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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 나도 나름 장기 금욕자였던 사람으로서(100일)

현자(58.78) 2025.01.17 00:41:17
조회 1777 추천 16 댓글 12
														

 현대사회에서 금딸 100일이면 꽤 오래했다고 생각함


보통 금딸을 어디선가 주워들어서 하는 친구들의 대부분은 내 인생이 바뀌고 여자친구가 생기고 이런 인생을 살고 있는 친구들일거라고 생각함


아니면 수험생활을 하던가, 회사 생활을 하고 있던가


아무튼 나도 그랬음. 난 수험생활 중에 금딸을 꽤 길게 했던 편이고 당시 느꼈던 차원이 다른 에너지와 성욕으로 사회 나와서도 금딸을 꽤 장기간 했었음


결론부터 말해주자면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냥 평상시로 돌아옴. 돌아오긴 하는데 좀 더 정상인이 되긴 함


1달차? 이 정도까지는 진짜 초사이어인 효과 이런거 있음. 눈망울도 확실히 크게 떠지고 다크서클도 상당히 개선됐었음. 말도 또렷하고 자신감도 생김


근데 그래봤자 그냥 잠 늦게자고 푹 못쉬고 스트레스받으면 딸쟁이일때랑 비슷한 느낌으로 돌아오긴함


아무튼 나름 컨디션 개선과 성격 개선의 효과가 있는건 사실임. 시청하던 음란물과 딸딸이 보상이 뇌에서 사라졌으니 뇌가 자극을 갈구하니까


그리고 이게 유지되게되면 사람이 항상성이 있어서 결국 돌아옴. 플랫라인도 결국 그 과정의 하나일 뿐이고


그냥 음란물 시청 = 섹스 로 착각하던 뇌가 돌아올 뿐이라는거지



그래서 장기금욕(막 1년 2년) 이렇게 하는거는 정말 내가 성 생활에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류가 아니면 난 적딸이 맞다고 생각함...


막 종교적으로 떠드는 여자친구가 생겼네, 능률이 존나게 올랐네 이런거는 뭐 사실일수는 있지만 금딸 그 자체로 모든게 성취되지는 않음


실제로 딸 안치면 사람이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하니까 여자를 만날 가능성도 당연히 높아지긴 하겠지. 근데 딱 그정도임. 무슨 여자가 금딸 하는거를 다 눈치채고 남성성을 느껴서 어쩌고 이건 아니라는거다. 차라리 금딸로 자신감이 생긴 모습에 반해서 접근을 하는거면 개연성이 있을듯



 결국 궁극적으로 금란물은 유지하되 사람마다 딸 쳐도 다음날 안 피곤하고 오히려 개운하기까지한 그런 패턴이 있는데, 그걸 찾아서 적딸하는게 가장 중요한거같음.


몇년씩 장기금욕할수있는 사람이 많지도 않고, 뭣보다 1달 이렇게 금욕할때는 성욕이 너무 올라서 나도 모르게 어느새 회사 여직원 엉덩이에 눈이 가있어서 곤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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