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가 존나 쌓였길래 노블 1일치 결제하고
밤 12시부터 해뜰 때까지 저거 읽다가 잤음.
총 160편까지 나왔는데 100편까진 걍 잘 읽었고
그 후에는 좀 넘기면서 봤음. 136편까지 읽고 하차.
하차이유: 주인공이 미궁에 있는 무법자들 청소한다고
수천명 죽였는데, 그 후에 미궁 들어 온 어떤 뉴비가 헉, 학살자 유신후(주인공이름)라고?? 이 말했다가 주인공 파티멤버들이자 좆집들에게 공분삼.
주인공님이 님들 위해서 탑 위로 안 올라가고 기껏 청소하면서 시간 낭비했는데 학살자라는 멸칭이 말이 되냐?? 이럼서 존나 꼽주고 주인공이 임명했던 미궁 관리자 앞에 끌고 가서 또 존나 따짐.
미궁 관리자가 걔 반 죽일 정도로 패고 본인도 무릎꿇고 사과함. 일단 일반인인 나로써는 파티멤버들이 주인공 좆에 정신이 돌아버렸나? 생각밖에 안 들었고, 뉴비가 불쌍했음.
미궁관리자 년도 갑자기 무릎꿇고 석고대죄하는 거 존나 사이다를 위한 작위적인 행동인 게 너무 느껴져서 못 견디고 하차함.
줄거리는 탑에 끌려간 주인공이 지구로 가기 위해 존나 구르다가 겨우 상층까지 통과하고 용사 후보 됐는데 E등급의 폐급이라 관리자들이 다 절레절레하고 손절침. 주인공은 않이 지구로 보내준담서 뭔 용사짓이여? 타차원 안 가요, 안 가!! 하니까 담당자가 릠, 지구 이미 멸망함, 그래도 갈 거임? 함.
주인공은 먼저 올라간 새끼덜은 뭐했답니까? 아주 개새들이네. 어차피 지구 못 가면 난 살 의미 없고 지구가서 죽을 거. ㅇㅇ. 한 다음 가서 죽고 지구 관리자랑 계약한 뒤 회귀하고 다시 탑 등반하는 내용.
의문점: 주인공이 탑 상층부인 60층에서 뒤졌다는데 어케 용사 후보가 됐는가?
첨엔 음 뒤지면 탑 등반 끝이고 거기서 점수 매겨지는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탑에서 뒤지면 걍 죽는 거라고 본문에 계속 언급됨. 주인공 새끼는 어케 용사 후보 된 거지? 탑은 100층까지 있다고 나와있고, 탑을 다 클리어해야 원하는 곳으로 보내준다고 함.
암튼 처음 설정부터 안 맞는 게 존나 많음. 하지만 조노블은 그런 모순을 견디며 섹스씬을 향해 달리는 것이기 때문에 참고 봄.
근데 여기서 개빡치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주인공이 마력 컨트롤로 본인을 고자로 만듭니다. 그리고 섹스 136화까지 딱 2번 나옴.
댓글에선 주인공 성격 너무 좋다고 칭찬이 자자한데, 난 이새끼 내로남불도 심하고 모순도 쩔고 븅신같아서 못 보겠더라. 근데 주변인물들이 주인공님은 왜 이렇게 착한 거에요?!?! 희생적이고 고결하고 어쩌구 저쩌구 웅앵웅 이럼서 존나 띄워주는 거 보고 역겨워서 못 보겠어서 하차각 재다가 그게 극대화되는 미궁 재진입편에서 하차했습니다.
총평: msg빠진 좆모라이즈 짭. 모순을 견디면서 봐도 섹스씬이 없다. 순애로 갈꺼면 순애로 가고, 하렘으로 갈꺼면 하렘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 그래도 웬만한 문피아 무베 회귀물보단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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