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설판으로 1,3은 처음부터끝까지 다 읽었고 2는 중간중간 구멍이 많이있는데, 읽으면서 내가 본 스토리의 큰틀인 주요목표점들을 써봄. 내가 볼땐 시작의 목표가 있고, 작중에서 새로운목표가 추가되고, 한 목표를 달성하고 남은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모양새로 보임.


투라대륙

1. 당문의 재건

전생의 당문은 직계혈통만 제자가될수있었고, 외부인이리 핍박받고 차별받던 앨런은 환생하여 새로운세상에서 원하기만하면 누구나 제자가될수있는 새로운 당문을 만들자고 다짐했고, 작 중반부분에 네개의 가문을 통합해 당문을 세우면서 목표가 이뤄짐


2. 부모님의 복수, 마야의 복수

시작부터 어머니는 없고, 아버지는 폐인처럼 생겼는데, 초중반 부분에서 교황청의 전 최고대사제가  10만년 소울몬스터인 어머니를 죽이고 소울링을 가지기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죽었다는것을 알게되고, 마야의 어머니도 교황청의 현 최고대사제 비비동이 10만년 소울링을 얻기위해 죽였음. 마야또한 10만년 소울몬스터라 교황청에서 잡으러왔고 어쩌다보니 앨런의 10만년 소울링이되고 죽음. 전 최고대사제는 10만년 소울링을 흡수한 앨런의 아버지 제이슨에게 치명상을 입고 비비동에게 막타를 맞으면서 죽었다고함. 결말부분에서  해신 앨런이 나찰신 비비동의 신위를 깨트리고 죽음에 이르게하면서 목표를 이룸.



절세당문

1. 공작인 아버지에게 하녀인 어머니의 복수

공작가의 하녀인 어머니와 하녀에게서 태어난 아크는 어머니와 본인을 무시하며 어머니가 죽었는데도 아는체도 하지않는 아버지 백호공작에게 어머니의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함. 중간중간 본인이 아들인줄 모르는 상태에서 백호공작의 따뜻한모습을 보고, 본인도 백호공작과 똑같는 일을 했다는 자괴감, 사실 백호공작의 부인이 하녀인 아크의 어머니를 질투해서 모든 정보를 차단해서 백호공작이 몰랐던거라며 복수는 부인에게 해야된다고 하는데 이미 죽었다고 하니 백호공작에대한 복수심을 접고 목표를 끝냄.


2. 못찾음 모르겠음.



용왕전설

1. 몸안에 봉인된 힘이 폭주하지 않도록 강해지기

어느날 우연히 레온의 몸안에 봉인된 골든드래곤킹의 힘이 발현되고, 내면에 잠들어있던 누군가의 의식도 깨어나, 골든드래곤킹의 힘이폭주하면 죽을거고, 폭주하기전에 힘을 흡수할수있게 강해져야한다고 함. 레온은 죽지않기위해 봉인을 풀고 힘을흡수해 나감. 간간히 폭주할때가있지만, 주연급들에의해 진정되고 결말에서는 총 18개의봉인중 16개의봉인을 풀었음.


2. 셀레나를 내여자로 만들기 (붙잡아 둘수있게 강해지기)
10살때부터 함께지냈고 같이 커가면서 셀레나는 항상 레온에게 잘대해줬음. 나이가 먹으면서 이성에 눈뜬 레온은 간간히 셀레나에게 사랑에대해 확인하지만 잘대해준것에 비해 의외로 차가운 대답이 돌아옴. 그렇지만 항상 같이있는 셀레나와 당연히 미래에도 함께할거라고 생각하고, 언젠가 결국 사귈거라고 생각하지만, 18살에 고백을 받아들이곤 말한마디없이 갑자기 떠남. 그이후로 등장비중이 완전히 없다시피함. 그런데 중후반부에 뜬금없이 섹스를하게되고 목표가 이뤄진듯만듯함. 대모의 조언에따라 셀레나가 본인을 사랑하는것을 확인했지만 곁에 붙잡아두진 못함. 최강자가되어 셀레나와 함께하는것을 누구도 막지못하도록 강해졌지만, 둘이 함께하는것을 막는건 셀레나 본인의 의지임을 알고 동반자살을 하는걸로 용왕전설은 끝났지만 종극투라에서 이어짐


투라대륙의 해신이되는게 주요목표라고 할수도있는데, 후반부에 갑자기 등장한것이기도하고, 주요목표라기에는 스토리전체에 대한 영향력이 부족해서 주요목표는아니라고 봄.

용왕전설에서 극초반에서 레온은 메카조종사가 되고싶어했는데, 실제로 메카를 타고 데이트하거나 블랙메카를 만들고 탑승한채로 싸우기도하는데, 주요목표라기엔 비중이 너무 부족함.

절세당문에서는 주요목표라고할건 두가지 있음. 아크의 내면세계에 많은 소울몬스터가 살고, 소울몬스터를 죽이지않도록 스피릿을 발명하기도하고, 소울몬스터와 공생한다는 말이 나옴. 그런데 이런 이야기와 스피릿에 대한 비중이 너무 적음. 말그대로 레벨업 이벤트로 써먹고 끝나는 수준이라 주요목표라고하기에는 부족한듯함.

두번째는 스피릿듀서인데, 아크의 소울아이를통해 세밀한 작업을 하고, 스피릿듀서 전문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가는등 스피릿듀서 제작에 큰 재능이 있다는걸로 나오는데, 이것도 주요목표라기에는 비중이 너무 부족함. 이럴거면 아크가 스피릿듀서를 만든다는 설정을 왜넣은건지 의문임.

투라대륙과 용왕전설은 두가지의 주요목표가있고, 거기에 해신이되는것과, 심연을 물리치는걸로 결말도 풍족한 느낌인데, 절세당문은 두번째 주요목표가 뭔지도 감도안오고 이도저도 아닌 내용으로 질질끌다가 결말부분에서 시작의목표가 이뤄지는걸로 끝남. 밑에 게시글에도있지만 이런 이유에서 절세당문이 개 노잼이고 알맹이가 없는것같음.

만화판도 재밌지만 연재 개느리고, 만화판에는 없는 심리묘사나 만화판 오리지널요소로 좀 다른감이 있는 소설판 재밌으니 꼭 보셈. 번역은 알아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