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멀록과 용족에 대해 공략을 쓰려고 한다. 기계도 쓴다고 예고했는데 솔직히 기계 너무 구려서 어디서부터 말해야될지 모르겠다...

기계는 미안하지만 미뤄두겠다. 또다른 이유는 이번 멀록과 용족은 둘다 쓸 말이 많은 종족이라 분량조절을 위해 제일 할말없는 기계를 제외했다.

1.멀록

멀록은 옛날 옛적에는 독성과 천보를 발라서 1:2 교환이라는 엽기적인 교환비를 가진 하수인들로 그냥 다 때려잡는 미친 종족이었다.

그러나 하도 독성 날먹 욕을 쳐먹었는지 독성은 독소란 컨셉으로 바뀌고, 멀록을 핸드 버프라는 특이한 컨셉으로 바꾸고 그 컨셉을 계속 밀고 있다.

1.1 멀록 시즌 7 리뷰

이번 시즌 업데이트는 멀록에게는 꽤 개념찬 패치였다고 생각한다.

지난시즌에는 도미 계산원을 집고부터 멀록을 이것저것 집어다 내면서 플레이하는게 정석이었고,

망꾼도 4성이었기 때문에(전함 : 멀록 발견) 망꾼과 옳챙이(판매시 무작위 멀록 생성) 멀록덱을 하려면 4성을 가야만 했다.

4성 전까지의 멀록 빌드업은 사실상 의미 없는 수준이었다. 핸드 버프하는 하수인은 잔뜩 있는데 정작 핸드 버프를 받을 가치가 있는 멀록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마구잡이 수집꾼이 추가되었는데 이 친구는 3성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두번째론 황금 마구잡이 수집꾼은 얘가 갖고 있던 능력을 2배로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수집꾼에게 핸드버프를 잔뜩 먹인뒤 그걸 황카까지 만들어서 팔면 핸드버프를 2배로 먹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도미를 아직 못 집었더라도 3성에서 멀록덱이라고 주장할만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런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멀록덱은 아직까지는 재미의 영역이지, 메타덱에 낄만한 수준은 아니라 본다.

결국에는 도미 메커니즘상 남들 버프속도만큼 도미를 버프시키려면 브란+망꾼+전함발동 콤보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브란+전함발동 하수인 콤보면 다른덱을 해도 세다...

1.2. 덱 설명 및 키카드 설명

멀록덱은 크게 핸드버프 덱과 독소날먹덱으로 나누겠다. 핸드버프 덱은 우리가 보통 보는 그놈의 노란멀록들을 동반한 스탯 떡대 덱이고,

독소날먹덱은 저격용으로 만들어서 한두턴 버티는데 의의가 있는 덱이다.

1.2.1. 핸드버프 덱

멀록덱은 잘 풀리면 악마덱 부럽지 않은 무서운 성장성을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으나, "잘 풀리면" 다른 덱도 세다. "잘 풀리면"은 의미 없는 설명이다.

멀록덱의 문제는 브란 및 망꾼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인데, 현재 패치 기준으로 브란과 망꾼 둘 다 5성이고 6성 하수인도 있어야 제 힘이 나기 때문에

"잘 풀린다"의 기준이 다른 종족보다 많이 높다. 그만큼 덱을 맞추기 전까지, 심지어는 잘 풀려서 이제 시작이다 싶을 때 되서도 두드려 맞아 죽을 확률이 높다.

공략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멀록덱은 정말 한정적으로 브란이 있을때 각을 보는게 좋다. 멀록덱 초반 빌드업도 설명하겠지만

초반 빌드업도 모을 카드가 많아서 난이도가 높다.

키 카드

얘를 찾고 못찾고의 여부가 멀록덱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 얜 핸드에 두고 쓰는 카드이며(황금이어도 안 내고 핸드에 둔다) 장수가 많을수록 좋다.

얘를 불리는 방법은 옳챙이(멀록, 판매시 랜덤 멀록 생성)를 쓰거나 망꾼(멀록, 전함: 멀록 발견)을 쓰는 것이다.

얘네는 본체도 멀록이고 생성되는것도 멀록이라 버프를 2번씩 집어넣으니까.

멀록덱은 다른 종족과 비교해서 좀 황당한 조건이 있는데 브란을 찾아야 된다... 얘와 망꾼 콤보가 있어야 덱이 원활하게 돌아간다.

현재 멀록덱은 중반까지는 강력한 핸드버프 하수인(죽메로 +5/5 핸드버프) 으로 어떻게든 플레이할 수 있지만

다른 종족의 성장성을 따라가려면 브란과 망꾼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그런데 브란이 키카드란 것의 문제점은, 다른 종족도 브란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가멧도 브란을 좋아하고, 악마도 브란을 좋아하고,

그냥 용병으로서도 브란을 좋아하고, .... 이 때문에 다른 종족의 5성 하수인과는 다르게 나만 멀록을 가고 있어도 브란을 찾기가 쉽지 않다.

패치 동네북 망꾼이다. 얘는 웃긴게 4성과 5성을 왔다갔다하는 버프와 너프를 지겹게 많이 받았다.

이번 시즌 시작에는 4성이었는데 최근 업데이트로 5성으로 또 너프됐다.

후반부 플레이에 브란망꾼이 반드시 필요한데, 망꾼을 필드에 두고 전함을 발동시켜서 도미를 성장시킬 멀록을 찾으면서 / 6성 멀록도 찾는 플레이를 하게 된다.

전함을 발동시키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들 알만한 방법이다.

1.메탈헤드를 쓴다. (메탈헤드는 현재 왼쪽 하수인만 발동시키는 점 유의)

2.죽음비늘을 쓴다.

3.젊은 거먹눈 멀록을 쓴다.

이부분이 또 어려운게 메탈헤드 4성 / 죽음비늘 5성 / 거먹눈 멀록 6성으로 습득 난이도가 만만찮다.

브란 + 망꾼에 전함 발동 하수인까지 구했다면 이제서야 "멀록덱" 으로 후반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런데 전함발동 하수인도 브란과 마찬가지로 현재 메타에서 메탈헤드/죽음비늘 모두 사도 손해보지 않는 카드로 생각되는 상황이라

이런 부류의 카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것은 마찬가지다.

핸드에서 꺼내오는 카드

멀록덱은 핸드버프를 하는건 중요한데 핸드버프를 하고서 그냥 핸드에 소지하는게 아니라 소환해서 불러야 한다.

따라서 핸드버프 메커니즘을 시작했다면 핸드에서 불러오는 멀록을 찾아야 한다. 안 그러면 버프를 먹인 이유가 없다.

핸드버프 효과가 있긴한데 +2/2는 되게 낮은편이라 의미없고, 핸드에 있던 하수인을 불러오는 효과가 진짜다.

얘는 문제가 두가지 있는데,

첫번째는 기선 제압의 효과가 핸드에 있는 아무 하수인에게나 적용된다는 점이다. (도미만 불러오는게 아니다)

멀록이 아니라 다른걸 들고 있어도 불러오고, 여러개 들고 있다면 그중 하나만 들고온다.

두번째는 자리가 꽉 차면 기선 제압 효과가 핸드버프만 발동되고 소환은 안 한다는 점이다. 즉 6마리까지만 갖고 있어야함.

따라서 내가 핸드버프 멀록을 하고 있다면 아래 소개할 베이스아가미를 찾되, 못찾을거 같으면 사는 정도의 가치만 있다.

얘는 위에 소개한 진흙탕 채집꾼의 상위호환이다.

1.생명력이 가장 높은 멀록(당연히 버프 많이 받은 멀록)이 불려온다.

2.얘가 죽으면서 발동되기 때문에 자리를 만들어줄 필요가 없다.

도미 머릿수에 따라서 채용하면 된다.

핸드버프 카드

핸드버프가 무식하게 들어가는 하수인이다. 하지만 스탯이 수준 이하라 3성 앵간한 기물하고 1:1 교환이 안된다.

멀록 조건이 없어서 그냥 아무거나 사고 한턴 묵혀서 핸드버프 넣고 필드에 낼수도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도미와 마구잡이 수집꾼에 넣는게 멀록덱 목적으론 최선이다.

멀록 초반 빌드업은 얘와 부터 진흙탕 채집꾼부터 시작된다.

이번 시즌 새로 추가된 친구다. 얘는 핸드버프 양이 위에 언급된 청소지느러미와 비교해서 작은 편인데

여러번 쳐맞으면 버프가 그만큼 늘어난다. 토큰덱 상대로 무시무시하게 버프를 빨아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신경쓸 부분이 있는데...

1.얘를 쓰려면 핸드에 카드를 들고 있어야 하는데, 청소지느러미를 사서 핸드에 들고있을 턴(필드 5-6마리)과 비교해서

얘를 습득하는 턴(필드 2~4마리)에는 카드 하나 안내고 있는게 전투결과에 크게 작용한다. (초반 전투에서 머릿수는 매우 중요하다)

2.기본체력 5체력은 초반에도 죽기 쉬운 체력이라 여러번 맞으려면 얘한테 버프를 발라야 한다. 그런데 초반에 멀록을 버프할 수단이 별로 없다.

그래서 얘는 별로 추천 안한다.

보조카드

옳챙이 자체가 멀록이고 얘를 팔아서 또 멀록이 나오기 때문에 도미를 2번 버프시킬 수 있다.

즉 1골드로 도미 2번 버프인 셈이라, 도미를 키우고 있다면 상점에서 부담없이 사서 팔면 된다.

독소 날먹덱에 쓰이는 카드이긴 한데 멀록덱 특성상 옳챙이와 망꾼을 계속해서 사용하다 보니 얘도 획득할 기회가 많은 편이다.

그냥 빈자리에 두면 밥값은 하는 친구다. 특히 요새는 독소/독성 하수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도발벽(높은 스탯의 도발 하수인) 플레이가 잦아졌는데

그 도발벽을 노리고 배치하기 좋다.

핸드에 있는 하수인 스탯을 전부 자기 스탯으로 만드는 카드다. 보통은 도미를 키워서 쓰고,

지난 정령편에 얘기했듯이 이게 종족값을 따지진 않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핸드에 고스탯 하수인을 도미 말고도 둬서 더 키울 수 있다.

전함발동하수인. 얘의 단점은 메탈헤드/죽음비늘과 다르게 6성이란 점이고

장점은 메탈헤드/죽음비늘과 달리 2마리 발동이란 점과, 멀록이다 보니 망꾼/옳챙이 플레이에서 심심찮게 나온다는 점이다.

멀록 핸드버프덱 공략

초반 멀록 핸드버프덱 (권장하지 않음)

조건 : 3성에서 청소지느러미(죽메 핸드버프 +5/5)와 진흙탕 채집꾼(핸드 하수인 소환, 핸드버프 +2/2)를 구매한 경우

플레이 : 4성을 찍고 도미를 찾는다. 4성 턴(10골드, 8턴)에 도미를 찾지 못한다면 다른덱으로 전환한다.

도미를 찾았다면 베이스아가미를 찾고 진흙탕채집꾼은 판매한다. 옳챙이를 찾아 도미를 버프하고 5성으로 간다.

이 플레이는 이번시즌 초에 망꾼이 4성에 있어서 4성에서 도미를 찾고 망꾼과 옳챙이로 버프하면서 5성가서 브란 찾는 전략이었다.

현재 망꾼이 5성으로 너프되면서 이 플레이가 비효율적으로 변했다. 4성에서 옳챙이만으로 버프하는건 굉장히 약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5성 찍고 브란/망꾼 찾는 플레이는 굉장히 좋지 않은 플레이다. 5성 찍는 턴 / 브란-망꾼 찾는 턴 생각하면 2턴을 쉬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5성 찍을 쯤이면 애들 하나둘씩 죽어나가는 턴인데, 거기서 2턴을 쉬겠다? 죽기 딱 좋은 플레이다.

어떤 덱이든 5성 찍는건 고민에 고민을 해서 찍어야 한다. 이래서 멀록덱이 어렵다.

중반에 브란이 있을때 멀록덱으로 전환

이 플레이는 브란이 있을때 전환하는 플레이다. 이게 위 플레이보단 안전하지만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조건 : 내가 브란을 갖고 있고, 전함발동 하수인도 갖추고 있는 경우(메탈헤드, 죽음비늘, 거먹눈멀록중 하나) + 현재 내 필드가 한두턴 쉬어도 될정도로 센 경우

* 조건이 복잡한데 이거 다 지켜야 정상적으로 전환할수 있다. 원래 종족전환 플레이가 까다롭다.

이 조건이 어렵게 느껴지는 상황이면(체력이 낮다든지, 다음턴 상대가 연승가도를 달리는 상대라든지) 전환을 하면 안된다.

이 종족전환 플레이는 내가 필드를 갈아치우는 동안 내가 받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무턱대고 15뎀씩 받으면서 하는 플레이가 아니다.

플레이 : 망꾼을 사고, 해당 턴 및 다음턴 내에 도미와 베이스멀록을 찾는다. 다 찾았다면 도미를 키우면서 6성을 갈 기회를 노린다.

일단 망꾼을 내려면 필드에 멀록이 있어야 해서 내 필드에 멀록이 없다면 멀록을 사는 3골드가 추가되고,

더불어 내 필드에 있던 기물을 팔다보면 새로 낸 멀록이 내가 없애야 했던 기물보다 약할 수도 있다. 심지어 도미가 안 나올수도 있다.

따라서 도미가 안 나오는 경우 차선책 플레이를 생각하면서 리롤을 해야 한다. 그냥 10골드로 리롤 다 하면서 도미만 찾는게 아니다.

이런 종족 전환 턴에는 독소멀록이 굉장히 유용하게 쓰인다.

1.2.2. 독소날먹 덱

따라서 이 덱은 한정적인 상황에서 사용하게 된다.

교환비를 이상하게 만들어버리는 멀록. 황카를 만들면 멀록 2마리에게 독소를 부여한다.

위 멀록을 2번 발동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보조 카드

그냥 4/4 스탯으로 써도 밥값하는 미친 하수인이다.

정작 가멧덱이나 정령덱에선 잘 안쓰지만 정말 아무때나 쓸 수 있는 훌륭한(삭제됐으면 하는) 하수인이다.

이친구도 그냥 1:1교환을 해버리는 미친 하수인이다. 얘는 리븐데어가 있다고 두마리를 죽이거나 하진 않는다.

독소날먹덱 공략

이 덱은 딱히 설명할건 없는게 오페라 멀록+리븐데어 그리고 도발+다른 멀록들로 구성해서 모조리 다 죽여버리면 된다.

보조카드에 있는 1:1 교환 하수인도 용병으로 채용할 만 하다.

그런데 유의할 점은, 이런 하수인들은 대체로 1:1로 정직한 교환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토큰을 남긴다든지 / 천보가 달려있다든지 하면 질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으로 이 덱으로 언데드나 야수에게 덤비면 진다. 독소날먹덱은 스탯 성장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토큰에게도 쩔쩔매는 병신같은 스탯을 갖고 있는데다 독성이 토큰에게 낭비되버리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기계에게도 덤비면 진다. 기계덱은 천보가 덕지덕지 발린게 특징이기 때문에, 천보를 깨고 독성으로 공격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반대로 가시멧돼지나 악마는 토큰을 정말 안 남긴다.. 이런 덱들 상대로는 우위를 갖게 된다.

하지만 1:1 교환이 되면 그냥 비기게 되는데, 이렇게 비기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독성이 발릴 쩌리 멀록들에게 천보를 걸어주면 그 쩌리가 남게 되면서 이기게 된다.

이 덱은 상황을 많이 타기 때문에 공략이라고 써줄건 없다. 맞으면서 배우자.

2.용족

용족과 야수가 시즌7에서 가장 순방하기 쉬운 종족이라 생각한다.

둘 다 특징을 공유하는데, 중반에 강하고 후반에 약하다. 중반에는 버프 성능이 좋지만 그 버프가 후반에는 크게 성장하진 않기 때문에,

후반에는 가시멧돼지나 악마같은 종족의 폭발적인 성장성을 따라가지 못한다. 하지만 그 가멧과 악마 꿈나무들을 중반에 짓밟아버면서 2등까지는 노려볼 수 있다.

2.1 용족 시즌 7 리뷰

용족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칼렉고스(6성, 전함이 발동할때 우리 용족에게 버프)를 이용하여 브란과 함께 전함을 무지막지하게 발동하고

그 버프빨로 밀어버리는 덱이 대세였고 사실상 칼렉고스 6발 하기 전까진 용족덱이라고 할수가 없었다.

이번 시즌은 좀 용족이 달라졌다.

(고취비룡은 옛날 옛적에 타렉고사와 함께 추가됐다가 삭제된 하수인이다. 공홈에서 퍼왔는데 옵션은 옛날 옵션이다)

영속적인 시인과 함께 고취비룡이 추가됐는데,

예전 고취비룡+타렉고사는 오직 타렉고사만 버프를 유지하는 터라 "전투중 버프 유지" 컨셉이 대단히 한정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영속적인 시인의 추가로 다른 용족에게도 전투중 버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게 됐다.

중요한 점은 고취비룡과 영속적인 시인이 4성이란 점이다. 다른 종족은 5성 또는 6성 하수인을 구해야 하는 일이 잦은데

얘는 그냥 4성에 머물러도 크게 상관 없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전함을 이용하지 않으니 메탈헤드/죽음비늘같은걸 구해야 할 이유도 없고.

따라서 남들이 선술집 5~6단계를 가면서 잠깐 나약해지는 타이밍이 있는데,

그 타이밍에 4단계에 머물러서 내 필드를 강화해 애들 명치에 15뎀을 꽂아넣는게 현재 용족 플레이다.

물론 클래식한 칼렉고스 덱도 여전히 존재는 한다. 그러나 칼렉고스덱은 성장성이 한정적이어서 (vs 가멧, 악마) 별로 추천하진 않는다.

2.2 덱 설명 및 키카드 설명

2.2.1  4성 용족덱(전투중 버프 덱)

앞서 리뷰에서 설명했듯이, 전투중 버프 덱의 대부분의 카드들은 4단계 선술집에 몰려 있다.

따라서 4단계 선술집에 "안정적으로" (명치를 맞지 않고) 가서, 4단계에 머물러 키카드를 확보하고 그걸 황금까지 만들면 이 덱의 할일은 끝난다.

이 덱은 일찍 5단계 6단계 가는 욕심쟁이들을 조지는 덱이고, 그것만이 이 덱의 승리 플랜이다. "순방" 그것이 우리의 목표다.

키 카드

얘를 찾고부터 용덱이 시작된다. 어정쩡하게 2성, 3성에서 용족 찾고 용덱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걔들은 임시버프일 뿐이고 얘를 찾아야 그 버프가 유지된다. 타렉고사도 신경쓸 필요 없다.(아래에서 언급하겠다)

그 2,3성 용족 데리고 황금까지 만들겠다고 깝치는것보다,

2,3성 용족의 파워를 활용해서 남들보다 빠르게 4성 찍어서 얘를 찾는게 훨씬 중요하다.

얘는 참고로 황금이면 버프를 2배로 받게 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단점을 생각하고 황금을 만들어야 한다. 황금이어도 양옆의 둘만 버프를 유지하기 때문에,

오히려 영속적인 시인 2마리가 케어하던 4마리보다 적은 분량(2마리)의 버프만 유지하게 된다. 분량으로 따지면 2마리 분량의 버프를 황금 1마리가 유지해주니 동일하지만 나머지 용족은 버프를 못받게 되니까.

공홈 스샷인데 설명은 옛날 설명으로 되있다. 현재 고취비룡은 다른 용족들에게 +3/3 버프를 준다.

2,3성 용족을 딱히 안 찾아도 되는 이유가 이 고취비룡에 있다. 1,2,3성 용족 대부분은 "공격시" 라든가 "맨 왼쪽의 용족" 같은 조건이 붙는데

얘는 그냥 +3/3 버프를 용족이면 다 줘버린다. 영속적인 시인과 고취비룡 두마리만 찾으면 덱 준비는 끝난다.

타렉고사는 키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건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인데 내 생각은 그렇다.

내 생각에는 덱 파워의 핵심은 2개치 버프를 유지해주는 영속적인 시인과 고취비룡이고, 1개치 버프를 유지해주는 타렉고사는 빈자리에 넣는 용족 정도의 느낌이다.

이 덱을 하다 보면 영속적인 시인을 2마리 갖추게 될텐데, 그러면 총 6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시인2마리+용족4마리 XOX XOX)

보통 무슨 덱이든 1자리는 하수인 돌리기용 빈자리가 되는데 이러면 굳이 타렉고사를 안 써도 된다.

시인 2마리를 옆에 붙여두는 배치를 하는 경우(시인끼리도 버프 유지시키기) 총 4자리인데 (시인2마리 + 용족 2마리 XOOX )

이런 배치라면 타렉고사를 쓸수도 있다.

이런 정도의 느낌이라서 후반을 고려하면 타렉고사는 한자리 쓸까 말까 한정도의 가치를 지녔다고 본다.

그럼 5성 6성 용족은 안 쓰냐?

X 친구들은 덱 컨셉과 상관없으므로 제외.

복덩이 위론은 충분히 좋다. 얘가 황금만드는 효과도 영속적인 시인으로 황금 유지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얘를 찾겠다고 5성 리스크를 감수할 가치가 있냐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위론 황금버프가 제일 낮은 티어 용족부터 들어가기 때문에,

핵심카드인 시인이나 고취비룡에 버프를 먹여서 고취비룡 버프가 2배가 된다든지, 그 버프량을 2배로 받아주게 해주는 황금시인이라든지 같은걸 만들려면

그 아래 티어 카드들이 황금이 되는 여러 턴을 먼저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얘들을 황금 만드는 턴이 지나야 비로소 황금 고취비룡같은걸 만들 수 있으니...

위론 찾는건 어느정도 덱이 안정되고(남들에게 15뎀을 쳐넣을 수준이 되면) 5성을 가서 찾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위론 버프는 용족이 아니더라도 들어가기 때문에, 위론을 쓰려면 내 덱에서 용족이 아닌 하수인을 싹 다 치우는걸 권장한다.

또한 위론 버프를 넣을때 황금을 유지시키려면 배치를 잘 신경쓰는걸 추천한다. 티어는 따지지만 동티어 하수인이 여러개라면 랜덤으로 부여하기 때문이다.

얘는 무슨 생각으로 만든 용인지 잘 모르겠다...

일단 판정부터 이야기하면 얘가 10/10을 가져오는데 상대방에 생명력이 가장 높은게 9 이모양이라면 그냥 뺏어오고 걔는 죽어서 없어진다.

10/10 디버프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든지 했으면 재밌었을텐데 그런것도 아니다.

얘는 버프양으로만 따지면 용족중 그 누구보다 높은 버프량을 갖고 있어 성장속도는 제일 빠르다.

그런데 얘의 경쟁주자가 있으니...

바로 황금 미운 아기용이다... 선술집 4단계 기준 +8/8 버프를 얻고 5단계 기준 +10/10 버프를 얻는다.

얘 찾기가 증오비축용보다 훨씬 쉽고 황금도 만들면 된다. 심지어 위론을 쓰면 제 1타겟이 이놈이다.

(얘는 1성이지만 기용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전투중 무조건 버프옵션이 달린 애가 몇 없음)

물론 상대 10/10 디버프 먹이는건 재밌는 컨셉이고 미운 아기용엔 그런거 없지만 이 덱은 전투중 버프가 중요하지 디버프가 중요한 덱이 아니다.

증오 비축용은 태그전장에서 파트너가 던져주면 쓰는 정도로 만족하자. 굳이 얘를 보겠다고 6발 하는것보다 5발로 위론 찾는게 좋다.

보조 카드

초반 깡패1

얘 때문에 용족 초반이 든든하다. +2/+2 버프와 천보가 별것 아닌거 같지만 초반 승리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얘의 천보 부여를 이용해서 모든 용족에 천보를 발라놓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고취비룡 버프가 후반이 될수록 썩 효율이 좋지 못한 버프가 되기 때문에, 그런 약점을 천보로 보완하는 목적이다.

초반 깡패2

옵션으로만 따지면 고취비룡(용족에게 무조건으로 +3/3버프) 하위호환이라 고취비룡 찾은 시점에선 별 의미없지만

얘의 진정한 가치는 초반 용족덱의 승률을 높혀준다는 점이다. 초반에 얘 들어간 용족덱 만나면 졌다고 보면 됨.

타렉고사가 옛날옛적에는 고취비룡과 단둘이 전투중 버프 컨셉을 갖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타렉고사를 용족덱에만 쓰는게 아니고

죽으면 체력이나 공격력이 전달되는 악마와 리븐데어를 섞어서 쓴다든지 하는 예능 플레이가 생각보다 많았다. (심지어 앵무새까지 썼다)

이렇게 만들어진 예능 타렉고사는 체력이 몇천에서 몇만 수준이라서 독성이 없으면 뚫지 못하는 괴물이 되곤 했다.

공격력 버프 누적은 몇천~몇만 누적은 의미없었지만 재미는 있었다.

그때 그 플레이를 생각하고 만든 하수인 같다.

얘를 잘 키워주면 공격력 버프가 솔솔 들어오는데, 위에 언급한 호박색 수호자와 조합해서 애들 공격력을 뻥튀기시켜놓고 천보까지 발라두면

용족 애들이 "물리적 독성" 그 자체가 된다.

아마 지금도 "체력을 나눠주는 악마"가 있고 얘도 있으니 공/체 누적 예능덱을 만들 수 있어보이긴 하는데 해보진 않았다.

그 예능덱을 시도하다 뒤진 친구들은 많이 만나봄.

4성 용족덱 공략 (초반)

여태 공략들은 초반이 너무 부실한 종족이라 초반플레이는 아예 배제하고 특정 조건에서 종족전환 플레이를 하도록 했는데

용족덱은 초반도 강력해서 초반부터 용족덱을 짜도 상관없다. 물론 메인 덱은 "영속적인 시인" 찾고부터 시작되니

4성에서 시인을 못찾고 다른 키카드만 보인다면 용족덱에서 다른덱으로 전환을 시도하자.

초반부 공략은 별거없고 용족이라 써있는 애들 다 집으면 된다. (진짜다)

단지 초반에 용족이 센걸 다들 알아서 초반에 다들 용족을 집는 편이라 용족 집기가 힘들뿐..

그리고 초반 용족덱의 완성은 3성 카드 집는 단계(8골드 6턴)에서 소집자(공격시 +2/2 버프) 집으면서 완성된다.

4성 용족덱 공략 (메인)

조건 : 내가 초반 용족덱을 하고 있는 경우 -> 8턴과 9턴에 걸쳐 4성 키카드를 찾는다. 못 찾을거 같은 경우 9턴에서 다른 종족으로 전환을 고려하자.

조건 : 4성 카드 고르는 턴 (10골드 8턴) 에 영속적인 시인을 초반 리롤에 찾은 경우 -> 고취비룡 또는 쓸만한 용족(미운 아기용 등)을 찾고 다음 턴부터 고취비룡 찾는 리롤을 한다. 반대도 마찬가지.

시인과 고취비룡이 갖춰진 이후에는 용족으로 덱을 구성하고, 시인을 2마리 혹은 고취비룡을 2마리 만든다면 5성에 넘어갈 준비를 하자.

내가 충분히 강하지 않다면 4성에 계속 머물러도 괜찮다. 어차피 이 덱의 목표는 중반을 살아 넘겨서 순방하는것 뿐이니까.

2.2.2 칼렉고스덱 (전함 용족덱)

칼렉고스덱은 당연히 6성인 칼렉고스를 사용하는 덱이라 완성까지 난이도가 높다.

이 덱은 4성 용족덱(전투중 버프덱)과 컨셉이 서로 달라서 혼용하기가 영 그렇다. 시인과 호박용을 이용해서 천보를 바르는 정도?

키카드

전투의 함성이 발동한 후에 인데 이 전투의 함성이란게 선술집 주문으로 발동한 전투의 함성이나, 브란으로 인해 2번 발동한 전투의 함성도 포함된다.

칼렉고스 버프를 2배로 혹은 3배로(황금브란) 발동하기 위해 사용한다.

보조카드

용족에게 넣는 버프양이 상당한편이다. 심지어 이번 패치에서 4성->3성이 되는 버프를 받았다.

얘는 황금으로 만들고 필드에 둔채로 아래 소개할 죽음비늘과 조합해서 쓰면 좋다.

"그 용"이다. 얘의 문제는 안 쓰이는 데가 없어서 얘를 개나소나 다 집어가다 보니까 얘를 쓸 기회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위에 소개한 전자음악 연주가와 혼용할 수도 있고, 꼭 연주가 아니더라도 전함 발동해서 이득 볼만한 하수인은 얼마든지 많다.

애초에 브란+죽음비늘 콤보가 여느 덱에서든 개사기다. 정작 나가만 못씀 ㅋㅋㅋㅋ

칼렉고스와 정말 잘 어울리는 하수인인데... 문제는 얘를 얻는 타이밍과 칼렉을 찾는 타이밍이 너무 멀어서

얘를 키워놓고 칼렉을 찾는다는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보조 하수인에서 칼렉고스 덱과 어울리는 하수인을 몇 소개했지만 실제로 해보면 용족 찾기 바빠서 그냥 아무거나 넣고 버프 넣는게 태반이다.

칼렉고스 덱을 시작하는 타이밍에 내 필드에 용족이 있을 리가 없기 때문에(4성 용족덱을 하고 있다면 칼렉을 쓸 이유가 없다)

어차피 용족이면 버프는 들어가기 때문이다.

칼렉고스덱 공략

얘도 좀 조건이 기괴한데.. 멀록덱처럼 브란이 있어야한다. 브란이 있고 정 할 덱이 없어서 칼렉을 하는거지,

굳이 브란이 있으니 나는 칼렉고스덱을 할꺼야 할 필요는 없다. 키우는 길이 무척 험난하기 때문이다.

조건 : 브란을 가지고 있고, 6발에서 칼렉고스를 발견

칼렉고스를 발견 후, 브란에 걸맞는 전함 하수인들을 줄줄이 내면서 전함을 우려먹고 용족도 버프하고 재밌게 놀면 된다.

다만 이게 1등을 먹을거란 기대는 하지 말자.

가시멧돼지 6성에 뭐가 있는지 생각해 보고 다시 칼렉고스를 보면 용족 키워서 그 친구들에게 대항하는게 얼마나 황당한 소리인지 알 것이다.

내가 칼렉고스를 볼 즈음이면 남들도 가멧 6성을 볼것이다...

이만 오늘의 멀록/용족 공략을 마치겠다. 다음 종족은 야수/악마를 공략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