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호리랑 센고쿠는 부모님끼리 동창이라 유치원 꼬꼬마 시절 어릴 때부터 함께 성장한 소꿉친구임

호리가 센고쿠 괴롭히고 센고쿠는 호리의 개였고 이런저런 과거가 많지만 어쨌든 찐소꿉친구임

어릴 때는 센고쿠가 호리 집에 자주 놀러가기도 했고 저렇게 같이 목욕까지 하는 사이였음

문제는

만으로 10대에 돌입한 후에도 같이 목욕했다는 거임

게다가 고3이 된 지금도 호리는 센고쿠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옷 갈아입음

본인 피셜로 센고쿠 앞에서는 옷 갈아입기 화장실 목욕 다 가능함

이게 호리 입장에서는 공기 취급하는 것 뿐이고 또 워낙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이다보니

거의 남매 같은 감각이라 그냥 겁쟁이 동생 보는 누나의 시선이겠지만

옆에서 보면 피 섞인 남매도 아니고 남남인데 다 큰 남녀가 저러면 이상해 보일 수 밖에 없음

그리고 10대 초중반은 한창 성에 눈을 뜨고 그쪽에 대한 호기심이 활발해지는 시기임

호리랑 센고쿠가 많이 잡아서 중1이나 중2 때까지 같이 목욕했다고 가정해보자

이게 만약 야스 만화였다면 ㅈㄴ 딱 눈에 보이는 전개가 나오는 스토리임

성적인 호기심이 폭발하는 중학생 남녀가 서로 알몸으로 같이 목욕하는데 아무 일도 없었겠음?

어찌저찌 센고쿠가 ㅂㄱ하고 그걸 본 호리가 호기심 폭발해서 여차저차 해버리는 거임

센고쿠가 거부해도 호리가 "너도 이런 거 관심 있잖아?"라면서 강압적으로 나오면

호리의 개인 센고쿠는 싫다는 말도 못하고 살기 위해서 몸을 바칠 수 밖에 없는 거임

이런 야스 만화에나 나올 내용이 건전하고 건전한 우리 호리미야에서 실제로 있었을리는 없지만

제3자, 특히 호리의 남친인 미야무라 입장에서는 충분히 의심하고도 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

결론 : 호리랑 센고쿠의 사이를 의심한 미야무라는 남친으로서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을 한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