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제껏 살면서 이빨빠지는 꿈만 6번꿨는데
아예 빠진 꿈 5번
빠질듯이 덜렁이는 거 억지로 힘줘서 끼우고 아등바등 버티다 깬게 1번임

이빨이 아예 빠진 꿈꾸면 일주일 내로 친척들 초상을 치뤘었음. 첨엔 개꿈이다 하시던 부모님들도 꿈이 맞아떨어지니까 이빨빠진 꿈꾸면 바로 말해달라고 말하심.
그래서 이빨꿈꾸면 바로 보고함
부모님은 소식을 들은 즉시 바로 친척들한테 건강조심하라고 전화돌리심. 물론, 이런다고 죽음을 피해본적은 없음

꿈과 상황설명하자면,
1.첫번째 이빨 : 꿈꾼 다음날 외할머니 돌아가심
2.두번째 이빨 : 꿈꾸고 4일뒤 둘째삼촌 돌아가심
3.세번째 이빨 : 친할머니 돌아가심. 소식을 늦게 들어서 꿈이랑 관련없나?했는데 사망추정시간이 꿈꾼 다음날이었다고 하더라
4.네번째 이빨 : 실종신고냈었던 이종사촌. 이빨 꿈꾸고 6일 뒤 산에서 시체로 발견. 시신 얼굴 확인뒤 이전에 sns에 뿌렸던 사람을 찾습니다 글 전부 내림.
5.다섯번째 이빨(최근임) : 당일 새벽, 이모부 돌아가심



덜렁이는 이빨 억지로 힘줘서 끼운 꿈을 꿨을 때는
아버지께서 큰 사고당하심. 철근이 정말 아슬아슬하게 머리를 스쳐서 겨우겨우 살았음. 대신 눈가 찢어져서 15번 바늘 꼬매셨고 천만다행으로 실명은 안되셨음

이제 나이 먹으니까 주변 사람들 장례식장가는 일도 늘었는데 앞으로 이빨빠지는 꿈도 더 자주 꾸게 될까?
잠드는 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