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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단 의문점과 인과확인 팩트위주 모음: 2챕-6

분석열검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06 18:11:11
조회 406 추천 3 댓글 0
														

< 추궁과 저항 >



1. 사이하라에게 지목된 토죠가 자긴 범인이 아니라고 처음 항변할 때, 사이하라 외에도 정황을 근거로 토죠를 추궁했던 사람들은
신구지, 이루마, 하루카와, 안지(동정여론 돌 때도 요리는 맛있었지~ 정도), 그리고 모모타. 나머지는 중립이거나 토죠의 호소에 주춤함



1-1. 오마는 처음부터 드러나진 않지만 범인을 오마로 찍으면 '난 체육관에 갔던 사람이 수상한걸~'이라며 토죠를 의심했단 복선을 흘림



2. 특히 모모타는 "그럴 놈으로 안 보인다" 논리를 연쇄살인범 하루카와, 훗날엔 실제로 저지른 곤타에게까지 씌워주며 실드쳤으면서
정작 동기 보기 전까진 진심으로 친구들을 아꼈을 게 확실한 토죠가 고발당했을 땐 놀라는 반응 하나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정반대로 "님 정말 우리 걱정하는거 맞음? 왜 내 귀엔 딴 사람들 걱정처럼 들리져??" 첫 마디부터 토죠를 그냥 일방적으로 짖밟음



2-1. 사이하라가 토죠 태도를 보며 '뭐야 저거. 설마 나 틀렸나?'하며 좌절에 빠지려 할 때 모모타의 이 트집이 사이하라를 다잡았고
'멀리 있는 누군가 → 학원 바깥에 있는 사람 → 동기비디오 내용'으로 해석하게 만들어 여론도 한층 악화시켰음



2-2. 뿐만 아니라 최유력 용의자였음에도 호감도 마일리지빨로 사이하라의 조력자 포지션을 멋대로 꿰어차선
튜브를 범인이 교칙 때문에 못 가져간 거라 여기게 하거나, 하루카와의 협조와 심문을 무마하거나, 와이어 길이 검사 시도를 묵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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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보면 안다느니 하는 하루카와 편파 트롤은 말할 것도 없고, 곤돌라 트릭과 범인 지목도 사이하라가 떠올려 발표하도록 유도함



2-3. 따라서 의도를 떠나 '하루카와는 검증을 패스받고 토죠는 처형되도록' 재판을 뒤에서 주동한 게 모모타라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음
그럼에도 본인은 이 모든 걸 그저 감으로 맞추고 사이하라에게 양보해준 것 '처럼 보이게' 유머러스하게 무마할 뿐



3. 하지만 모모타의 역습의 빌미는 토죠 자신이 제공한 것
범인으로 지목되고도 냉정침착하게 잘 받아치다가 사이하라가 창틀의 마찰흔을 제시했을 때부터 공황에 빠지다 나온 혼잣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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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동정여론을 위한 연기일 가능성은 낮음. "차라리 나만의 문제였으면 이만 포기하는 게 나을지도 몰라"란 말부터가
양심같아선 자백하고 편해지고 싶은데 동기 때문에 그렇게 못한다고 읽힐 부작용이 더 크고 실제로 그 꼴났음



3-2. 그렇다고 곤돌라 트릭 흔적이 말문이 막힐 만큼 토죠에게 치명적일 증거도 아니었단 것도 의아한 점
본인이 정줄 찾고 반박했듯 마찬가지로 9시 5분 ~ 10시까지 알리바이가 없던 모모타나 하루카와 짓이 아니란 게 입증된 것도 아니었고
창틀의 흔적은 로프가 창틀에 걸쳐졌었단 사실만을 알릴 뿐, 검은 천과는 달리 직접적인 증거는 아니었기 때문



4. 토죠가 정규 스토리상 위의 표정을 지었던 적이 총 5번이고, 식은땀까지 흘리며 제일 크게 동요했던 적까지 합하면 9번인데,
창틀 흔적을 제시할 때, 천 조각을 제시할 때, 국민들의 안위를 확인해야 했다 할 때, 오마랑 모모타 때문에 몰래 튀려던 게 망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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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뜯어먹힌 호시를 보며 몰래 괴로워할 때까지가 다섯 번, 로프를 손으로 잡아 운반했단 추리를 부정할 때,
검은 조각의 정체가 장갑으로 밝혀졌을 때, 말문이 막히고 클라이맥스 추리를 들을 때, 꼭 살겠다며 도주하기 시작할 때까지가 아홉 번



4-1. 이 중 재판에서 토죠 말문이 막히던 상황은 모두 '토죠가 호시를 로프로 수영장 위로 운반'하는 게 언급될 때였단 공통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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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반면, 우라 루트를 통해 밤중에 사이하라가 자기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발소리를 들었다는 블러핑은
강도로만 따지면 창틀에 남은 흔적보다도 자기한테 훨씬 불리할 증거였을텐데도 멘붕은 커녕 잠자코 묵비권만 행사하는 게 다임



4-3. 재판이 끝난 후, 사이하라는 토죠에게서 재판 내내 망설이는 고뇌 같은 걸 어렴풋이 느꼈다고 술회



5. 토죠가 자신이 지키려 했다 한 게 동료들이라고 거짓말을 할 때
카에데도 모두 다 같이 여기서 나가달라 의뢰했다며 카에데 유언까지 팔아먹었지만 끝까지 이 점에 대해선 사과는 커녕 언급조차 안 했음
하다못해 똑같이 용서 안 빈 호시에게도 비난받아 마땅한 건 알지만 국민들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단 합리화라도 했는데.



5-1. (여기서 죽지 말고 살아서 나가 다 같이 친구가 되달란 말에) "그 말... 나에게 하는 의뢰로써 받아들이겠어."


1챕 처형 당시 카에데의 유언을 의뢰로 간주하겠다고 발언했던 건 사실임
먼저 받은 의뢰를 어긴 것도 모자라 정 반대로 친구들을 죽이고 나가기 위해 유언마저 이용했단 건 토죠를 향한 주된 비판점 중 하나



5-2.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론, 5-1.을 실제로 맹세했던 이상 카에데의 유언도 엄연히 '모두를 지켜내겠다고 맹세한 약속'
고로 토죠가 진범이란 확신이 없는 이상 그게 '우리보다 더 먼 곳을 가리키는 거 같다'는 모모타는 감이 예리한 거거나, 수상한 거임



5-3. 토죠가 혼잣말하던 '모두를 지켜내겠다고 한 맹세'가 전 국민들을 가리키는 거였다면 어감상 어색해지는 측면이 있음
동기대로라면 토죠의 의뢰주는 '진짜 총리'지, '전 국민'이 아님
초고교급들을 포함한 국민 누구도 토죠더러 명령하지 않았고 자신들이 총리가 아닌 토죠에게 다스려지는 줄도 모른다는 '설정'이니
국민들에게 토죠는 계약의 주체가 아니며, 토죠도 동기를 진심으로 받아들였다면 '모두'보다는 '총리님께' 책임감을 갖는 게 자연스러움



6. 근데 사실 사이하라도 카에데 시체팔이 갖고 토죠한테 남 말할 처지는 전혀 못 됨. 2챕이라면 더더욱.


"나는...약속했어. 나는 초고교급 탐정으로써 진실과 맞서겠다고 약속했어.
아카마츠 양과 그렇게 약속했어! 그러니까 물러나선 안 된다고!"


(분명...다들 무서운 것이다. 동료를 범인으로써 지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그러니까...내가 할 수밖에 없어! 내 추리로 할 수밖에 없어!)


- 나 말고도 범인 후보 많은데 다시 생각해보란 토죠의 호소를 가차없이 자르며.



(나도...모두와 같은 마음이야. 진실을 파헤치는 건 두려워. 하지만 그래서는 누군가가 희생되어버린다. 아카마츠 양 때도 그랬다.
그러니까, 나는 이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필사적으로 생각했었어.
진실과 마주하고...진실을 의심하고...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 이건 그렇게 도달한 진실이야! 그러니, 더는 눈을 돌리지 않겠어!)


- 검은 조각이 장갑임을 밝히고 클라이맥스 추리 들어가기 전.



6-1. 그래서 레알로 자긴 범인몰이가 무섭다고 피하지 않았는지, 진실을 의심하고 또 의심했는지 역사를 되감기해봤음


(용의자는 두 사람...모모타 군과 하루카와 양...인가. 하지만, 한편으론 모모타를 의심하고 싶지 않은 내가 있다.
가능하다면...나는 모모타 군을 믿고 싶다. 그를 의심하고 싶지가 않다...)


(추리를 거듭해서 믿을 수 있는 게 있다면, 믿고 싶으니까 추리를 거듭하는 것도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되는 걸지도 몰라. 그렇다면, 나도...) "...나도 하루카와 양을 믿어볼래."


(거짓인가...사실인가. 분명, 여기부터가 갈림길이다. 지금부터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우리들의 운명은 크게 바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모모타 군을 믿기로 결정했어! 하루카와 양을 믿는 데서부터 시작하기로 결심했어!
그렇다면...내가 할 수밖에 없다. 우선, 모두가 향할 방향을 모으기 위해서라도...
내가 이 토론의 흐름을 바꿀 수밖에 없다! 그 때, 아카마츠 양이 그래줬던 것처럼!) "위증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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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이런 새끼를 세간에선 보통 내로남불, 위선자라고 부르는 거ㅇㅈ???



7. 사이하라가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려 하자 토죠가 사이하라를 비난하길
넌 모두를 지키고픈 생각이 없냐, 넌 혼자만의 잘못된 추리를 진실이라 호도할 뿐이다, 그딴 것에 모두의 목숨을 맡겨선 안 된다,
넌 아무도 구할 수 없다고 했는데 거시적으로 보면 죄다 정확한 예언이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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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하면 재판에서 나한테 좆된단 방임공포정치 말고, 그래서 있을 때 얼마나 지켜내셨고 평소에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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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나마 남은 친구들도 실제로 '어떻게 하려' 들었는지만 봐도 설명 끝



8. 특이사항으로, 사이하라가 토죠의 언플을 뭉개기 전까지 시로가네가 "응, 한번 더 생각해보는 편이-"라며 가장 마지막으로 실드쳤음
워낙 잘 알려진 "부탁이야! 도망쳐~~!!"도 그렇고 실은 흑막이었던 이상 이런 것들이 존나 가증스럽게 '보이기는 함'



8-1. 의외로 시로가네는 흑밍아웃을 하고서도 모모타의 지병이 자기네가 주입한 바이러스였다고 한 것 빼고는
토죠뿐만 아니라 자기가 직접 죽인 셈인 아마미나 카에데는 물론, 그 외 특정 사망자만 콕 집어서 모욕하거나 조롱한 적은 없었음
(ex: 3Z 유감언니, 친언니지만 걍 재밌자고 죽였음 등등)



9. 플레이어의 선택을 제외하면, 카에데 때와는 달리 검정 만장일치가 아닌 사이하라에게만 1표가 들어와있음
토죠 말고는 없어보이지만 뉴단에선 모노쿠마가 오오와다 건처럼 엉뚱한 표를 찍은 사람을 질타한 적이 없기 때문에 확정된 팩트는 아님
오히려 토죠라면 패배를 인정한데다 처형이 결정되고도 사이하라에게 불만 하나 표하지 않은 게 이상함





< 동기 자백 >



0. 여기서 언급 안 된 토죠와 호시, 오마, 하루카와의 동기비디오 내용과 배포에 관한 해설은 2-2편, 2-3편 참조



1. 토죠는 동기를 누구와도 교환하지 않았고 처음부터 자기 걸 받았다고 하나, 모노쿠마 측도 인정해주지 않았던 이상 검증은 안 된 주장



2. 두 번째 사건이 끝나고도 모노쿠마나 모노쿠마즈는 누구에게 누구 패드가 있었는지 내역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으며
그건 토죠에게 토죠 게 갔고, 호시와 하루카와에게 서로의 패드가 간 게 맞는지 여부도 마찬가지
어차피 모노쿠마즈가 실수로 뒤죽박죽으로 전달했다는 '설정' 탓에 직접 물어봤자 기억 안 난다고 하면 그만임



2-1. 그러나 모노쿠마즈의 이 해명은 거짓말일 수밖에 없음
모노쿠마즈 패드는 외관이 모두 같음에도 불구하고 모노쿠마즈는 요청받은 토죠와 호시의 비디오를 정확히 틀어줬으므로
이들에겐 각 패드를 구분할 센서나 수신기가 내장돼있는 것이고, 그럼 어둠 때문에 잘못 전달할 리도 없는거임



2-2. 거짓말인 또 하나의 증거는 모노담이 오마의 동기 상영회가 불발되고
모노쿠마즈 자신들도 누구에게 뭐가 전달됐는지도 몰라야 할 패드들을 '원래 있던 자리'로 정확히 되돌려놨기 때문



2-3. 모노쿠마는 이에 대해 뒤바꿔 배포했단 게 뭔 소리냐고 묻고 모르는 일이라 했다가 자기가 착각한 거고 뒤바꿔지는 게 옳다고 함
얼핏 이쪽도 거짓말같지만 지정된 남의 동기가 배포되는 게 '올바른 과정'인데 그렇게 안 됐단 말로 개념을 오해한 거면 틀린 말은 아님
단지 어느 쪽이든간에 토죠에게 토죠 것이 간 이유로는 설명이 부족할 뿐



3. 토죠가 말로 설명하는 것만으론 이해가 안 될 거라며 주저해하자 모노쿠마즈가 앞서 말했듯 토죠의 패드를 정확히 전달


모노쿠마즈는 재판 진행 중 사라졌던 적이 없었으니 동기 비디오들은 최소한 조사시간 종료 이후엔 전부 회수됐다 보는 게 타당함
실제로 챕터 2 이후 사이하라의 방엔 모모타의 비디오가 사라졌음



3-1. 문제는, 그렇다면 오마의 동기비디오도 마찬가지로 회수됐을 텐데 챕터 6에선 개인실에 여전히 남아있었다는 점
흑막에게 역할을 다 한 동기를 참가자 한 사람 것만 가만히 냅두거나 달란다고 줘야만 할 당위성은 없음



3-2. 하지만 패드가 전부 회수된 후, 즉 조사 시간 종료 뒤에도 오마만이 따로 갖고 있었을 비디오는 딱 하나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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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호시 개인실에서 빼돌려왔다던 하루카와의 비디오
그리고 그 내용은 오마가 처음 보여주고서 게임이 끝날 때까지 단 한번도 틀어진 적이 없었고
오마가 그걸 반납한 묘사는 없었으니 가져갔을 가능성이 크지만 정작 하루카와의 비디오는 없었고 오마 자신의 비디오만 발견됐을 뿐



3-3. "그래, 자기 동기 비디오를 받은 건 토죠만이 아니었단 건가... 뭐, 어쨌든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네."
- 챕터 6, 호시가 찾아와선 네 동기랑 교환하자고 했다던 당사자 曰



4. 영상 속에서 비춰지는 총리 집무실 풍경은 현실과 비교하면 매우 이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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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에는 집무 책상과는 별개로 공간 한 켠에 손님 접견용 테이블과 의자 5~7개를 갖다놓기 마련인데 텅 비어있고
총리 외 다른 고관들은 전혀 없이 검은 양복 경호원들만 한 두명도 아니고 열 명도 넘게 좌우로 늘어선 위압적인 광경



4-1. 일본 국기만 빼면 상석에 앉은 대빵 좌우로 선글라스 까만 양복들이 줄지어 설 만한 현실 구도가 딱 하나 있기는 함. 야쿠자.



4-2. 뉴단에서 야쿠자와 관련된 언급은 누군가의 자유행동에서 딱 한번 나왔는데,
오야붕의 외동딸로 애지중지 자란 같은 학교 친구를 눈엣가시로 여긴 오야붕 밑의 간부들의 의뢰를 받고 직접 죽였다는 내용
이 이야기는 시나리오 구조상 토죠가 죽은 뒤에만 확인이 가능함



5. 토죠의 가족이나 집안에 관한 설정은 작중에서 언급조차도 된 적이 없으며, 메이드에 종사하게 된 계기도 밝혀진 적이 없음



6. 뭐든 다 수행한다는 토죠지만 프롤로그에서부터 절대 안 받는다고 공언한 의뢰가 딱 하나 있음. "국가멸망".
따라서 자기가 총리 대리를 맡았단 가짜 기억을 받더라도, 그 의뢰를 받았다간 나라를 망하게 할 거란 생각까지 할 수만 있었다면
절대 받을 리가 없는 의뢰를 받았단 기억을 사이하라처럼 의심하고 떨쳐낼 여지는 충분했음



7. 손을 더럽히고 비난받는 한이 있어도 더 많은 사람과 대의를 위해 사적인 인연도 명예도 기꺼이 희생하는 게 토죠의 '멸사봉공'



7-1. 그러니 죽어서까지 카에데의 의뢰도 저버리고 진위도 불확실한 동기에 낚여 사람을 끔살했단 비난을 받더라도
의뢰인의 목숨과 비밀을 무덤까지 들고 가는 자기희생 역시 엄연한 '멸사봉공'



8. 어떤 단간론파에도 검정이 유언을 거짓으로 남겨선 안 된다는 교칙이나 패널티는 없음
단지 굳이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탐정물마냥 동기고 본심이고 다 털어놓다 보니 관습처럼 됐을 뿐



9. 호시를 죽이기 쉬워서 골랐다는 판단 근거는 그에게 삶을 향한 의욕이 없어서라 했지만
정작 호시가 의욕을 상실했을 때는 동기 비디오를 하루카와에게서 받아간 이후로, 당시 시각은 12시 이후
그 전까진 하루카와를 찾아가선 자신에게 소중할 사람을 확인하고 싶어했으니, 아직 삶에 대한 의욕이 충분했을 상황임
게다가 동기를 보면 의욕이 날 지도 모르잖냐며 보채던 광경은 토죠도 목격했었음



9-1. 토죠도 호시의 동기를 보고선 자기가 호시를 불러냈던 때도 아마 그 직후, 즉 12시 이후일 거라고 인정했지만
토죠는 그보다 한참 전인 9시에 밧줄 공작을 마쳤고 10시 이후부턴 체육관이 잠겨서 추가 보정은 불가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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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는 축지법 때문에 강제로 제압하기 어려워서 회유 말곤 답이 없는데 호시가 미리 절망하도록 토죠가 관여한 건 전혀 없었음
그러니 그 사정을 알 방법이 없었던 이상 호시가 목 내밀어줄 줄도 몰랐으면서 3시간도 전에 트릭을 계획해놨단 건 넌센스



10. 호시가 죽어준 상황설명을 듣자마자 오마는 하루카와가 동기를 교환해준 탓이라고 비난했고
이후 비디오 내용도 공개되고 재판이 끝나곤 암살자란 것까지 밝혀짐에 따라
대놓고 말만 안 됐을 뿐 하루카와는 '자기 전과를 안 들키려고 동기를 줘서 호시를 죽게 만든 무책임하고 무서운 년'으로 자리잡게 됨



11. 토죠가 처형을 거부하고 도주하기 전, 오마가 토죠의 동정여론 술수를 지적하자 특유의 똥 씹은 표정을 짓고
마침 바로 너 ㅅㅂ 다 알면서 내가 말하게 하다니 존내 못 됐다며 혀를 차서 들켜서 망했단 의미로 지은 표정처럼 보이지만
오마가 그렇게 말하기 전까진 토죠의 표정 변화가 카메라에 잡힌 적은 없었으므로
토죠 얼굴이 썩어들었던 게 정말 오마의 말 때문인지, 아니면 모모타의 연설을 들을 때부터 멘붕했던 건지는 불확실함



12. 처형 집행이 끝난 후, 사이하라는 동기 비디오가 만악의 근원이었단 여론이 확산되자
"그래서 토죠도 자기가 품고 만 살의를 남들도 품게 될까봐 영상을 서로 보여주는 걸 반대했을 거임"이라 말했는데,

이 내용은 공략집대로만 진행하면 볼 수 없고 유메노-안지에게 말을 걸기 전 토죠에게 말을 걸어야만 알 수 있음.

거기서 토죠는 교환 아무도 안 했냐고 묻고는 아카마츠의 의뢰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안 그러는 게 최선이라고 발언함.



12-1. 토죠는 자기 동기를 보려 하지 않는 걸 "이것은 살기 위한 선택이며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는 건 나쁜 것도 아무것도 아님"이라 표현하는데

이에 관해 생겨나는 문제는 맨 밑에서 소개.





< 벌칙 >



1. 토죠가 가시줄기를 타고 올라갈 때 튀어나온 톱날들이 몸을 마구 베어 만신창이로 만드는 데도
아무 문제 없이 맨 위까지 도달할 수 있었던 걸로 볼 때 이 톱날들은 토죠 몸의 근육이 아닌 살갗만을 베도록 조정돼있었음을 추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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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죠가 관중들에게 쫒기다 막혔을 때 천장을 보면 저택 벽지 재질로 막혀있었지만
가시줄기가 내려온 뒤 화면을 다시 잡았을 때부턴 뻥 뚫린 공간이 드러났으므로 열리는 천장 같은 장치에 의한 변화가 가해졌을 것



2-1. 달리 말하면, 열리는 천장은 토죠가 올라가면 다시 닫힐 바닥으로써 기능할 여지도 남음



3. 끊어진 가시줄기는 바닥 끝까지 내려왔고 토죠랑 함께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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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스케가 올려다봤을 땐 이미 사라져있고 추락한 뒤의 바닥에도 줄기는 전혀 보이지 않음



4. 사람이 높은 데서 떨어져 죽을 땐 인체에서 가장 무거운 머리가 밑으로 가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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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이 끝난 뒤의 혈흔은 머리가 아닌 허리를 중심으로 퍼져있으며 인체훼손 검열을 감안해도 머리부터 피웅덩이가 고이는 연출조차 없음



4-1. 지면에 충돌할 때까지 걸릴 시간과 공중에 떠서 자세를 고쳐잡는 법에 따라 허리부터 충돌할 수도 있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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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죠는 명백하게 머리부터 떨어지고 있었고, 허리부터 부딪힌다고 해서 뚝배기만 안 깨질 정도로 충격량이 급감하지는 않음



4-2. 토죠가 떨어진 곳은 안경이 벗겨져 엎드린 모노스케의 등 위였고 모노스케도 그로 인해 분해됐으므로
혈흔과 장미더미의 동심원은 토죠의 등 위치 이전에 모노스케가 파열한 지점이기도 함



4-3. 충돌했던 순간도 토죠의 모습은 검은 실루엣으로 가려진 스탑 CG로 처리됐음



5. 토죠 주위로 난 거미줄 모양의 금도 일단 현실에선 노리고 저런 모양으로 나진 않고
오른쪽 줄 끝은 심지어 낙서한 것처럼 끝이 네모낳게 이어진 부분도 있음



6. 처형받길 거부하고 튀어서 대신 발동해서인진 알 수 없지만 처형 내용 자체는 '메이드'란 재능과는 그다지 큰 연관이 없지만
충돌 후 바닥에 남은 금처럼 토죠의 옷에도 마침 처형세트를 장식한 거미줄 무늬가 짜여져 있음



7. 해당 처형에서 특히 눈에 띄는 소품은 장미꽃인데, 그러잖아도 사이슈 학원엔 심판의 문 엘레베이터 근처의 화단이나
장미꽃과 가시덤불로 장식된 아마미의 연구교실, 모노쿠마 제조기 근처 천장의 장미 스티커처럼
모노쿠마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장소엔 언제나 장미 악세서리가 빈번하게 목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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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미와 가시넝쿨이 세트 장식에까지 들어갔던 처형 사례는 카에데토죠 단 두 사람 뿐



7-1. 처형 방식에 있어서도 카에데와 토죠는 소소한 공통점이 존재함
마치 줄기에 가시가 돋치고 그 위로 붉은 꽃이 핀 장미를 뒤집은 것처럼, 톱니와 투석으로 온 몸이 난도질됐고 목 위를 상한 게 사망원인

또한 최종 단계엔 반드시 모노쿠마즈가 처형받는 검정의 몸 가까이에 붙은 채 터졌다는 것도 신구지나 곤타와는 다른 차별점



8. 처형이 끝난 후, 오마는 토죠의 최후를 보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며 살기 위해 도망치는 건 나쁜 것도 뭣도 아니라고
마치 카에데가 끌려가기 전 그랬듯이 웃음기가 가신 얼굴로 묵념 내지 경의를 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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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살아남기 위한 선택... 살기 위해 도망치는 건 나쁜 것도 뭣도 아니야."


그런데 이 말은 본래 서로 동기를 보지 않기로 약속하는 게 도망치는 게 아니라며 토죠가 한 말과 정확히 일치하는데
당시 오마는 곤타랑 있느라 저 자리에 없었는데도 마치 직접 들은 것처럼 한 토시도 안 틀리고 토죠의 말을 그대로 인용한 것.





챕터 2 관련 정리는 여기까지. 이후 하루카와의 재능이 들통날 때의 상황은 3챕 도입부와도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다음 글부터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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