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운동하고 씻고 자구십다

사소한 작업부터 말하겠다.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이 바뀔때 단 1프레임동안 공중으로 판정되는 버그를 발견해서 수정했다.

잘보이도록 스크롤바의 색을 조정했다. 

나머지 작업은 이 움짤에 다들어있다.

1.이제 선택한 아이템들을 마우스로 드래그 할 수 있다.

  인벤토리구현을 막 시작할때는 아이템을 정리할때 드래그로도 움직 일 수 있게 하려고 어떻게 할지

  구조를 생각해놨었다.(유니티의 하이어라키창에서 오브젝트들 순서바꿀때랑 똑같은방식으로 만들려했음)

  허나 막상 그 구조를 적용하려고 머리를 굴리니 좀 건드려야할게 많고 잘못하면 이래저래 꼬일것 같길래

  급하게 방향을 선회하여 어제의 일지에서 보여준 W,S또는 위아래 방향키로 이동시키는 식으로 구현했으나

  스스로도 [PC겜 인벤토리에서 드래그도 못쓴다고????] 하면서 찝찝해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어제의 개발일지에

  [드래그 앤 드롭이 직관적인데 클릭후 ws 가 너무 아쉽다 추..]라는 댓이 달린걸 보고 의지가 충만해져서

  오늘 제일 처음으로 한 작업이 드래그를 이용한 아이템정리가 되었다.

  위에 적어놨듯이 원래 유니티의 하이어라키창에서 오브젝트들의 순서를 바꿀때랑 똑같은방식으로 만들려고 했었는데

  이미 짜둔 코드들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다른방식이 떠올라서 어이없을정도로 간단하게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2.어제의 개발일지의 움짤들에서는 아이템수가 적어서 스크롤영역이 짧기 때문에 티가 안나지만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은상태에서 아이템을 선택할때 다른 인벤토리들이 사라지지만 그에 맞춰 인벤토리의

  스크롤을 조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아이템을 많이 주웠거나 여러 인벤토리들에 나눠담아서 스크롤 영역이 길어졌을때

  조금만 아래에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그 순간 스크롤이 제일 아래에 꼴아박혀서 불편했다.

  또한 처음 선택하기 직전의 스크롤의 위치를 저장해뒀다가 선택을 해제할때 다시 저장해둔 위치로

  스크롤을 옮겨줬는데, 이것도 상당히 불편했다.

  그래서 이 두가지를 개선하여 위의 움짤을 보면 선택을 할때와 해제할때도

  스크롤바가 자동으로 아주 잘 조정되는것이 보일것이다.

  흔들리지않는 편안함-

3.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템을 선택할때나 선택을 모두 해제할때

  정말 짧은순간. 딱 1프레임동안 스크롤이 요동치는 문제가 있었다.

  오늘의 마지막 작업이었고,

  처음에는 별거 아닌거 같았지만 의외이자 최악의 복병이었던거임!!!!!

  이거 고치는데에만 몇시간을 썼다. 일단 6시간 넘긴건 확실함.

  이 버그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인벤토리 가장 밑에 [장착한 장비들]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을 구현하고

  인벤토리를 완성하여 뿌듯해하고 있었을것이다.

  사실 그렇게 치명적인 버그는 아니었다.

  초당 70~90프레임이 지나가는중에 아이템을 처음 선택할때 또는 선택을 모두 해제할때만

  딱 1프레임동안 나타나는 버그였고 그 1프레임만 요동치고 돌아와야할 자리로 잘만 돌아왔기 때문에

  그닥 불편하지도 않았으나

  버그를 눈치채고 한번 신경쓰기 시작하니까 미친듯이 거슬려서...

  아무튼 해결했으니 내가 이긴거임 시ㅅ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