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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틀렸다

ㅇㅇ(58.236) 2020.08.17 17:37:38
조회 585 추천 8 댓글 2
														

그는 세상의 모든 것이 한가지로 구성되어 있다는 일원론을 주장하고 통일장이론을 연구했지만 실패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빛과 어둠

가시광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비유적 표현일 뿐이다

태초이전부터 존재한 절대적 어둠

진리 또는 근원이라 불리는 이 세상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절대적 법칙

과거와 현재의 모든 참과 거짓을 알고 있고 모든 가능성을 꿰뚫어보는 존재

그러나 어둠은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가 그토록 원하던 절대적 안정이 깨졌기 때문이다

설명 불가능한 기적으로 탄생한 미세한 떨림은 어둠 전체를 뒤흔들었고 이 세상의 법칙을 뒤바꾸었다

훗날 빅뱅이라 불리는 이 사건으로 지금의 세상이 탄생하였다

그 기적을 행한 것은 빛이라 불리는 존재

모든 신비와 기적의 대명사

스스로 존재하는 자

어둠은 발악하며 빛을 잠재우려 했다

하지만 모든 이론에 정통한 어둠조차 빛을 이길 수 없다

빛은 항상 새로운 법칙을 들고왔다

아니 법칙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과거와 현재는 어둠이 관장하지만 미래는 빛이 쥐고 있었다

빛은 시공간을 창조하고 어둠의 발악조차 이용해서 물질을 창조했다

무한히 확대되는 세상 속에서 일부가 응집하여 세계를 이루었다

어둠이 어떻게든 빛을 잠재우려 인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조차도 빛의 안배였으니

시공간이 응집하여 에너지가 되고 에너지가 응집하여 물질이 되었다

그리고 신비롭게도 물질이 응집하여 생명이 탄생하였다

운석충돌이라는 우연을 가장하여 고분자화합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거기에 충돌의 힘으로 생명의 사이클을 돌리기 시작했으니 어둠은 미치고 팔짝 뛸 일이었다

오직 빛과 어둠만이 의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또 다른 의지들을 만들어낸 것이다

생명은 생존이라는 단순한 의지를 목표로 번성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어둠은 세상에 대한 통제를 잃었다

제멋대로 움직이는 동물의 등장으로 세상은 쪼개졌다

물질만 있을때는 법칙대로 움직이는 세상이었으나

동물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세상이 결정되니 무한한 평행세계로 쪼개진 것이다

당황한 어둠은 저질러서는 안되는 실수를 했다

바로 지성을 창조한 것이다

어둠 혼자서 통제를 못하니 통제를 위한 존재들을 만들려한 것이다

사실 동물도 생존이라는 법칙에 따라 움직일 뿐이었는데

지성은 그마저도 벗어났다

지성을 가진 생명체, 인간이라 불리는 놈들은 어둠마저 통제하려 들었다

어둠은 도망갔고 세상은 인간의 손아귀에 넘어갔다

하지만 그런 인간들조차 빛을 통제할 수 없었다

빛은 아예 통제란 개념이 통하질 않는 존재였다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 인간들은 어둠처럼 발악하며 저항했다

(중략)

암만 개겨봤자 빛은 못이긴다

지금 사실로 알고 있는 것들이 전부 바뀌는 날이 온다

아인슈타인이 그걸 알았으면 과학자 때려쳤을텐데 헛고생만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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