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이 추울게 예상돼서 푹 자야 했지만 실패
내가 지금껏 들은것중 손에 꼽는 코골이 때문
참다참다 못참겠어서 다른 층의 황토방 이런데로 들어가서 잤는데도 들릴정도
K9 지나가는줄 알았음
찜질방에서 코골이 심한 사람 격리방 따로 만들어야된다
댓글로 추천해준 국밥집 오픈시간에 갔지만 1시간 뒤에야 준비된다고 했음 황당;
그래서 근처 다른 국밥집 감 맛있었음
해운대 달맞이길
군데군데 바다 보면서 가는데 기분 좋음
문제는 가로수 땜에 길 폭도 좁은데 위치가 제멋대로고 가지가 휘어서 머리 숙여야 되는 곳도 많음
송정역
운 좋게 찍은 동해선 전철
배차간격이 20에서 30분 정도로 벌어질 때도 많아서 찍으려면 운이 좋아야됨
동해선이랑 병주하는 구간이 많아 지나가는 차는 많이 봤지만 카메라 타이밍을 맞추기 힘듬
오시리아역
주변에 온갖 관광시설들 공사중임
어쩌면 몇십년전부터 부산에는 관광단지가 필요했음
이게 이제야 갖춰지는 중
부산 입성했을때부터 나갈때까지 내내 엑스포 유치기원 광고가 도배됐었음
여수나 대전 엑스포랑 다른 규모 무제한의 정식 박람회
성공만 하면 이득이 어마어마해서 부산 전체가 목숨을 건 유치전임
좀 안타깝게도 뉴스 보면 사우디가 대세를 타고 있음
그래도 선정까지 몇 달 남았으니 포기하지 말고 잘 준비하길
롯데월드 부산
날씨 때문인지 공휴일인데도 사람이 없음
서울 롯데월드보다 크다고 하니 다들 함 가보자
기장군 중심지와 기장역
말이 군이지 규모는 시급임
광역시 아래라 군으로 있을 뿐
일광해수욕장과 일광역
여기도 신도시 지어지는중
꽤 긴 구간에 동해선과 병주함
지나다니는 전철이나 기차는 많이 봤지만 찍는데는 실패
강과 바다의 교차점과 임랑해수욕장
사실 이 근방을 지나간 이유는 따로있음
고리원전
원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해수욕장쪽에서 간접적으로 찍은게 그나마 잘나옴
진짜 가슴이 웅장해지는 큰 규모
우리가 생활하고 갤질하는 전기가 여기서 나오니 감사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자
울산진입과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
바닷가에 보이는 신리항 신암항 나사해수욕장
동해안쪽은 강가와 다르게 전용 자전거길이 많이 없음
대부분 자동차와 병행하는 구간
강은 제방 아래에 길을 만들면 되는데 해안은 그게 안되어서 생기는 차이
차를 신경쓰는 대신 경치가 죽여줌
해안가는 기본적으로 산속보다 더 사람이 많이 모여사는듯
간절곶
이 날씨에도 사람이 많음
관광지화 된 이유 있음 예쁨
이어지는 솔개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은 울산 공단 바로 아래라 규모가 큼
잘 보면 공장도 보임
온산공단과 온산역
끝없이 이어지는 공장들
엄청 멋있고 경외감이 듬
문제는 이때 찬바람이 심해져서 폰을 꺼내기가 힘들어짐
추운 날씨땜에 배터리도 팍팍 닳고
그래서 이 이후부턴 사진 안 찍고 달리기만 함
길고 긴 거리를 간 끝에 울산 시내와 공업탑
울산하면 공단인만큼 시의 중요한 상징
원래는 울산공항까지 가려 했지만 너무 추워서 여기서 끝
총 64km
추운 날씨에 미쳐돌아감
사실 제일 큰 문제는 바람임
자전거가 계속 흔들리고 역풍불면 속도가 안남
거기에 지도 보거나 사진 찍으려고 폰 꺼내는것도 힘듬
장갑 잠깐만 벗어도 손이 꽁꽁
롯데월드에선 한 2분간 벗었다가 손이 말 그대로 얼었음
급하게 오시리아역으로 돌아가 손을 안 녹였으면 진짜 동상 걸려서 큰일났을 것
그냥 추운건 버티면 되지만 바람이 정말 문제임
내일 날씨도 이렇다고 하니 예정보다 짧게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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