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EZ2AC의 턴테이블 모드라고 하는

기타프릭스와 매우 유사한 모드(였던 것)를 8년동안 파고 있는 사람임!

주변에 기타하시는 분들이

"턴테이블 모드랑 기타프릭스랑 매우 유사하니까 님 제대로 파보시면 실력 떡상할듯??" 이라면서 자주 영업을 시도하심.

그래서 어제 한 번 10코인 정도 해봤는데..

연주메카니즘이 EZ2AC 턴테이블 모드랑 달라도 너무 달라...

후인식 시간이 전혀 없자너!!

넥이랑 버튼 동시에 누르면 90% 확률로 틀려버리니 답답해뒤지겠음

EZ2AC같은 경우엔 스크 돌리는 그 순간부터 후인식 시간이 주어짐 그래서 동시치기 시도하면 100% 다 노트 때려맞출 수 있음

어떻게 그게 가능한거냐면

원래는 그러면 안되는건데 EZ2DJ 시절(정확히는 EC까지) 사양이 딸려서 생긴 현상이였다고 하죠, 즉 버그였던거임 ㄴㅇㄱ

이 후인식 시간은 곡 BPM에 반비례해서 후인식 시간이 주어진다..

덕분에 EV에서 대규모 사양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정상화되었는데

나같은 사람들이 난리가 나서(....)

NT에 와서 다시 후인식 시간을 보정시켜준 게 지금의 턴테이블 모드이다..

EV 턴테이블 모드랑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 (그마저도 후인식 시간 0.05초마냥 있긴 있어서 사실 비교불가급)

후인식 시간 없는 게 뭐가 문제냐 할 수도 있는데

8년동안 EZ2AC에 적응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항상 동시에 넥이랑 버튼 누르라고 언질을 놓는단 말이지..

버릇을 고치기란 쉽지 않은 거시야

게다가 16비트로 라인타면 무조건 틀리더라고 ㅋㅋㅋㅋㅋㅋ

그 라인 변경 시간이 짧은 새에 미리 갖다놓고 연주해서 올콤때린다는거 아니여;;

어케 안틀리지 내 눈에는 신기하기만 하네

나이제 기타 풀콤하는사람 보면 진짜 낫닝겐이라고 찬양하고 다닐거임

10코인 정도 했거든 근데 상위 난이도는 일단 하나도 못 깨겠더라 ㅋㅋ 노란색난이도

분명 제대로 짚었는데 틀리니까 짜증이 나가지고 흠,...

애초에 게임을 자주 플레이 할 수 없는 환경이기도 해서 (자영업중)

걍 그랬구나 하는 일대기 느낌으로 봐줬으면 하는 형식으로 글을 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