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서른마흔다섯살 앰생 백수였다가 술먹고 뒤진 후 환생.
초라한 단칸방에 젊어진 어머니 모습. 어머니의 거친 손을 만지며 \'왜 과거엔 어머니가 이렇게 고생하시는 걸 몰랐을까...\' 후회.
여동생은 주인공을 오물 보듯이 봄.


그렇게 개심해서 내손으로 돈 벌어보겠다고 쿠팡맨 시작.
그런데 갑자기 상태창이 생기고 일일퀘스트가 뜸.
<데일리 퀘스트
300집 방문하기
성공시: 체력+2, 정력회복제(소)×1, 스킬: 불굴의 의지F
실패시: 의지-3, 상태이상 열등감>
저질 체력이라 숨이 턱 끝까지 닿지만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음.
그렇게 퀘스트를 수행하며 점점 강해지고, 마침내 첫월급날이 다가옴.

첫월급으로 부모님 빨간 내복 사드리고 여동생 학원비 대줌.
\'현수야...\' 어머니 광광 우시고 여동생도 \'오빠, 미안해...\'(말을 잇지 못하는)

어느날, 주인공이 일 끝나고 땀에 젖은 몸으로 퇴근길에 오르는데... 버스 안에서 여자가 주인공 냄새 난다고 쿠사리 주고 주인공은 사과함.
그런데 그걸 보던 어떤 아저씨가 \'아가씨 택배 시킨 적 없어? 이 사람 아니었으면...\'하고 여자에게 일침을 가함. 승객들도 동조함.
여자느 얼굴 빨개져서 다음 정거장에서 허겁지겁 내리고, 아저씨가 주인공 손 잡으면서 힘내라고 박카스 쥐어주심. 주인공은 눈시울을 붉히며 더 열심히 택배일을 해야겠다 생각함.

소개팅에서
무슨 일 하세요??
쿠팡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 쿠팡... 그거 비전은 있어여? 그냥 노가다 같은 거져?
주인공은 버스 아저씨 생각을 하며 일침을 가하고, 주변에서 듣던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주인공은 쿨하게 그 여자의 커1피값까지 계산하고 유유히 떠남.

그리고 주인공은 그를 시기하는 다른 쿠팡맨의 음모를 헤쳐나가며 쿠팡맨 에이스가 되고, 일하면서 마주친 여자손님이란 썸도 타고...

아 전나 토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