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국을 혐오하는 이유는 단 하나. 중국남자 똥구멍
그걸로 충분하다.
나는 제국의회에서 당장 예방전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국경지대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곧 수십일 내로 국경을 넘어 침공해 치안유지군을 궤멸시키고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일본제국을 영원히 축출시킬 것이다. 지금 당장 기습을 가해야 한다.
현대화된 소수의 병력으로도 충분히 격파할 수 있다는건 지난 두 차례의 전쟁에서 영국인들이 입증했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반대파들은 청이 신식무기를 도입하고 현대화된 군사를 대규모로 증강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예방전쟁의 필요성을 역으로 입증하면서 묵살당했다.
물론 이게 진짜 동기는 아니다. 수뇌부들의 본심인 부국강병도 내게는 부차적인 이유일 뿐이다.
일본군이 국경 요새를 포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
수비군을 모두 전멸시키고 파죽지세로 진격해나갔다.
일본제국 육군은 공세지향적이었다.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출혈을 강요해 유리하게 협상한다는게 계획의 골자였다.
모든게 유리해보였다.
하지만 중국 남부는 화력을 쏟아붓는 근대적인 회전을 벌이기엔 그다지 적합한 지역이 아니었다.
밀림이 군대의 시계를 가로막고 포병의 화력을 제한했다. 산악지대로 이동하면서 병력을 분산시킬 수 밖에 없었다.
방어군을 분쇄하고 시장강까지 진출했지만 손실이 예상보다 심각해 국경지대로 다시 퇴각했다.
참모진들은 지형이 공세에 적합하지 않다는걸 깨닫고 국경선에 방어진지를 구축하는걸로 가닥을 잡았다.
그때까지 나는 상황이 낙관적이라고 오판했다.
판단의 결과는 즉시 내 눈 앞에 나타났다.
후퇴는 성공적이었다. 적군이 산악에서 기동하고 있었다는 사실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방어진지가 제대로 구축되기도 전에 곧바로 대규모의 청군이 돌격하기 시작했다.
제파식 전술로 쉴새없이 공세를 가하며 일본군을 몰아붙였다. 기관총이 아직 도입되지 않아 2파 공격을 가하는 팔기군을 저지할 수 없었다.
포병부대가 기병의 추격에 섬멸당하기 시작할 때쯤 공세에 동원된 적군은 18만명이 넘었다.
생존자들은 내륙으로 퇴각하는 과정에서 섬멸당했다.
베트남으로 가는 보급선은 북양함대에 격침당했고 남방의 제해권마저 모두 상실했다.
중국은 개혁 불가능한 퇴폐적인 국가라고 생각했던건 내 착각이었나? 아니면 내가 성급했던건가?
해답은 찾을 수 없었다.
주전파들이 모든 책임을 떠안을게 분명했다.
3만명의 군인들을 사지로 내몰았다.
이 난관을 해결하려면 10배는 더 많은 국민들을 사지로 내몰아야만 한다.
중국은 월남 점령지에서 모든 일본인들을 영구적으로 철수시키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외교문서에는 대청제국으로서 양도 불가능한 최소한의 요구라는 협박이 담겨있었다.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동원령 선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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