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회사에서 점심으로 짜장면이 나왔는데 짜장이 생각보다 뜨거웠음

자주 씹는쪽 어금니로 씹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뇌를 찌르는듯한 통증이 생김. 한 5초간 놀라서 벙찜...

그 뒤로 어금니쪽에 찬거 or 뜨거운거 먹으면 시리거나 약한 통증있었고 평소엔 아무렇지 않았음

유투브 찾아보니까 더 아플때 가면 마취도 안되서 뒤진다길래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치과 방문

신경치료 1일차

치아 사진 찍어서 보여줌. 어금니가 거의 반갈죽이 될 정도로 썩었음. 신경치료 해야된다고 함...

1일차에 마취하고 치아 썩은부분 긁어내고 근관치료까지 함

통증은 전혀 없었고, 마취 풀리면 아플 수도 있다고해서 혹시 몰라 진통제 처방받았는데 밤에 살짝 욱씬거려서 한개 먹은거 빼곤 ㄱㅊ

그 후 몇주동안 지냄.

신경치료 2일차

근관치료 반복. 얇은거 하다가 점점 굵은걸로 넘어감. 여기까지도 통증이 없었음

의사 말로는 다음 3차때부터는 마취없이 해도 될 것 같다고 하길래 좀 쫄았음.

신경치료 3일차

치료한 부분에 뭐 들어가지말라고 덮어논거 떼려고 긁어내는데 순간적으로 통증이 살짝 옴

놀라서 소리내니까 아프시냐길래 아프다고 하니 더 아프시면 말씀하시래

그리고 마저 덮어논거 떼려고 긁어내는데 통증이 갑자기 확 와서 왼손 번쩍 들었음

의사가 이대론 진료 못한다고 마취주사 놓음. 원래 마취주사 느낌이 있어야되는데 위에 통증이 너무 강렬해서 주사를 못느낌

나중에 알고보니 보통 어금니는 뿌리가 3갠데, 나는 4개였고 그거 하나를 못발견해서 그렇다고 함

그래서 기존 치아들 뿌리 한번씩 긁어주고 새로 발견된 뿌리 하나 근관치료 함

신경치료 4일차

오늘인데, 원래 예정대로면 CF인가? 그거까지 한다고 했음. 그 전에 치아 덮어놓은거 긁어냄.

통증 없었고 그냥 살짝 시린 느낌만 났음. 그 후에 의사가 신경 제거 잘됐나 한군데씩 건드려보는데

뿌리 3개까진 안아팠다가 나머지 1개가 깊게 들어왔을때 통증이 좀 있었음

원래는 마취 안하고 긁어내려고 했는데 파일 들어왔을때 통증이 좀 세서 결국 다시 마취하고 신경 긁어냄

그 후에 안에 뭐 집어넣고 끝 아마 그게 CF인듯?

내 다른 치아들 중에 별로 안썩은곳 긁어내고 레진치료하고 끝남

다음번에는 뭐 하느라고 오래걸리는데 치료만 1시간 걸린다는거 같음

그거 끝나면 치아 본떠서 크라운 씌운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