지면 직할령 슬롯은 1개만 소모해도 된다.

일반적으로 남작령은 건물슬롯이 3개, 백작령은 4개이므로 남작령 여러개 먹는것보단

남작령은 남작들에게 나누어주고 백작령을 여러개 먹는게 훨씬 이득이다.

그림으로 보면 느낌이 확 와닿을것이다.

백작령 1개와 남작령 2개를 먹는게 좋을까?

아니면 백작령 3개 먹고 6명의 남작들에게서 세금을 뜯는게 유리할까?를 생각하면 바로 답이 튀어나올것이다.

일반적으로 남작령 건물은 건물슬롯이 3개

백작은4개이므로 백작령을 많이 먹는게 이득이라는것을 바로 알수가 있다.

3. 그럼 좋은 백작령이란 무엇인가?

그림한장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어느 백작령이 좋겠는가?

당연하겠지만 백작령b다. 게임내에선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좋은 백작령의 예시.

흰색 네모가 백작성

붉은색 네모가 남작령이다.

즉 일 드 프랑스라는 백작령에는 백작성 1개에 남작령이 5개가 달려있다.

고로 직할령 1개를 소모하고 백작성1개+남작봉신 세금 5명분을 한방에 거둘수 있는 꿀땅이라는 의미이다.

4. 공작령이란?

백작령을 가진다는것은 실제로 자신의 땅을 가지는것을 의미하고 이는 지주신분, 그러니까 땅주인이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공작령은 가진다고 해서 땅을 더먹는다거나 그런것은 없다.

다만 해당 공작령 내에, 나에게 충성서약을한 봉신들에게서 세금과 징집병을 거두어 들일 권리를 가짐을 나타내는 직위다.

다음 그림을 살펴보자.

공작령내 백작령의 유형에는 다음 4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백작령a의 경우 네가 백작성 1개를 직할지로 가지고 남작령 2개를 봉신에게 맡긴 상태다.

공작을 다른 봉신에게 수여하려면 해당 봉신이 무조건 해당 영지에서 백작령을 1개는 꼭 가지고 있어야함을 유의하자.

이건 다음편에 봉신임명과 영토 관리 편에서 다뤄볼까함

두번째로 백작성을 봉신에게 준경우다. 이경우 백작성b에 해당한다.

이렇게 할경우 백작은 알아서 남작령에 자신의 봉신을 세우고 자기 꼬봉으로 부린다.

백작령 b에보면 녹색으로 채색된것을 볼수 있는데

이경우 남작이 백작에게 세금을 바치면서 일부를 떼먹고

백작이 너한테 바치면서 또 일부를 떼먹기 때문에

실상 남작령에서 올라오는 징집병이나 세금은 얼마 안된다고 보면 된다.

다만 직할령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어느 백작령은 봉신에게 넘겨줄수밖에 없다.

세번째로 백작성c다

이경우 내 공작령 내부에 있지만 내게 충성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독립 영주, 그러니까 어느나라에도 속하지 않은 백작이거나, 아니면 왕에게 직접적으로 충성을 바치고 있는 경우를 생각해볼수 있다.

다음 그림을 보자.

사블의 백작 베렝기에는 포와투 공작령중 3개의 백작령을 처먹은 거대 영주다.

그리고 베렝기에는 포와투 공작이 아닌 왕인 내게 직접 충성하고 있다.

베렝기에 이름 바로 아래에 '당신의 봉신' 이라고 적힌걸 보면 알수가 있다.

이때 포와투의 공작은 어떤 생각을 할까?

'쉬발 존나 꼽네 좆같은거.'

말그대로 내 공작령안에 있는 백작령인데 왕이라는 새끼가 그 세금을 홀랑 털어먹고 있으니 개빡친 상태임.

당연한건데 만약 니가 월세방을 구했는데 방1개만 니가 쓸수 있고 주방이랑 화장실이랑 거실은 다른사람의 소유라 쓸수 없다고 생각해보자.

존나 꼽겠지.

그래서 해당 공작령 내의 모든땅은 자기가 가지거나 적어도 자신의 봉신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임.

실제로 이게 안될경우 전쟁 명분이 된다.

'규범 권역 전쟁 명분' 이라는게 생겨서 자기 권역규범내에 다른 새끼가 있으면 정당하게 공격해서 땅을 빼앗을수 있는 권리가 있음. 이건 다음에 알아보도록하고

이제 뿔난 우리 공작님 마음을 달래드릴 차례다.

이렇게 해당 공작에게 봉신 수여로 사블 백작을 보내보자.

사블이 들어가면서 모든 갈등요소가 해결되었고 급빵긋하게된 우리 공작님.

그리고 백작으로부터 제대로된 조세도 걷게 되면서 수입도 4원가량 늘어남.

다만 사블은 이상황이 마음에 안드는지 존나 꼬와있음

네번째인 백작령d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다른나라 소유의 백작령이다.

당연하겠지만 우리에게 충성하지도 않을뿐더러 세금도 내지 않음.

다음 스샷을 보자.

보면 알겠지만 아키텐 공작령은 두나라에 대해 분단되어있다.

공작령 작위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황.

이때 바로 '규범권역 전쟁 명분' 이 발동된다.

'쒸바. 방하나만 가지는게 말이냐 글이냐? 주방이랑 화장실이랑 거실 내놔'

라는것.

보다시피 해당 영토를 가진 나라에 대해서 권위를 소모함으로써 해당 백작령을 우리가 먹을꺼라고 전쟁 선포를 걸수 있다.

'매우 열등'한 대상이므로 바로 두들겨 패서 빼앗아주면 된다.

규범권역 전쟁명분은 공작령, 혹은 왕국령을 가진 자들이나 발동할수 있음.

말로 하자면 이런거임.

'내가 여기 공작령 직위를 가진사람인데 넌 뭐라고 내게 충성을 안바치냐? 뒤질래?'

'아니, 날 주군으로 보시는 공작이 있는데 글쎄 당신네집 똥개백작새끼가 거길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다더라구요. 그래서 그 개값좀 받아내러 왔는데요.'

'나는 정당한 잉글랜드의 왕인 치타왕이다. 그리고 너희 개씹 버러지새끼들이 내 왕국 규범권역를 침범하고 있음을 더는 좌시할수 없음으로 대가리 딱대!'

보통 전쟁은 주교를 이용해 명분을 만들던지, 아니면 명분을 가진 인물을 영입한뒤에 걔를 앞장세워서 침범하든지로 시작한다음

공작령에서 절반이상의 영톨르 먹으면 공작령을 찬탈할수 있게되고.

공작령을 우리쪽으로 가져오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규범권역 전쟁 명분으로 나머지를 깨끗하게 먹어치우는거라고 보면 된다.

나중가면 백작령이 아니라 공작령 단위로도 쓱싹할수 있음.

왕국이나 제국은 그냥 공작령이 규모만 거대해진거라고 보면 된다. 공작령과 별다를바도 없음.

다음편은 기본을 이제 대충 알았으니 어떻게하면 활용을 더 잘할수 있을까를 알아보는 글을 써볼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