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광의 하사웨이 후기 - 할리우드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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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리뷰/감상] 섬광의 하사웨이 후기앱에서 작성

비트-다케시

2024.05.27 16:26:03

조회 328 추천 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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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의 하사웨이는 애니화가 되기 힘든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원작자 토미노 요시유키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러의 시대가 되고 토미노의 성격도 많이 유해져서 드디어 소설의 애니화가 결정됐다. 그렇게 만들어진 섬광의 하사웨이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수작이며, 어떻게 보면 생당한 가치가 있는 건담 애니메이션이다.

그 누구도 주연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던 하사웨이 노아(오노 켄쇼)가 주인공이 되었으며 히로인 기기 안달루시아(우에다 레이나)의 설정, 디자인, 결말 등이 전부 파격적인 이 작품은 1부부터 요즘 건담중에서 상당히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현실적이고 묵직한 분위기, 거침없는 유혈묘사와 성적 묘사 그리고 숭고함이 안 느껴지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느낌은 마치 썬더볼트를 봤던 느낌과 같다.

섬광의 하사웨이를 논할 때, 작화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애니의 작화는 상당히 현실적이고 모에풍 그림체와 거리가 멀어서 거부감이 덜하다.

이것뿐만 아니라 배경 묘사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눈이 즐겁다. 모빌슈트는 대부분 3D를 썼지만 가끔 나오는 2D를 보면 역시 미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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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슈트 전투씬도 상당히 박진감이 있다.

멧사와 구스타프 칼의 전투는 일반인이 전투에 휘둘릴 때 겪는 공포를 여실히 보여주며, 그동안 화려한 전투만 있던 요즘 건담과 달리 묵직한 느낌을 준다.

그럼에도 각종 이펙트 효과(빔 샤벨, 튀는 불꽃)는 아름답기 그지 없다.

크시 건담 VS 페넬로페는 이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복잡한 디자인을 감안해 보면 나름 잘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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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워크도 독창적이다. 사람이 모빌슈트를 올려다 보는 시선과 마치 모빌슈트를 조종하는 듯한 느낌은 몰입감이 상당하다. 다른 건담에 적용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섬광의 하사웨이는 가치 있는 건담 애니메이션이다. 요즘 같이 모에와 이세계 애니메이션이 범람하는 아니메 시장에서 하사웨이는 더욱 더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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